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성부 장관 내정자의 발탁 배경으로는 “제19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그간 경험과 식견 바탕으로 여성 시대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여성 고용 활성화 등 여성가족부 주요 정책 과제를 한층 밝힐 적임자”라고 제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장관급인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성영훈 변호사를 임명했다. 성 변호사는 광주 지검장, 법무부 법무 실장 등...
법무부 장관 출신의 황교안 국무총리가 취임 직후 여러 차례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한 만큼, 김 차장이 총장에 오르면 1월께 검사장 인사를 통해 조직을 정비한 후 내년 2월부터는 강력한 사정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사법연수원 16기 출신이 총장에 내정되면서 선배 기수들이 줄줄이 '용퇴'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KT&G 사장추천위는 김득휘 금융노조 부위원장, 조규하 전 한화증권 전무, 송업교 전 국회의원, 이준규 경희대 교수, 손태규 단국대 교수, 최경원 전 법무부 장관,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등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일각에서는 낙하산 사장을 시도했던 외부 세력이 외부인사 심기에 다시 나설 것이란 추정도 흘러나왔다. KT&G 사장 공모에는 내부...
전 법무연수원장, 미래전략수석에는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대표, 고용복지수석에는 최원영 전 복지부차관이 각각 기용됐다.
당시 인선은 박 대통령의 하계휴가가 끝나자마자 이뤄진 것이다.
대통령은 2014년 8월3일에도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당시 김종덕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내정했다. 8월1일 휴가를 마친 뒤 이틀 만에 이뤄진 인사였다.
박...
청와대는 21일 김진태(사법연수원 14기) 검찰총장보다 기수가 낮은 김현웅(16기) 서울고검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검찰총장 임기는 법으로 보장된 것"이라며 "김 총장은 연말까지 임기를 채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이러한 입장은 법무장관의 '기수 역전' 인사가 발생했지만,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담보하기...
전남 고흥 출신인 김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이래 호남 출신으로서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두 번째 인사다. 앞서 이귀남(64·12기) 전 장관이 있었다.
대검 검찰연구관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차관 등을 지내며 특수수사와 기획, 법무행정 등에 두루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원칙을 중시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유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통합형 총리를 바란 국민의 요구와는 동떨어진 공안검사 출신 총리를 강행한 바 있다"며 "이번 법무부 장관 내정이 그 연장선에 있는 인사가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언주 원내 대변인은 "출신 지역을 고심한 인사로 보여진다"면서 "법무부와 검찰내 주요보직을 역임해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새정치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의 내정자 발표 직후 서명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통합형 총리를 바란 국민의 요구와는 동떨어진 공안검사 출신 총리를 강행한 바 있다”며 “이번 법무부장관 내정이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인사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황교안 총리가 법무장관이던 시절 차관을 지낸 바 있다”며...
21일 청와대가 새 법무부장관에 김현웅(56·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검장을 내정하면서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기수 역전'이 현실화됐다.
김진태(63) 검찰총장은 사법연수원 14기 출신이다. 현행 검찰청법 8조는 법무부장관에게 구체적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을 지휘할 권한을 갖는다. 김 총장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관계설정일 수 밖에 없다.
검찰총장의 임기는...
새누리당은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김현웅 서울고검장(56·사법연수원 16기)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합리성을 갖춘 원칙을 토대로 앞으로 헌법의 가치를 지키고 법 질서를 세우는데 법무행정의 중심을 잘 잡아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발표 이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는 법과 원칙에 충실한...
한편 이번 내정은 김진태 검찰총장(14기)보다 기수가 낮은 김 고검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직행해 '기수 역전' 인사가 이뤄졌다. 검찰총장 지휘를 받는 현역고검장이 검찰총장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것이다.
현역 고검장이 법무부 장관에 발탁된 것은 1997년 당시 김종구 서울고검장이 법무장관으로 임명됐을 때 이후 처음이다.
약력
△1959년 5월 4일 전남...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황교안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법무장관에 김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장관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법무부 장관에 호남 출신 인사가 선임됐다. 법무장관에 호남 출신 인사를 지명한 것은 사회 통합 및 호남 배려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황 총리가 임명되면 그의 제청을 받아 내정하는 형식이 될 전망이다.
관례상 황 총리 후보가 사법연수원 13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새 법무장관은 14∼15기 중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다. 안창호 헌법재판관(14기), 노환균 전 법무연수원장(14기), 곽상욱 감사원 감사위원(14기),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15기), 길태기 전 서울고검장(15기),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15기) 등이...
황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그러는 건 도리가 아니다”고도 했다.
단, 총리 후보 지명 이후에도 장관직을 유지하는 데 대해선 “여러 검토를 하고 있지만, 법무부의 직무가 엄중하기 때문에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 지명을 통보받은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5월21일) 내정이 발표되기 전, 충분한 기간 전에 말씀을 들었다”고 답했다.
2013년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됐을 당시 황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 내역 총 25억8천925만원보다 약 3억원 줄어든 것입니다.
◆ 작년 서울지하철 성범죄 1천356건…사당역 '최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1천356명이 성추행이나 '도촬(몰래 사진 찍는 것)'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호선 사당역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26일 국회...
박 대통령이 공안통 검사 출신으로 사정 수사를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내정할 경우 야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황 후보자를 발탁한 것은 그가 "정치 개혁을 이룰 적임자"(김성우 홍보수석)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황 내정자는 청와대에서 개혁의 골든타임으로 보는 6~8월 개혁 과제 달성에 집중하고 박 대통령의...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황 내정자를 이미 ‘부적격 총리’로 지목하고 대대적인 공격에 나ㅅ고 있다. 법무부 장관 시절 공안정치를 펼치고 전관예우 논란도 있다는 지적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바람은 박근혜 대통령이 수첩을 내려놓으라는 것인데 이번에도 수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번만큼은 국민통합형...
다만 김 대표는 황 후보자의 내정에 대해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법무장관 재임 중에도 언행이 신중하고 아주 훌륭한 사람으로 평가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사회를 청렴하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충실히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여당 내에서도 황 후보자가 장관 시절...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어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됐다. 대통령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평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후보자가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무사히 통과해서 대통령을 잘 보좌해 임기 3년차 박근혜 정부의 국정을 잘 추진하고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