은행과 달리 수신 기능이 없는 여신전문금융사들은 채권을 발행하거나 차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카드사들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70%가량을 여전채를 통해 조달한다. 문제는 금리 인하기에 쉽게 끌어다 쓴 돈이 갚을 시점에 이자가 크게 올랐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만기 도래하는 2021년 이전 발행한 여전채 평균 금리는 1.88%. 현재 여전채 1년물의...
OK저축은행이 에어팩을 활용하면 대출 승인율은 높아지지만, 연체율과 부실률은 낮아져 건전한 대출자산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측은 설명했다.
에어팩의 솔루션과 서비스는 크게 4가지로 구성돼 있다. △AI 리스크 평가 솔루션 3종 모델 △대출승인전략을 AI가 최적화해주는 AI 전략 최적화 솔루션 △각종...
대형저축은행, 부실기업 인수 원해도수도권 구역 인가 기준 탓에 힘들어"건전·수익성 개선위해 완화 시급"
저축은행 업계가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인수합병(M&A) 등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자 여력조차 없는 부실한 소형 저축은행은 정리해야 업계 전체적인 건전성, 수익성 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업계 활성화를...
업계 관계자는 “2분기를 넘기게 되면 저축은행업계 부실채권으로 인한 연체율, 대손충당금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앙회에서) 2분기 전에 펀드 대부분을 소진해달라는 요청이 (운용사에)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6.94%로 전년 말(2.05%)보다 4.89%포인트(p) 올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앞으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건전성 위기가 고조된 저축은행에 대해 금융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10여 개 저축은행에 비상시 자본조달 계획 등을 담은 자본확충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연체율 관리계획이 미진한 일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연체율 관리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 투자뿐만 아니라 금융 투자도 은행원의 관점이 아니라, 고객과 수요자 관점에서 상품을 권유하고 운용해야 합니다.”
김용욱 NH농협은행 투자상품 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최근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부동산과 금융시장 상황에서 은행 자산관리부의 역할론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과거 은행 중심의 상품 판매를 벗어나 고객 상황에 알맞은 안정적인 재무...
2금융권의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요구를 강화하면서 버틸 여력이 부족한 중소형 저축은행의 부실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일부 부실 저축은행의 인수·합병(M&A) 등 구조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음 주 연체율 현장 점검 이후 PF 사업장 평가 기준 개편안이 공개되면 충당금 적립 수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18일 금융권에...
2006년 8월 시행된 이 제도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로 저축은행부실 위험 문제가 불거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튼튼한 은행’의 지표로 불리는 88클럽 저축은행에 해당하는 저축은행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79개 중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전년보다 34곳이나 줄어든 수치다. 그만큼 업권 건전성이 크게 후퇴했다는 의미다. 부실채권이 급증했기...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은 PF 부실을 우려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자본확충방안과 동시에 부동산PF 토지담보대출 사업장 현황도 함께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인 절차를 넘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촉구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빠른 경공매 실시를 통해 토지 가격을 낮춰, 원가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현실화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한국은행은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최근 분양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고금리 지속,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부동산업의 재무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5대 은행에서 무수익여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차주들도 건설·부동산 회사였다.
올해 1~3월 국내 주요...
최근 저축은행 PF 사업장 관련 부실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금융위와 업계 관계자들은 저축은행의 추가적인 2차 PF 정상화 펀드 조성 및 운용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업계는 지난달 말 앞서 조성한 330억 원 규모의 1차 ‘PF 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을 위한 펀드’ 집행을 완료하고 곧바로 2차 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PF 대출연체 채권에 대해 3개월 주기로...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주변국의 은행채, 대출 금리도 상방 압력을 받는데 주요국 중 가계부채 규모가 크고 증가속도가 빠른 한국 경제에 미칠 충격도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고금리 부담이 가중되면 당장 이자도 갚지 못해 허덕이는 가계들은 한계에 직면하게 되고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경고마저 나온다.
17일 한국은행...
과거보다 PF규모 파괴력 월등금융당국 “저축銀 손실 흡수능력 충분”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저축은행부실이 2011년 촉발된 ‘저축은행 사태’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제2의 저축은행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건설산업연구원은 ‘부동산 PF 위기, 진단과 전망 그리고 제언’ 보고서를 통해 지금의 부동산 PF 위기는...
또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인 ‘비즈패스파인더’의 서비스를 강화해 기업이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 이사는 “경기가 어려워지면 민간 은행 대출은 부실 가능성으로 더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이 더 어려워진다”며 “정책 금융기관들이 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가 불법계좌 개설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을 일으킨 대구은행에 대해 업무 일부 정지 3개월 등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다만 이번 제재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17일 오후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에 대해 3개월 동안 증권 계좌 개설 영업정지 및 과태료 20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 관련...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작년 말 부실채권은 12조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기업여신이 10조 원(80%)에 달했다. 기업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5%에서 연말 0.59%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은 0.38%에서 0.5%로, 중소기업 대출은 0.57%에서 0.64%로 상승했다. 부실채권은 연체 기간이 3개월이 넘어 빚 갚을 가능성이 낮은 채권을...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부도 날 확률이 10% 이상인 부실기업의 부채는 최근 4년 새 2.3배로 불었다. 4대 은행에서 기업들이 원금은커녕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깡통대출’은 지난해만 29% 급증했다.
이런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자본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 그러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길은 험난해 보인다. 정부가 5월까지...
이로 미뤄보면, 만기 재연장,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의회 등으로 부동산PF 익스포저의 부실 인식은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향후 부동산시장 부진 장기화로 요주의 자산의 고정화가 진행될 경우 대손비용 반영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브리지론 사업장의 70% 이상이 이미 1회 이상 만기 연장된 사업장임을 고려하면 브리지론을...
또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금융당국의 부실 PF 사업장 재평가가 조만간 공개되면 본격적인 구조조정 타임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15일 한국신용평가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해 ‘제2금융권 업권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한신평은 캐피털업종을 부동산 PF로 인한 후폭풍이 가장 클 것으로 봤다.
캐피털사들의 지난해 말 9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