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계인데, 노동자로 따지면 기본급에 각종 수당이 수십가지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프로모션을 더 주는 것 보다 기본 단가 인상과 함께 거리별 할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비상 할증 정도 붙이는 등 합리적인 배달료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면 라이더들의 수익도 안정화 되고 배달 서비스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훈 라이더 유니온 위원장은 “사실 배달 업계에 늘 있던 사람에게 3~5월 배달 수요 감소는 계절적 변화로 느껴진다”면서도 “중요한 건 늘 달라지는 배달비 때문에 라이더들이 가져가는 배달료에 기준이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당분간 배달 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배달비는 내가...
그러면서 “강연에서 언급된 내용은 저희가 현재 적용하고 있는 배달료 산정 체계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배민 측은 “교통 정보를 반영한 경로로 안내하는 기존 일반 내비게이션은 경로 및 거리 산정이 일관되지 않아 배달료 산정 기준으로 삼기에 부적합한 측면이 있다”고 반박했다. 또 거리 정보는 “도로 정보에 기반한 예상 이동 경로에 따라...
자율주행 로봇 배달료는 아직 책정하지 못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논의 중"이라면서 "성능 시험 단계에서 기존 라이더보다 낮게 배달료를 책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배달로봇에 대한 현장 수요가 높은 실제 환경에서의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 운영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마련 등...
냉면뿐 아니라 치킨, 햄버거 등 주요 먹거리 가격은 이미 상승했다. BBQ는 지난달 초 모든 메뉴 가격을 2000원 인상했다. 교촌치킨, bhc 등 다른 치킨 브랜드들은 지난해 일찌감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배달 플랫폼을 통해 치킨을 주문할 경우 배달료가 최대 5000원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는 치킨을 먹을 때 2만5000원 이상을 내야 한다.
배달 노동자들은 배달의민족이 배달료 산정을 위해 만든 지도 프로그램 오류로 손해를 봤다며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배달 수수료를 둘러싸고 갈등 중이다. 소비자들 배(음식값)보다 더 커질 듯한 배꼽(배달비)에 대한 반감이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업계도 사정은 비슷하다. 업계 1위인 무신사는 팬데믹 기간 거래액 1조2000억 원, 회원 수 900만 명의...
#음식점 배달대행 업체인 A사는 코로나19로 배달이 늘어나자 배달료를 인상했다. 여기에 배달료를 현금으로 결제하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방법으로 매출을 누락했다. 카드결제를 하는 경우에는 직접 결제를 하지 않고 대행사를 거치게 해 매출을 숨겼다.
#유사투자자문업체인 B사는 주식 호황 상황에서 고수익을 미끼로 고액의 연회비를 받는 유료회원방을...
라이더 유니온은 배달 노동자의 산재 전속성 인정과 함께 안전 배달료 도입, 알고리즘 공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박정훈 라이더 유니온 위원장은 “낮은 기본 운임 때문에 라이더들은 위험한 운행에 내몰린다”면서 “교통 법규를 위반할 수록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을 만든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왜 묻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이들은 배달 라이더의 산재 보험 전속성 기준 폐지와 안전 배달료 도입, 배달 대행 사업자 등록제 등의 내용을 담은 라이더보호법 통과를 요구하고 있다. 조병구 라이더 유니온 부산경남 지부장은 “라이더 보호법은 저희들 밥그릇 챙기자 만든 법이 아니라 난폭 운전하지 않기 위해 만든 법”이라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배달 근로자가 산재 보험을 위해 전속성을...
그러자 손님은 배달료 3000원이 붙어 싫다며 A 씨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 뒤 “이미 조리하기 시작해 (음식을) 못 버릴 테니 그냥 보내달라”라는 황당한 요구를 했다. A 씨는 곧장 그 포장 주문을 취소했다.
이후 A 씨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피크타임인데, 왜 고객은 이 시간을 넘어서 주문했을까?”라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피크타임에 주문하면 취소해도...
그러니까 "치킨 가격 올리자"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가격인상 그 자체보다는 본부와 가맹점간 수익구조 개선, 배달료 산정 투명화 등에 초점을 맞춘 좀 더 똑똑한 분노를 하자는 거죠.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적인 힘은 지갑을 열지 말지를 결정하는 우리 소비자들에게 있으니까요.
적정 배달료는 2000원 이하라고 응답했다.
서울연구원은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1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응답 1200명)으로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서울 시민 4분의 3 이상이 ‘음식배달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협의회에 따르면 플랫폼마다 배달료는 최소 100원에서 최대 5500원까지 차이가 났다. 배달의민족(배민)의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의 배달료가 가장 높은 경우가 40건으로 가장 많았다. 동일 조건에서 최저 배달비가 가장 많은 건 26건으로 조사된 ‘배민의 묶음 배달’이었다.
배달의민족 측은 배민1의 배달비가 가장 높은 경우가 많았다는 집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배민...
높아지는 배달료 부담에 이웃끼리 함께 배달을 공동구매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가게 차원에서도 포장을 유도하는 가게가 늘고 있다.
당근마켓은 플랫폼 내 동네생활에서 올해 1월 한 달 간 배달 공동 구매 관련 글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바로 직전 월인 21년 12월과 비교해 15% 이상 증가했다.
당근마켓은 최근 배달료 부담이...
2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플랫폼별 배달비 조사 발표
같은 식당의 동일한 메뉴더라도 배달 앱 마다 배달료가 최대 5500원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배달 플랫폼별 배달비를 조사한 결과 동일한 음식점에서 같은 곳으로 주문한 경우라도 적게는 100원에서 5500원까지 차이가 났다고...
치솟는 배달료를 낮춰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겠다며 도입을 이어가고 있지만 배달료 절감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용하는 소비자가 적어 제 몫을 하지도 못한 채 사라지는 경우도 있어 예산 낭비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청은 올해 초 자체 공공배달앱 제작에 나섰다. 지난달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성동형 배달앱...
소위 피크타임이라 불리는 시간대여서 배달료가 비쌀 것은 예상했지만 1만 원에 육박하는 배달료를 보니 선뜻 주문하기가 망설여졌다. 고민하던 A씨는 결국 배달앱을 닫았다.
A씨는 “그래도 주말이나 좋아하는 운동 경기가 있는 날에 치맥을 시켜 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최근 오른 배달료를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해도해도 너무...
소비자들이 당황하는 사이 배달료는 배달 팁으로 바뀌었고, 어느 순간 소비자들은 배달료를 지불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됐다.
하지만 적정 배달료에 대한 논란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행형이다. 그렇다면 적정 배달료는 과연 어느 정도 선일까. 사실 이 문제를 논하기는 쉽지 않다. 사용자와 공급자 간 인식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행정연구원...
팔 걷어 부친 정부 “배달료 공시 하겠다”
솟구치는 배달비에 정부가 팔을 걷어부쳤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은 지난 21일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2월부터 배달 수수료 현황을 공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단체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1회 앱 별 수수료 정보와 거리ㆍ배달방식별(묶음, 단건) 수수료 정보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최소주문액...
소비자단체협의회가 매달 1회 배달수수료 현황을 조사해 소비자단체협의회 홈페이지와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특정 가게에서 배달 물품을 주문할 때 배달앱별 수수료 정보를 비교 제공하고, 거리별, 배달방식별(묶음, 단건) 수수료 정보도 제시한다. 최소주문액, 지불배달료, 할증 여부 등 주문방식 차이에 따른 금액도 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