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매출을 살펴보면 자누비아(248억원), 글리아티린(305억원), 바이토린(242억원) 등의 공백으로 약 800억원의 손실이 현실화됐다.
여기에 대웅제약의 필사적인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대웅제약은 글리아티린의 공백은 계열사를 활용해 대처했다. 대웅제약 영업인력들이 계열사 대웅바이오가 보유한 같은 성분의 복제약(제네릭) 글리아타민의...
보령제약은 삼양바이오팜이 지난 2001년 개발한 탁솔의 복제약(제네릭) ‘제넥솔’ 판매에 나섰지만 아직 탁솔의 공백을 만회하지는 못한 상태다. 보령제약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3.5% 성장하는데 그쳤다. 상위 15개 제약사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동아에스티도 지난해보다 상품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지만 다른 업체들과는 성격이 다르다. 동아에스티의...
특허만료 신약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 복제약(제네릭) 제품을 따라하는 역전 현상이 늘고 있다. 국내제약사들이 오리지널 의약품을 그대로 본뜬 제품을 내놓는 것에서 벗어나 축적된 합성 기술을 토대로 진화된 제네릭을 먼저 내놓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는 이달부터 항혈전제 ‘플라빅스에이’의 건강보험...
다국적제약사는 복제약(제네릭)으로부터 시장을 방어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제네릭의 시장진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후속특허를 잇따라 등록하며 제네릭 발매에 제동을 거는 전략이 다반사다.
최근에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포장만 바꾼 제네릭을 하나 더 내놓으며 시장 방어 체계를 두텁게 쌓는 경우도 눈에 띈다. 같은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상품명만...
지난해 특허 만료된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시장에서 동아에스티의 복제약(제네릭) 제품 ‘바라클’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적극적인 특허전략과 품질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으로 수십개 경쟁 제품을 제치고 한발 앞서 나가는 형국이다.
10일 의약품 조사업체 유비스트의 원외 처방자료에 따르면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제네릭 시장에서 동아에스티의...
노바티스 엑스포지의 특허만료로 90여개 업체가 복제약(제네릭)을 내놓은 것도 고혈압복합제의 무한 복제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2009년 보령제약이 카나브를 발매할 당시에는 고혈압 복합제가 엑스포지와 아모잘탄 2개에 불과했지만 카나브 복합제를 개발하는 동안 수백개의 유사 제품이 등장한 셈이다.
고혈압복합제 뿐만 아니라 다른 복합제 영역도 유사...
SK케미칼이 간판 의약품 '조인스'의 시장 방어를 위해 복제약(제네릭) 제품들을 대상으로 사전 견제에 나섰다. 제네릭 발매를 준비 중인 업체들에 예비 경고장을 발송, 제네릭 발매시 특허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며 압박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최근 조인스 제네릭을 보유한 제약사들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조인스' 제네릭의 발매 계획이 있는지...
업계 관계자는 "대형 글로벌 제약사는 경쟁과 협력이 반복되기 때문에 다양한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신약과 복제약을 개발한다"면서 "삼성이 삼성바이오에피스라는 의약품 개발 회사를 두고도 아키젠 바이오텍 리미티드를 설립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리툭산(성분명 Rituximab)은 비호지킨스 림프종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심지어 일부 업체들은 다국적제약사들이 만든 복제약(제네릭)도 대신 팔아주는 굴욕도 감수한다. 유한양행이 기대 이상의 도입신약 판매 실적을 거두면서 시장성 높은 신약을 새롭게 장착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
◇풍부한 자금력으로 외부 투자 활발..R&D 성과 가시화
유한양행이 도입신약에 기대 외형 확대에만 치중한 것처럼 비춰질 수 있지만 지난 몇...
결국 부광약품은 한때 경쟁제품으로 불리던 '바라크루드'의 복제약(제네릭) '부광엔테카비르' 판매에 나서는 수모를 감수했고 올 상반기에는 부광엔테카비르의 처방실적이 11억원을 기록하며 레보비르를 뛰어넘고 말았다.
유한양행의 위장약 '레바넥스'도 상반기 1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존재감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2005년 국산신약 9호로 허가받은...
복제약(제네릭) 등재로 인한 약가인하 예고를 감안하면 실질 인하율은 10%다.
25일 보건복지부는 스티렌의 보험상한가를 162원에서 112원으로 30.1%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 개정안을 공포했다. 스티렌의 약가인하는 25일부터 적용된다.
동아에스티가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복지부를 상대로 벌였던 ‘스티렌 보험급여...
국내 복제약(제네릭) 시장이 절대 강자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영업력이 강한 대형제약사들이 주요 시장을 싹쓸이했던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 최근 개방된 신규 시장에서는 제네릭 제품들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분위기다.
21일 의약품 조사업체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실적 자료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주요 제네릭 시장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제약사들이 야심차게 한국 복제약(제네릭) 시장을 두드렸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다진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국내제약사들이 평정한 시장에 뒤늦게 진입해 ‘히트 제품’ 하나 발굴하지 못하는 처지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발사브이’, ‘로살브이’ 등 총 23개...
당초 이 제도를 시작할 때 약가우대 혜택은 복제약 가격을 1년 동안 다소 높게 책정해주는 게 유일했다.
복지부는 최근 혁신신약의 가격을 높게 책정해주는 내용을 포함한 약가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수혜 대상은 대부분 혁신형제약기업으로 한정했다. 그렇다보니 혁신형제약기업에 부여하는 약가 우대 정책도 숫자상으로는 크게 늘었다.
예를 들어...
◇오리지널ㆍ복제약 동일 가격으로 다국적제약사 처방실적 상승
다국적제약사의 처방실적 증가는 국내제약사에 비해 우수 신약을 많이 배출했다는 사실 이외에도 약가제도 변화로 반사이익을 얻은 결과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지난 2012년 개편된 약가인하 제도의 핵심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의 가격을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지난 상반기에는 4월 동아에스티의 615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 비알코성지방간염 치료제 기술 수출과 지난달 크리스탈의 3억300만달러(약 3500억원) 규모 백혈병치료제 기술 수출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셀트리온,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시장 데뷔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제품의 미국·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한다....
이들 제품의 복합제와 복제약(제네릭)을 포함하면 무려 1000개 이상의 ARB계열 약물이 국내에 판매 중이다.
사실상 모든 국내제약사들이 카나브와 같은 ARB계열 약물을 판매하는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카나브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는 셈이다. 카나브는 올해 5월까지 15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3년 연속 300억원 돌파도 예약했다. 보령제약은 최근 카나브와...
지난 2014년 허가 규제 완화로 간단한 서류 신청만으로 다른 업체가 만든 제품을 상표명만 바꿔서 새롭게 허가받을 수 있게 돼 복제약의 무한 복제가 가능해진 탓이다.
사실 알비스 제네릭의 무더기 진입을 대웅제약이 유도한 측면도 있다. 대웅제약은 이례적으로 제약사 20여곳에 알비스 제네릭을 생산·공급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다른 업체에 시장을 뺏기는 것보다...
지난 6월 아스트라제네카는 크레스토 복제약에 대한 안전성 부족과 효능의 위험성 등을 언급하며 FDA에 독점권 행사에 대한 청원서를 제출하였으나 FDA측으로부터 아직 아무런 답을 얻지 못한것에 대한 조치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소송의 쟁점은 FDA의 제네릭에 관한 원칙이다. 크레스토의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치료의 특허는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