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이 몸살을 앓고 있다.
5일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진행하는 부산겨레하나와 경찰 등에 따르면 4일 자정께 누군가가 소녀상 의자 뒤에 자전거를 세워 놓고 자물쇠로 묶고 사라졌다. 전날 오후 10시 20분 경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2명이 소녀상 주변에 ‘소녀상을 이전하라’는 등의 선전물을 붙이고 폐가구나 쓰레기 봉지를...
하지만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
소녀상에 항의하며 본국으로 돌아간 주한 일본대사의 도쿄에서 서울로의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본의 월드콘퍼런스센터의 회담장 밖에서 악수한 뒤 방으로 들어가 회담에...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17일 오전(한국시간 17일 오후) 본에서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두 장관은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문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학습지도요령 개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일본이 부산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를 빌미로 통화스왑 협상 중단을 선언한데 이어 중국도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오는 10월 만기 도래하는
56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왑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 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3740억 달러이다. 단발성 대외리스크에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김 본부장은 한ㆍ미ㆍ일 협의를 계기로 윤 특별대표, 가나스기 국장과 각각 양자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 협의가 성사되면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과 일본의 거듭된 독도 망언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한일간 대북 공조는 차질없이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기회도 될 전망이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강주미 부산 민예총 춤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은 대회 1시간 전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 지킴이 예술 시위'를 연 뒤 시국대회에 합류했다.
시민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박 대통령 퇴진과 조기 탄핵 인용 등을 촉구한 뒤 부산시청까지 3.2㎞를 행진했다.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도 비슷한 시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지난달 28일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소녀상을 둘러싸고 시민들과 경찰이 격렬하게 대치했다. 소녀상을 정리하려는 구청직원들과 철거를 막으려는 시민들. 결국 이 소녀상은 설치 4시간 만에 철거됐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작된 소녀상은 국내에만 46개, 해외에도 10개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일본은 2015년 12월 28일 발표된 ‘한일 위안부 합의’를 근거로...
연초부터 부산의 소녀상 설치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함께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예민한 정국의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여 영화 ‘군함도’ 역시 관객들의 시선을 받으리라 예측해 본다. 더군다나 캐스팅도 화려하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가 라인업되어 있으니 티켓파워도 상당하다. 중국 쪽에 충분히 세일즈할 만한 소재와 배우를 갖춘...
한편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의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에 대해 “외교적으로 대단히 심각한 사안”이라면서 “그런데 우리 외교부 장관은 부산의 소녀상을 철거해서 옮겨야 된다고 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윤병세 장관을 비난했다.
그는 “연초부터 나온 외교문제, 특히 한일관계 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도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한편 기시다 외무상은 부산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시 귀국 조치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귀임과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며 “이날 오후 베트남에서 귀국하는 아베 신조 총리를 포함해 각료 전체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귀임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윤병세 외교장관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소녀상 설치에 부정적...
최근 부산 소녀상을 빌미로 협상을 중단한 일본과의 통화스왑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송 차관보는 “일본 정부의 협상 중단 발표 후 우리와의 접촉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일본과의 경제금융 협력 관계는 정경분리 입장이 맞다. 일본이 정치와 연결해 제약 요인이 심각하지만, 이런 시점에서 굳이 일본에 (재협상) 요청은 안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관해 “소녀상 철거와 위안부 합의가 관계돼 있다면 잘못”이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부산 유엔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제 원칙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 내용이 돼야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시작전권에 관해서는 “국가적 자존심으로 보면 (이해하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부산 소녀상 설치와 관련해 지난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교공관이나 영사공관 앞에 어떤 시설물이나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일반적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한일중 정상회의는 3개국 협력 사안으로 소녀상...
시민단체가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세운 소녀상에 일본 정부가 크게 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부산시 동구는 시민단체가 가설치한 소녀상을 강제로 철거했다. 이에 여론이 격렬하게 반발하자 이틀 후인 30일 방침을 바꿔 “시민단체가 설치하는 것을 막지 않겠다”라고 소녀상 설치를 사실상 인정했다. 그 후 12월 31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새로 세워진 소녀상...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10일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에 “민의를 따르는 부산동구청장, 고맙습니다”라고 밝히며 “부산 동구청장 ‘소녀상 철거하려면 외교부가 하라’”는 제하의 기사를 함께 공유했다.
표창원 의원이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부산 동구청장은 “소녀상 설치는 지자체가 알아서 할 일이라던 외교부가 지금와서 소녀상 이전을 요구하는 것을 이해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한·일 합의에 따라 10억 엔의 돈을 냈으니 한국 측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며 부산 총영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재차 요구했다.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하는 언행이 아닐 수 없다는 국내 비판 여론이 거세다. 오히려 일본은 우리나라가 안팎으로 처한 상황을 십분 활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는 속셈만...
일본 정부가 시민단체의 부산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를 문제 삼아 우리나라 정부 측에 한일 통화 스와프 논의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일본 정부는 또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도 동시에 연기하면서 한일 간 경제 교류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9일 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민단체의 부산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를 두고 일본 정부가 잇따라 경제교류 중단...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배치와 부산총영사관 소녀상 설치를 이유로 중국과 일본이 경제 보복을 확대하고, 이달 출범하는 트럼프노믹스(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까지 한국 경제를 압박해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9일 정부에 따르면 중국에 이어 일본이 정치ㆍ외교 문제로 경제 보복을 노골화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려는 미국 신(新)정부도...
사실상 부산 소녀상 철거 문제가 위안부 합의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아베 총리는 "한국이 (위안부 합의를) 정권이 바뀌어도 실행해야 한다. 국가 신용의 문제다"라고 못박았다. 그는 사회자가 서울의 일본 대사관 앞의 소녀상에도 대해서도 같은 생각인지 묻자 "당연하다"고 대답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정부가...
아베 총리는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종군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이 설치된 것에 대해 “한국 측이 단단히 성의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철거를 요구했다. 그는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인지’라는 질문에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5년 위안부 합의 성립으로 이 문제가 최종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