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국감 종료 사흘을 앞둔 지난달 2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2명을 선임하자 ‘국감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에 국회는 한국당을 제외하고 남은 국감 일정을 진행했지만 ‘반쪽 국감’이란 오명을 뒤집어써야 했다.
한국당은 지난달 30일 국감 복귀를 결정하고 국감장에 들어섰다. 하지만 국감에 참석한 모든...
MBC 대주주인 방문진은 사장 선임, 해임 등의 권한을 갖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2009년 8월 이사장에 취임한 후 MBC 인사권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지자 8개월 만에 사퇴했다.
검찰은 방문진이 공영방송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명분으로 MBC 방송 검열 및 인사 등 의사결정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원세훈 전...
특히 한국당은 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에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효성 방송위원장을 상대로 거센 질타를 이어갈 예정이다.
방통위에 앞서 원안위 역시 정부의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 선언과 맞물려 여야가 대립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신규 원전건설 중단을 강하게 비판하고 원안위의 역할론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2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에 반발해 ‘국감 보이콧’을 선언한지 나흘 만이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감 복귀 안건을 논의한 뒤 통과시켰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야당으로서는 (국감 보이콧이) 최소한의 항의 수단이였다”며 “국감을 재개해 대여투쟁 강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복귀...
2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소신대로 했으면 대한민국은 적화되는 길을 갔을 것이다” 등의 폭탄 발언을 쏟아낸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성토장이 됐다. 이 속에서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꿋꿋하게 MBC 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눈길을 끌었다.
신 의원은 “이사장은 MBC가 장기간 파업으로 어려움을...
김 전 사장 등은 2011년 당시 PD수첩 등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적인 프로그램들의 제작진과 진행자 교체, 방영 보류, 제작 중단 등의 국정원 불법 관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해 국정원의 MBC 방송 장악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방문진에 대해서도 MBC 경영진 교체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은 27일 국정감사 보이콧 첫째 날을 맞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 비판에 전력을 다했다. 전날에 이어 의원총회를 잇따라 개최해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하고 여당과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압박할 뜻을 밝혔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런 것이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MBC 사장 선임권을 갖는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권을 주장하고 정부의 공영방송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에 오전 국감일정은 개시조차 못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간사는 한국당 신상진 위원장을 겨냥해 “위원장이란 사람이 (보궐이사 임명) 저지조로 방통위에 가있다”며 비판했다. 이후 국회법 제50조...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직후 브리핑에서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방송장악을 위해 (방문진 보궐이사를 임명하는) 날치기 폭거가 있었다”며 “내일부터 국감에 전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감 보이콧을 결정했다. 보이콧의 빌미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임명이다. 앞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2인 임명에 항의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모든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문 대통령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이효성 방송위원장은 반드시 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우리 국회법 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원(방문진) 보궐이사 임명에 강력 반발했다.
과방위 한국당 간사를 맡은 박대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칙도 상식도 아닌 (방통위의) 반민주적 결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국정감사를...
한국당 측은 이날 오전 긴급메시지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이효성)의 방문진 이사 일방선임 강행 진행에 따른 향후 대책 논의를 위해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한다”며 “지금부터 진행 중인 국정감사를 중단하시고 긴급 비상의원총회에 전원 참석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항의 방문해 MBC 대주주인...
이 자리에서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 문제에 대해 “여야가 바뀌면 여당 추천 몫은 바뀐 여당에서 하고, 야당 추천 몫은 바뀐 야당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를 항의 방문한 한국당 의원들을 상대로 이같이 말하고 “전례가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
이용마 기자는 MBC노조와 KBS노조가 경영진 사퇴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MBC의 경우 구 여권에서 추천한 방문진 이사 2명이 그만뒀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후임 이사를 임명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MBC 파업 문제가 정리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방문진 이사 구성원이 9명으로 돼...
자유한국당이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김원배 이사의 공식 사퇴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회는 MBC 사장 인선을 결정할 수 있어, 과거 새누리당 몫으로 추천한 김 이사의 사퇴는 공영방송 파업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당 지도부와 해당 상임위인 과학방송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는 후임 이사 추천권을 주장함에 따라 향후 여당과...
방송통신위원회가 파업사태를 겪고 있는 MBC와 관련해 이사회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2일 방송문화진흥회법 및 민법 제37조 등에 따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 전반에 대해 검사 및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감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해야할 의무를 지니고...
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공영방송 사장은 각각 KBS 이사회와 MBC 이사진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이사진이 다수결로 뽑게 돼 있다. 이사수는 KBS 이사회가 11명, 방문진 이사진이 9명이다. KBS 이사회 이사는 여당 추천 인사가 7명, 야당이 4명을 추천하고, 방문인 이사는 여당 추천 인사 6명, 야당 추천 인사가 3명이다. 여당 추천 인사가 많아 사실상 공영방송...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MBC 사장과 이사회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의 임기는 법적으로 보장돼 있지만, 다른 한 측면에서 무조건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연주 전 KBS 사장의 소송에서 대법원이 '임명'은...
고 상임위원은 “지난 22일 MBC 최다주주인 방문진은 여권 추천 이사들만으로 김장겸 보도본부장을 MBC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며 “외양은 다수결로 포장돼 있으나 소수 이사들의 의견이 무시 또는 배제된 채 여권 추천 이사들만 모여서 선출한 ‘반쪽짜리 사장’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사장 선출을 MBC 내부의 극한 분열과 대립을 해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