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당적을 내려놓고 검찰 수사를 받는 송영길 전 대표도 창당 의지가 강하다. '반명'이 아닌 '반윤' 비례대표 신당에 방점을 찍은 것이 이낙연 전 대표와의 차이다. 송 전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지역구에서는 경쟁력 있는 민주당 후보로 힘을 모아주고 비례 영역에서는 민주당 우당으로 가칭 '윤석열 퇴진당'에 힘을...
검찰은 송 전 대표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윤관석 의원 등이 돈 봉투를 살포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송 전 대표가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측으로부터 폐기물 소각장 확장과 관련된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약 4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소환...
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연내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자금 수수와 관련한 책임 범위와 경중을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자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 일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수사심의위를 열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면서 확보한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후원금 내역을 바탕으로 위법하게 불법 정치자금·뇌물 혐의에 대한 별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법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 관련 민주당 소속 의원 21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에 “민주당 전당대회 송영길 전 대표를 지지한 국회의원 모임 참석자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물어본 것으로 그 이상이나 그 이하의 의미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3일 기자들을 만나 “그 당시 자리에 참석한 게 맞는지, 박용수가 국회의원 모임...
한 장관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설전을 중심으로 한 여야 인사들의 설전은 9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날 송 전 대표는 한 장관을 향해 “건방진 놈”이라고 선제공격을 날렸는데요. 한 장관은 이틀 뒤 입장문을 내고 “시대착오적인 운동권의 도덕적 군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자 민형배·유정주 민주당 의원 등 야권 인사들이 연달아...
김두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위성정당을 막는 데 우리 당 30명이 서명했고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들의 준연비제 요구가 조 전 장관과 송 전 대표의 창당설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전 장관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다만 김 의원은 “민주당에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있다고 본다”며 “당 지도부가 바뀌지 않는다면 그때 가서 어떤 결단을 내릴지 고민을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원칙과상식 모임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당내 가장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상민 의원은 탈당과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까지도 열어뒀다.
이 의원은 전날 BBS라디오에서 ‘민주당을 떠난다면...
"당의 시간이 10월에 멈춘 것 같다" 최근 사석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진의 말이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압승에 도취해 여당과의 쇄신·정책 경쟁은 뒷전인 듯해 아쉽다는 취지다.
이재명 대표는 보궐선거 승리에 대해 "국정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정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정치적 기반인 서울 광진 등 수도권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이들의 출마가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 동력 약화로 직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고, 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최근 벌인 설전에 대해 직접 해명하면서 한 전 장관을 또 다시 저격했다.
송 전 대표는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근 한 장관에게 막말을 해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현재 한동훈 장관이 취하고 있는 모습은 거의 사적인 조직폭력”며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법치주의라는 것은...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 출범 임박탈당 시점·여부 이견…세력화 걸림돌 될듯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가 사실상 당 내 당인 '원칙과 상식'(가칭) 모임을 만들어 친명(친이재명)계를 상대로 본격적인 내부 투쟁에 나선다.
비주류 세력화를 통해 당내 쇄신 바람을 만들겠다는 취지인데, 친명계 내에선 결국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활로를 찾기...
송 전 대표는 당대표 선거 때의 ‘돈 봉투 사건’이 불거져 민주당을 탈당한 상태다.
이에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에게 자중하며 반성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12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송 전 대표의 발언은) 이미 돈 봉투 쩐당대회로 우리 정당사를 얼룩지게 하고 퇴보시킨 데 이은 후진적 행태”라며 “(송 전 대표가) 또다시 우리 정치의...
불법 후원금 의혹 등 별건 혐의“먼지털이식 수사”에 강력 반발부의심의위 거쳐 소집여부 결정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 등으로 수사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3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다. 검찰이 위법한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송 전 대표 변호인을 맡고 있는 선종문 변호사는 이날...
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수자로 지목된 현역 의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2일 오전 임종성, 허종식 민주당 의원의 국회 사무실 및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돈봉투 의혹 관련 현역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두 의원은 송영길 전...
국민의힘은 물론 이 대표의 여러 사법 리스크,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소속 국회의원 거액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 등으로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민주당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구속영장 기각을 거치며 공고화한 친명(친이재명) 체제·비명(비이재명)계 입지 축소와 맞물리면서 이 전 대표의 반명계 결집 행보라는...
이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의 발단이 된 ‘이정근 녹취록’을 고려해 검찰이 구형량을 낮춰준 게 아냐니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전 부총장과 민주당 의원 등이 대화가 담긴 녹취록은 돈봉투 수사 및 재판에서 핵심 증거로 쓰이고 있다.
이 전 부총장은 지난해 3월 재보궐선거에서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돼 1심 재판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경선을 앞두고 동료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건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첫 정식 재판이 10일 오후 열렸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최소한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달라”며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김미경·허경무 부장판사)는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앞서 유 판사는 ‘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모 씨 등을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했다.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71) 전 특검의 구속 영장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하기도 했다.
법조계에선 판사에 대한 지나친 비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