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한전과 주민간 공사 재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밀양 송전탑 사태와 문화재청과 울산광역시가 10년째 공방을 벌이고 있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 사안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세종청사의 행정효율화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세종청사로 옮겨 갈 때는 과학기술, ICT의...
지난 18대 국회 기획재정위에서는 박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기도 했다.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현미 의원은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민주당 수석 사무부총장을 지냈다. 이후 19대 국회에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당선되며 기재위 간사로 활동하게 됐다.
이외에도 민주당의 경우 수석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 정책위의장을 지낸 홍종학 의원, 예결위 민주당...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유영제(61) 서울대 화학생물학부 교수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
소청심사위원장에는 김상인(57) 안전행정부 창조정부 전략실장(직무대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전충렬(59)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이 각각 발탁됐다.
유 신임 교육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박 당선인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막기 위한 책임총리제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정 후보는 30년간 검사로 활동했고 공직을 떠난 후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해온 법조인이다. 법조인 출신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과, 김용준 전 후보자에 이어 두번째 총리 후보자에도 법조인을 택한 것은 박 당선인이...
◇ 박근혜와는 서강대 동문… 2005년부터 ‘원조’ 친박= 서 총장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의 첫 인연은 서강대 시절로 거슬러간다. 경제학과 71학번인 서 총장은 원체 학생수가 적었던 대학 특성 탓에 전자공학과 70학번인 박 당선인과도 자연스럽게 얼굴을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2005년 서 총장은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맡게 되면서 당시 박근혜...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오전 10시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초청 전국상공인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박 당선인에게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손경식 회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단은 박 당선인에게 “우리경제에서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커갈 수 있는...
충청권의 선택을 받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공식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작용했다.
충청 지역별 득표율은 대전 박 50.0% 문 49.7%, 세종 박 51.9% 문 47.6%, 충남 박 56.7% 문 42.8%, 충북 박 56.2% 문 43.3%다.
◇ 영·호남 지역장벽 낮아져 = 또 다른 특징은 영·호남의 지역장벽이 낮아졌다는 점이다. 문 후보는 PK(부산·울산·경남)에서 목표치인 40%ㅇ에...
19일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제18대 대선 개표가 전국 252개 개표소에서 20일까지 이어진 가운데 오전 5시를 기해 개표율 100%를 기록했으며, 박 후보가 51.6%,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48.0%의 득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 대통합대통령”이라며 “그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전국 16개 시도별로 서울과 광주·전남·전북 등 4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문 후보를 제쳤다.
박 당선인의 주요 승리 요인은 수도권에서 높은 득표를 기록한 때문이다. 특히 경기와 인천에서 문 후보를 앞지르며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PK(부산·울산·경남)에서...
대선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한 건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이다.
박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이날 밤 여의도 당사를 찾아 “참 힘들고 어려운 선거였는데 끝까지 모두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전국 16개 시도별로 서울과 광주·전남·전북 등 4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문 후보를 제쳤다.
박 후보의 주요 승리 요인은...
민주당은 개표결과 박 후보가 5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승부처인 부산·울산·경남, 수도권 등지에서 우위를 보이자 사실상 이기기 힘들다고 판단, 패배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기정사실화 됐다. 선대위 좌장격인 정세균 상임고문도 일찌감치 당사를 떠났다.
문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후보가 패배하게 되면 책임론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그렇다면 정말로 제대로 ‘준비된 대통령’이 나와야 합니다.
저는 그 적임자가 바로 문재인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어떤 법과 제도가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제가 문재인이란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199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햇병아리 교수로 울산대에 있었습니다. 연구와 강의에 전념했던 시절, 많은 논문을 써야했고, 변론서와...
박 후보는 이곳에서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국민 행복으로 전환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민생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박 후보는 오후 5시55분쯤 대전 중구 신중앙시장 앞 으느정이 사거리에서 합동유세를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지원 △충남도청 이전부지 개발 지원 △충청권 광역철도망 대전구간 전철화 사업 조기 착공 추진 등을...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두 달여 만에 이 지역을 찾은 그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온 울산이 이제 동북아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동북아오일허브 구축 △공공병원 건립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노총 울산본부를 방문해 노동자들을...
그는 “아직 대구와 부산 유치경쟁으로 과열된 감정이 남아 있다”면서 “TK(대구경북)를 포기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공약했지만 우리 박 후보는 TK표와 PK(부산울산경남)표 모두 받아야 당선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가 앞으로 설치될 동남권 신공항을 반드시 가덕도에 유치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박 후보 지지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선거 운동 나흘째인 30일 각각 PK(부산·울산·경남)와 TK(대구·경북)를 찾았다. 서로 상대방 고향에서 유세를 벌이는 셈이다.
전날 취약지역인 수도권을 돌았던 박 후보의 이날 PK행은 1박2일 일정으로 이뤄진다. 박 후보는 오전 부산 서부버스터미널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서동시장, 부전시장, 충무동로터리, 사하구...
문 후보는 안 전 후보의 사퇴로 박 후보와 부동층으로 이탈한 유권자가 많은 PK(부산·울산·경남)를 집중 공략해 40% 이상을 득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무엇보다 박 후보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선 텃밭 호남을 지키는 데도 주력키로 했다. 민주당 이목희 기획본부장은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호남에서 얻은 93%의 득표율을 뛰어넘는 게 목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