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오늘 한국 증시는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 미국 지역은행들의 뱅크런 불안 완화 등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가 일정부분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시즌, FOMC, CPI 등 증시에 영향력이 높은 주요 이벤트들이 종료되거나 다음 달 수치를 확인하기 위한 소강 상태에 진입한 가운데, 현재...
FTX가 자체 발행 토큰인 FTT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며 부실 경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뱅크런이 발생했다. FTX의 준비금은 고갈됐고 결국 파산했다. FTX 사태를 계기로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준비금, 자체 발행 토큰이 도마 위에 올랐다.
글로벌로 퍼진 불안감 속에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끼친 직접적 영향은 비교적 적었다. 국내 거래소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또 다른 은행에서 뱅크런 혹은 파산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 리스크와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 등은 주식과 같은 자산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시장이 불안해지면 외국인 투자자들도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눈길을 돌릴 수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은행...
SVB처럼 스타트업 고객이 많고, 고객 대부분이 예금 보호 상한액인 25만 달러(약 3억3500만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던 터라 은행 위기를 우려한 고객들이 뱅크런(대량예금유출)에 나선 영향이었다.
지난달 16일 미국의 11개 대형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의 붕괴를 막겠다며 300억 달러를 예치금으로 지원해 잠시 기사회생했지만, 위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미국 지역 중소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노출 비중이 큰 상황에서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가치 하락, 중소은행의 건전성 우려,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부실 위험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하면서 위기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SVB처럼 스타트업 고객이 많고, 고객 대부분이 예금 보호 상한액인 25만 달러(약 3억3500만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던 터라 은행 위기를 우려한 고객들의 뱅크런(대량예금유출)을 겪은 영향이었다.
지난달 16일 미국의 11개 대형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의 붕괴를 막겠다며 300억 달러를 예치금으로 지원했지만, 위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중앙회는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 사태)’ 등 유동성 리스크에도 충분한 대응능력이 있다고 했다. 현재 저축은행은 자체적으로 241.4%의 유동성을 보유 중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뱅크런이 혹시 발생해도 실 가용 운용 능력이 20조 원 정도 된다. 즉시 (해당 규모의) 예금인출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최근 일부 저축은행의 수신금리가 다소 인상되고 있다는...
한은은 모바일 뱅킹 등 온라인 이용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뱅크런이 발생하면 파급 속도와 충격이 클 것이란 우려에 대한 질문에 "아직까지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종열 한은 부총재보는 "실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운용하고 있다"며 "실리콘뱅크 은행(SVB) 사태 이후 우리나라에서 크게 문제가 된 적이 없었으며, 오늘도...
☆ 시사상식 / 뱅크런(bank run)
부실 징후가 보이는 금융회사에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예금을 인출하는 ‘집중적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말한다. 이때 사람들이 한 번에 몰려 은행이 당장 돌려줄 돈이 바닥나는 패닉 현상을 맞는다. 예금보험공사는 뱅크런으로 인한 은행의 위기를 막기 위해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5000만 원까지는 보호를 해주는 예금자보호법을...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 이후 다음 주자로 꼽혀 뱅크런이 집중됐던 은행이다.
다만 장중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등이 나오면서 환율은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환율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외환당국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도 상승세를 제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시장 관심권 밖에 있었던 미국 은행권 위기가 조기에 종식되기 어려움을 시사한다"며 "이번 퍼스트리퍼블릭 예금 감소 사태를 계기로 추후 여타 중소형 은행뿐 아니라 대형 은행까지 뱅크런 우려가 수시로 부각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에 2.25% 하락한 275.42달러에...
이 은행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와 시그니처은행의 줄도산 이후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을 겪었다. 미국 대형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의 붕괴를 막겠다며 지난달 16일 300억 달러를 예치금으로 지원한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빠져나간 금액은 1000억 달러가 넘는다.
해당 소식에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50% 가까이 급락했다. 또 다른 중소은행인...
지난달 SVB와 시그니처은행의 줄도산 이후 퍼스트리퍼블릭은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을 겪었는데,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해 미국 대형은행 11곳이 지난달 16일 이 은행에 300억 달러를 예치금으로 지원했다.
분기 실적 역시 부진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의 1분기 순이익은 2억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 감소한 12억 달러를...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과 증시 반등으로 인한 우호적 금융환경이 유가증권 운용 및 투자 활동 관련 손익개선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라며 “미국 대형은행의 호실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탈이 확인되면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및 중소형 은행 뱅크런 우려에 대한 하락분을 만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부진했던 IG 은행채...
금융회사가 주담대로 나간 돈을 충분히 회수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확산되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으로 연결될 수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PF연체율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마을금고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금융당국의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만큼 부실 채권 등이 더 심각하다”고...
이내 FTX 뱅크런이 발생했고 FTT 가격도 폭락했다. 세계 3위 수준의 거래소에서 발생한 문제인 만큼 충격이 컸다.
공통 상장 폐지 기준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일원화된 기준을 만드는 것이 기술이 지향하는 방향성과는 맞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일반 투자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실리콘밸리뱅크(SVB)의 자산 가치 하락에 불안을 느낀 고객들이 ‘뱅크런’에 나서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SVB가 파산한 데 이어 연쇄 도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제2의 리먼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다.
3월 초 은행 위기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게 은행에는 전화위복이 됐다.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미실현 손실을...
임일섭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센터장은 “예금보험제도는 예금(단기부채)에 대한 지급보증을 통해 뱅크런을 억제하는 것”이라면서 “금융안정계정을 입법하는 것은 비예금부채에 대한 지금보증을 통해 섀도우 뱅크런을 억제하는 방안으로 정공법과 차선책이 아닌 각각 따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별도의 기금을 만드는 것도 일리가 있지만 예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모바일 뱅크런으로 순식간에 문을 닫은 순간을 상기해보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금융사고가 터질 경우) 젊은층의 디지털 뱅킹이 한국에서 훨씬 더 많이 발달했고 예금 인출 속도도 빠른 만큼 (뱅크런은)100배 빠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PF의 ‘약한 고리’로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56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