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9세의 검사장급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맞설 ‘반전카드’를 뽑은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검수완박 강행으로 검찰이 수사권을 뺏길 수 있는 상황이 되자, 특별검사 수사 결정권과 인사권 등의 권한을 가진 법무부...
그러면서 "대통령 권력을 내려놓겠다고 청와대 민정수석을 없앤다더니 한동훈 지명자로 하여금 법무장관이자 민정수석 역할까지 하게 하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각 인선이 당선인의 권한이라고 해도 지킬 선과 국민 상식이 있다. 어떤 국민이 납득하고 동의하겠느냐"라며 "핸드폰 비밀번호를 감추고 범죄 사실을 은폐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0여 년 간 법무부, 검찰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 대검찰청 반부패ㆍ강력부장(검사장급)을 지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인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판사로 시작해 각급 법원과 법원행정처 법무담당관 등 재판 외에도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과...
앞으로 현대화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 데에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애초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과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이 유력했다. 지연스레 한 부원장 인선이 파격적이라는 평이 나왔다. 윤 당선인은 "절대 파격 인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법무·행정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2차 국무위원 후보 및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권영세 외교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석열 당선인.
이외에도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것으로 보인다. 한 부원장은 이날 오후 통의동 사무실 앞에서 목격됐다. '오늘 지명받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사무실 내부로 들어갔다.
윤 당선인은 오후 2시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인선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인선에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추천 인사가...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은 "추천은 다 받았다"고 반박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인수위 사무실 기자회견장에서 직접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 이번 인선 발표에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법무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현재 교육부(사회부총리)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10개 부처 인선이 남아 있다. 이날 최소 7~8개, 많게는 10개 부처의 장관 인선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통령 비서실 인선도 발표할 예정이다. 초대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직접 회견장에 서서 내각 후보를 소개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최소 7∼8개 부처에 대한 2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법무부·행정안전부의 경우에는 '정치인 배제' 원칙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엔 정철영 서울대 교수가 주로 거론된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대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발표한 기획재정부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필두로 나머지 부처 후조 인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 당선인이 인선을 서두르는 부처는 교육부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10개다. 대통령실 인선도 남아 있다. ‘경제 원팀’을 강조했던 만큼...
윤 당선인은 경제 분야와 외교·안보 등 주요 분야 인선을 마무리한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등 각 부처 장관 후보를 두고 검증에 나선 상태다.
과기부와 행안부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측근이 후보군으로 올랐다. 과기부 장관에는 신용현 인수위 수석대변인이 가장 유력하다. 신 수석대변인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이름이 오르는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지난달 풀무원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다. 한 전 검사장과 함께 거론되는 조상철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은 지난달 코스닥기업 바이넥스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들의 사외이사 임기는 각 3년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장사들은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역대 정부에서 공언한 책임총리제ㆍ장관제와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윤 당선인은 당선 이전부터 각료 인선 문제 및 국정 전반에 대해 총리 후보자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책임총리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방향에 대해 김 대변인은 "실무형, 경제통 등과 같은 조건이...
전날 한국은행 총채 인선 논란으로 청와대과 윤 당선인 간 갈등이 더 깊어진 상황이다.
특히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업무보고극 사실상 거부했다. 박 장관이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 당선인 공약인 법무부 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폐지 등에 대해 반대했기 때문이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