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3독 경제’에서 ‘3공 경제’로 전환해야”

입력 2012-01-30 10:21 수정 2012-0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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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30일 “‘3독 경제’에서 ‘3공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재벌개혁의 본격적 행보를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의 경제는 재벌의 독점과 독식, 독주의 3독 경제”라고 비난한 뒤 “재벌과 중소기업, 재벌과 노동자, 재벌과 서민이 함께 잘사는 공생공존의 ‘3공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민주당이 출총제 보완,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을 골자로 하는 재벌정책을 발표한 데 대해 “한국 경제의 독버섯이 돼버린 재벌의 독점과 독식, 독주의 3독을 풀기 위한 첫 번째 솔루션”이라며 “2월 말까지 한국 경제의 희망솔루션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국 경제의 변화를 더 이상 늦출 수 없고 속도를 내겠다”며 “당의 정책 차원을 넘어 국민차원의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어“지난 27일 사퇴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가장 큰 과오는 권력비리와 더불어 언론 재갈 물리기로 인한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라며 “언론장악의 어두운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YTN 사태가 벌써 2000일을 맞는 것은 이명박 정권이 언론탄압 정권임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증거”라며 “‘방통대군’ 최시중과 낙하산 사장에 의해 해직된 YTN 기자 6명을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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