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춘제 연휴로 쉬었던 중국 금융시장 재개를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3일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매도 공세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춘제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1월 23일 이후 첫 거래일인 3일 주식과 상품 가격이 모두 급락할 것이 확실시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정체된 중국의 생산 활동이 세계 서플라이 체인에도 파급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1일 시점에 중국 본토 31개의 성, 직할시, 자치구 중 휴업을 연장한 곳은 약 80%에 이른다. 대부분이 9일까지 휴업이며, 일부에서는 휴업을 더 연장하기로...
미국 대선 경선의 첫 관문이자 대선 풍향계인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코커스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11월 3일 본선까지 9개월 간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다.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는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74) 대통령와 그의 대항마로 민주당에서 총 11명의 후보가 경선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이 가운데 조...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의 새 뇌관으로 부상했다.
볼턴이 조만간 출간할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모순되는 내용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볼턴을 탄핵 재판 증인으로 채택할지를 놓고 여야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원에서 열린 트럼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다.
2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한국 시간 10시) 현재 중국 전체 사망자 수는 106명, 누적 환자 수는 4515명에 달했다. 27일에는 베이징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전체 사망자 106명 중 100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27일까지 감염자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다른 나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 이로 인해 지금까지 17명이 사망하고, 감염자 수만 500명이 넘는다. 각국 보건당국은 바이러스 확대를 우려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 사태가 재현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에 대해 꼭 알아야 할 5가지를...
미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가 0.03% 소폭 하락하며 방향성을 상실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주목을 끈 건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4.09% 급등한 569.56달러로 장을 마쳤다. 회사 주가는 이날까지 연초 대비 36% 상승, 시총은 1027억 달러로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 통제를 위해 한시적으로 ‘우한 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각국 항공사들이 잇따라 우한행 항공편 운항을 취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한항공은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는 인천∼우한 항공편을 이달 31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항공사 측은 “해당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 운휴에 대해...
춘제 연휴를 맞아 해외로 나간 중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대량으로 사재기하고 있다고 일본 NHK가 23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나리타국제공항 약국에는 여행을 마치고 중국으로 귀국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귀국 전에 마스크를...
영국 상원이 2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서의 탈퇴에 필요한 관련 법안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법안은 상·하 양원의 동의를 얻었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가를 거쳐 성립할 예정이다. 이에 영국은 ‘브렉시트’에 필요한 모든 장애물을 사실상 제거, 다음 주 EU 의회에서 승인이 나면 31일 탈퇴할 수 있게 된다.
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서 시작돼 세계적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23일(현지시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WHO는 22일 긴급 위원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가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논의했다. 그러나 더 많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일본 국채 신용등급을 추월했다.
일본 신용평가사인 신용등급투자정보센터(R&I)는 22일(현지시간) 도요타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R&I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에 대해 “자동차 업계의 구조 변화 속에서도 도요타의...
“최근 기억 중 미국 대사에 대한 가장 기괴한 비판일 것이다.(CNN)”
논란의 주인공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해 호의적이든 비판적이든 간에 그의 콧수염을 둘러싼 논란은 누가 봐도 기괴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그런가. 지난 주말 사이 해외 언론에서는 해리스 대사의 콧수염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16일에 해리스 대사가 외신 기자들을 모아놓고...
중국 본토의 인구가 지난해 말 현재 14억5만 명으로 처음으로 14억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수는 전년보다 적었다. 이른바 ‘한 자녀 정책’을 폐지했지만 저출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현지시간) 중국 본토의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도에 비해 467만 명 증가해 14억5만 명이...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약 3100만 명의 트위터 팔로어를 거느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트위터 개선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도시 CEO로부터 “트위터를 어떻게 고쳐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도시 CEO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트위터 임직원 모임에서 동영상 통화로...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9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선명해진 모습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현지시간)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성장률은 2018년 6.6%에서 대폭 낮아지며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정부의 목표 범위인 ‘6~6.5%’에는 들었지만, ‘톈안먼...
2019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9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현지시간)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GDP 성장률은 2018년보다 0.5%포인트 축소, 2년 연속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목표 범위인 ‘6~6.5%’에 속하긴 했지만, ‘톈안먼 사태’의 여파가 있었던 1990년 이후 29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미국과의 무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공석이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에 비둘기파 인사 2명을 지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전 미국 대표인 주디 셸턴과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의 크리스토퍼 월러 조사국장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금융 완화에 긍정적인...
미국과 중국이 15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하면서 약 18개월에 걸친 무역전쟁이 휴전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세계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사실상 ‘관리무역’에 의존하게 된 것으로, 국제 통상 체계를 왜곡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세계 최대 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EMS) 업체인 대만 훙하이정밀공업이 스마트폰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업모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훙하이는 16일(현지시간) 미국·유럽계 자동차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와 손잡고 전기자동차 개발·생산 합작사를 중국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