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관은 이번 만남에서 시진핑 주석은 한 총리의 방한 요청에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다.
또 한 총리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중국 측 지지를 요청하자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날 한 총리는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문재인·민주당 정부에서 고용률과 청년고용률이 사상 최고 등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이 말하는 고용률 통계는 다 맞다"면서도 "이런 수치들은 사실 박근혜 대통령 때 다 축적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이라는 게 어느 한 정부부터 처음부터 다시 하는...
한경협은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을 계기로 해체 위기까지 몰리며 홍역을 치렀다. 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주요 행사에서 배제되는 이른바 ‘패싱’ 굴욕을 겪었다.
4대 그룹(삼성ㆍSKㆍ현대차ㆍLG)도 복귀를 마쳤으나 아직은 거리를 두고 있다. 이들은 한경협 쇄신 내용을 지켜본 뒤 회비 납부나 회장단 가입 등 실질적 참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 한...
공수처 수사 결과 송 전 장관 등은 국방부 재직 당시인 2018년 7월 9일 간부 14명이 참석한 장관 주재 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법적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휘하 간부들에게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사실관계 확인서를 만들고 서명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그러면서 “육사 흉상 철거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국방부 청사 앞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문제로까지 비화했다”고 지적하며 “박근혜 정부 때 진수를 한 잠수함 이름이 홍범도함으로 명명됐는데, 그 함명을 바꾸는 문제로까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인사말 중 홍범도 장군 관련 책 3종류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책들은 노무현...
윤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해선 박근혜 정부 시절 초대 대변인 경력을 거론하며 “국민의 시각에서 정부의 국정운영을 전달하며 대통령비서실과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6대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으로 재임하며 우리 사회에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바일 교육시스템 도입 등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앞서 신 의원은 2019년 9월 극우성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집회에서 “문재인 모가지를 따는 건 시간 문제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을 파멸로 이끈 촛불은 거짓이고, 지금 태극기는 진실”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쿠데타 옹호 발언에 대해서는 “제 말의 앞뒤가 좀 편집돼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대법원의 확정 판결과 정부의...
이어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을 파멸로 이끌었던 촛불은 거짓이고 지금 태극기는 진실”이라며 “2016년 촛불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대한민국의 계속성을 파괴하는 반기다. 2019년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복원시키는 정의요, 헌법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또 다른 영상에서는 “오늘날 문재인이라는 악마를 탄생시킨 초대 악마인 노무현이라는...
그는 “그때 (방송에서) 쿠데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앞뒤 맥락을 좀 자르고 이야기한 것 같다”며 “저는 그(12·12 쿠데타)에 관한 대법원 확정판결과 정부 공식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해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부당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것도 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았느냐”고 답했다.
신 후보자는 국회에 들어오기 전...
일각에서는 이러한 두 전직 대통령의 잇단 공개 행보가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옛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를 지원 사격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이번 정부 인사 중 친이계 출신들은 이미 두루 포진해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은 친이계로 분류되는 인물들이다. 이날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이번 개각에서 특징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출신 인사가 다시 등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이 2차 개각에서 지명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 당시 인사 등용이 눈에 띈다. 지난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올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어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까지 이명박 정부...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공동대변인을 지냈다.
13일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개각안을 발표하면서 “김 후보자는 언론과 정당, 공공기관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소통 능력을 겸비해 전환기에 처한 여가부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여가부는 대통령이 폐지를 공약한 부서지만 존속 기간...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중앙일보 전문위원,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중견 언론인 출신이다.
김 비서실장은 신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배경에 대해 "국방 정책과 작전 분야에 모두 풍부한 경험을 갖춰, 고도화된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맞서 안보 역량을 견고히 구축하고 국방개혁 4.0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 등을 지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교체 물망에 올랐다. 후임 장관에는 국민의힘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언급된다.
이번 개각은 국정감사나 내년 총선 등을 대비한 처사라는 해석이 강하다. 개각 대상이 된 부처가 장관 파면...
문재인, 이해찬 전 대표 등은 100일 등 취임 회견에서 당의 통합과 안정화 등을 언급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당 대표를 맡고 있던 추미애 전 대표가 탄핵 소추안 통과와 적폐청산의 실현으로 촛불혁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바도 있다.
다만, 지금 민주당이 처한 상황이 2016년과 같을 리 없다. 특히 현재 민주당은 대정부 투쟁이라는 과제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봇대 대못을 빼겠다’다며 규제 개선을 주창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를 ‘손톱 밑 가시’에 빗대 빼내겠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적기조례를 거론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규제 개선의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 규제 혁신을 위한 최고 결정기구로 대통령이...
그는 "홍 장군은 우리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끌어낸 전쟁 영웅"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은 훈장을 수여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해군에 '홍범도함'을 명명해 장군을 기리고자 했다. 대한독립 또는 해방을 보지 못하고 2년 전 이국 땅에서 쓸쓸이 스러져간 홍 장군을 문재인 정부에서 겨우 유해를 모셔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박정희 정부는 1962년 홍범도 장군에게 훈장을 추서했고 우리나라 해군 주력 잠수함인 홍범도함은 박근혜 정부에서 진수했다”며 “최근 국가보훈부가 일제강점기 만주군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적을 국립현충원 안장 기록에서 삭제한 사실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정권 차원에서 자랑스러운 독립 운동사를 부정하고 친일...
박근혜 정부 때는 기재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연이어 지냈다. 2019년부터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내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이 발탁됐다. 방 차관은 예산과 정책을 두루 섭렵한 정통 경제관료로,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는 정책 중심의 1차관실과 예산 중심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이자 JTBC가 입수해 보도한 후 검찰에 제출한 태블릿PC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소유라는 법원 판단이 재차 나왔다. 25일 항소심 선고기일에는 수의를 입은 최 씨가 직접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2부(재판장 이원중 부장판사)는 이날 최 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