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모두 주파수 경매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당시 최시중 방통위원장도 “주파수 경매를 걱정스런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주파수 경매제의 부작용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1조원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한 SKT가 1.8㎓대역 주인으로 결정됐지만, 향후 SKT가 투자금액...
방송통신위원회는 최시중 위원장의 사퇴발표 이후 홍성규 부위원장이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예정됐던 상임위원 간담회도 예정대로 진행됐고 다음 달 1일과 3일로 예정된 상임위원 전체회의도 홍 부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다.
한편 사표 수리절차가 진행중인 최시중 위원장은 건강검진을 위해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국내 방송·통신정책을 결정하는 방통위원장의 공백이 이어지면 ‘블랙아웃’ 사태의 재발은 언제든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특히 지상파와 케이블TV방송업계, 그리고 시청자의 시청권 등 3자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방통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방통위의 신속한 해결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해당사자 간의...
한 대표는 이어“지난 27일 사퇴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가장 큰 과오는 권력비리와 더불어 언론 재갈 물리기로 인한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라며 “언론장악의 어두운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YTN 사태가 벌써 2000일을 맞는 것은 이명박 정권이 언론탄압 정권임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증거”라며 “‘방통대군’ 최시중과 낙하산...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현재 4명의 후보군을 두고 고심, 이번 주 중으로 새 방통위원장을 지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방통위원장 후보로는 고흥길(68) 한나라당 의원과 송도균(69) 전 방송통신위 부위원장, 홍기선(70) 케이블TV시청자협의회 위원장, 손기식(62)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등 4명이 물망에 올라 있다.
3선인 고 의원은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지난 2008년 3월부터 방통위원장을 지낸 최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이자 최장수 장관급 인사로 방송과 통신에서 막강한 권한을 누려왔다. 이 때문에 야당으로부터 ‘방통대군’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올 초 불거진 정용욱 전 정책보좌역의 각종 비리의혹과 더불어 적잖은 곤욕을 치렀다. 정씨는 한때 최 위원장의 ‘양아들’로 통할...
이 대통령의 멘토이자 ‘MB 그린자’라는 별명을 가진 최시중 위원장은 ‘방송·언론 영향력 1위’라는 막강한 타이틀을 갖고 이 정부의 미디어정책을 진두지휘하다시피 했지만, 결국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한 부담감으로 27일 방통위원장직을 스스로 물러났다.
‘정권 2인자’로 불리던 이재오 의원은 ‘박근혜 비대위 체제’ 출범과 동시에 입지가 좁아져 이제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요청 속에 2008년 3월26일 갓 출범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연임을 하며 4년 남짓 방통위를 이끌었습니다.
처음 부름을 받았을 때 국가와 사회가 저에게 부여한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했고 모든 정성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모든 육체적 정신적 정력을 소진했기에 표표히 떠나고자 합니다. 최선을...
뇌물수수 의혹에 이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돈봉투 살포 파문이 확산되면서 결국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27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연초부터 부하 직원이 금품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며 "본인으로 인해 방통위 조직 전체가 외부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당하거나...
전 방통위 정책보좌역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최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사전 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와대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내용을 모른다며 확인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위원장은 정 전 보좌역이 지난 2009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최 위원장 發, 후폭풍 거셀 듯 = 방통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5명의 위원들로 이뤄진 합의제 기구다. 그러나 2008년 출범 때부터 최 위원장이 줄 곧 수장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대통령과 독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정권 실세로 꼽히면서 사실상 위원장을 중심으로 조직체계가 꾸려졌다. ‘최 위원장의 사조직처럼 움직이는 방통위’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온 이유다....
특히 검찰은 김씨가 횡령액 일부로 지난 2009년 EBS이사 선임 청탁의 댓가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정책보좌역을 지낸 정모씨에게 금품을 건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정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있다가 2008년부터 방통위원장 정책보좌역으로 일했다. 작년 10월20일 계약이 해지된 뒤에는 동남아에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있다가 2008년부터 방통위원장 정책보좌역으로 일했으며, 작년 10월20일 계약이 해지된 뒤 현재 동남아에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 방통위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퇴직한 정 보좌역의 금품수수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서 시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이사장의 EBS 이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