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불신하는 중국 본토인들이 마카오로 앞 다퉈 백신 관광을 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의 mRNA 백신을 승인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 시노백과 시노팜 등 자국산 백신에 의존하고 있다.
이달 정부가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이달 들어 두 번째 기지 공격 우크라이나는 공격 여부 언급하지 않아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가 이달 들어 두 번째 공격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전략폭격기가 배치된 남부 엔겔스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군인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국방부를 인용해 자국 방공망이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엔겔스...
갭투자 통해 수십 채 보유한 송모씨 12일 숨져 돌려받아야 할 보증금 최소 100억 원
빌라와 오피스텔 1139채를 보유하다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채로 사망한 40대 김 모 씨, 이른바 ‘빌라왕’ 사태와 비슷한 사건이 또 일어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갭투자를 통해 빌라와 오피스텔 수십 채를 갖고 있던 27세 송 모...
중국 반독점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양사 기업결합심사에서 합병을 승인했다.
대한항공이 2021년 1월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하고 나서 거의 2년 만에 합병이 승인된 것이다. 이는 대한항공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기업결합심사 필수 신고...
1~11월 956만 대 판매…작년과 같아 2위 폭스바겐보다 214만 대 많아 주력 시장인 중국·동남아 실적 호조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3년 연속 신차 판매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것이 확실시됐다.
도요타가 26일 발표한 올해 1~11월 전 세계 신차 판매 대수가 지난해와 같은 956만 대로 2위 독일 폭스바겐보다 214만 대 많았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긴축 전환 관측 부인 중국증시, 8거래일 만에 반등
아시아증시는 26일 성탄절 연휴로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70.62포인트(0.65%) 상승한 2만6405.87에, 토픽스지수는 4.58포인트(0.24%) 오른 1902.5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기존주택 판매 10개월 연속 감소임차료 상승세도 뚜렷하게 둔화주택, 미국 CPI의 3분의 1 비중임금 인상이 ‘인플레와의 전쟁’ 변수
미국에서 ‘새옹지마(塞翁之馬)’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주택시장은 2007~09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뒤이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침체에 직면했다....
공화당, 내년 1월 하원 다수당·민주당은 상원 과반 유지‘트위스트 정국’에 정쟁 더 심해질 듯현재 국가부채 31조달러 넘어 한도 육박골드만삭스 “이르면 8월 미국 디폴트” 경고
상·하원이 지난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가결해 미국은 적어도 내년 9월까지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중지)’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이어질 수 있는...
“구글 경영진, ‘코드 레드’ 선언” 핵심 검색 사업 뒤엎을 기술변화 직면 챗GPT, 단순한 링크 제공 아닌 명확한 문장으로 정보 제공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가장 큰 위협과 직면하게 됐다. 지난 30년간 넷스케이프의 웹브라우저, 구글 검색엔진, 애플 아이폰 등 소수 제품과 서비스는 기술산업을 진정으로 뒤바꾸었으며 이전 제품을 멸망한 공룡처럼...
한때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였지만, 지난달 파산보호를 신청한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오른쪽에서 2번째) 설립자가 21일(현지시간) 수갑이 채워진 채 바하마 수도 나소의 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로 걸어가고 있다. 뱅크먼-프리드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금융사기 중 하나’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 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되면 최대...
산업생산, 2.2% 증가로 예상 밑돌아소매판매·실업률, 상하이 봉쇄 이후 최악감염자 급증에 경제활동 더 위축 가능성
중국의 지난달 경제지표가 ‘제로 코로나’ 영향으로 크게 부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해 시장 전망인 3.7% 감소보다 더 나빴으며 10월의 0.5% 감소보다 더 부진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미국서의 모든 거래 차단·금지 초당적으로 법안 발의
미국 여야가 중국 바이트댄스 자회사이자 10대 사이에 인기가 높은 소셜미디어 ‘틱톡’을 금지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공화당 소속의 마코 루비오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 마이크 갤러거(공화) 하원의원과 라자 크리슈나무르티(민주) 하원의원이 13일(현지시간) 각각 상원과 하원에 틱톡의 미국 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결혼존중법’ 서명식에서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이 법안은 연방 및 주정부가 성별, 인종 또는 민족을 근거로 결혼의 유효성을 거부하는 것을 금지해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있다. 또 동성혼 부부에 대한 연방정부 복지 혜택 제공을 금지한 1996년 ‘결혼보호법’을 폐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워싱턴D.C....
독일 실질 소매매출, 전년 대비 4% 감소할 듯 영국 소비자 60% “지출 줄일 것”
유럽에서 역사적인 인플레이션이 크리스마스 쇼핑 열기를 냉각시키고 있다. 독일은 연말 쇼핑 성수기 소매매출이 감소하고 있고 영국에서는 소비자의 절약 성향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불안도 소비자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어 유럽 경제 앞날이 한층...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이 한목소리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규탄했다고 10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CCL)의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 대표는 “푸틴 대통령과 이번 전쟁에 협력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국제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미국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공군 격납고에서 차세대 전략폭격기인 ‘B-21’을 공개했다. 이 폭격기는 1989년 세상에 처음 모습을 보인 스텔스 폭격기 ‘B-2’ 스피릿의 뒤를 잇는 기종으로 북한과 중국 등을 견제하기 위한 1조 달러 규모 핵 억제력 개편 작업의 첫 번째 작품이다. 2026년이나 2027년 배치가 예상되며 비용은 대당 약 7억...
“디폴트 위험국, 18개월 전 3개국→12개국으로 늘어”“우크라이나, 1년래 디폴트 선언 가능성 50%에 육박”중국 미온적 태도, 부채 구조조정 걸림돌
세계 경제가 새로운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했다.
많은 개발도상국이 급속한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둔화, 금리 상승과 강달러로 인해 재앙적인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을 위험에...
상하이에서 백혈병으로 별세톈안먼 사태 유혈 진압으로 지탄10년 이상 중국 경제 고공성장 이끈 공로 있어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96세를 일기로 파란만장한 생애를 마무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장쩌민 전 주석이 상하이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이날 오후 12시 13분께 상하이에서 백혈병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나스닥 기업 시총, 1년간 7.4조 달러 증발“알파벳 직원 보상, 업계 평균 2.5배 달해” 질타“IT 기업들, 지금보다 훨씬 적은 인원으로 매출 유지 가능”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 월가 펀드매니저들의 밀월 관계가 끝을 맞이했다.
많은 기술기업이 성장 시나리오를 전제로 공격적으로 채용했으며 직원 보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월가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 혜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