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가 더 둔화하고,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된다면 추가 인하 여지도 있어 보인다.
16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추가 금리인하의 강력한...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경제도 휘청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속속 완화정책을 단행하면서 경기부양에 나서는 중이다. 연준의 경우 7월과 9월에 금리인하를 한데 이어, 이달말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았었다는 점도 인하...
이는 미중 간 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파생결합펀드(DLF) 대량 손실 사태가 불거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부동산과 채권형펀드를 중심으로 한 수익증권 투자도 꾸준해 광의통화(M2)와 금융기관유동성(Lf), 광의유동성(L)도 늘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M2를 본원통화로 나눈 통화승수는 8월중 15.57배(계절조정기준)에 그쳐...
미ㆍ중 무역분쟁이 시작된 이래,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추이는 외국인 투자심리의 바로미터였다. 위안화 강세 국면에서 외국인은 코스피를 순매수했다.
‘스몰딜’ 타결로 인한 위안화 강세는 코스피 시크리컬 업종 위주의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무역분쟁 기간 중 외국인읜 업종별 누적 순매수 강도는 ITㆍ하드웨어, 건설, 조선, 화학, 반도체...
이어 “미중 무역분쟁이 시작된 이래,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추이는 외국인 투자심리의 바로미터였다”며 “위안화 강세(약세)국면에서 외국인은 코스피를 순매수(순매도)했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2018년부터 외국인은 코스피를 위안화 절상 월에는 4조9000억 원 누적 순매수, 위안화 절하 월에는 7조4000억 원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스몰딜...
한편, 장기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 이 본부장은 “지금까지는 전체적인 물동량 변화가 없다”면서 “오히려 중국의 경기 악화와 강화된 해운 정책이 더욱 우리를 압박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무역 분쟁으로 인해 중국의 미국 수출 물량은 7월 기준 전년 대비 10~15% 줄었지만, 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내 교역 규모가 그만큼 늘었다.
다만...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수혜주로 그동안 낙폭이 컸던 IT 경기민감 섹터와 금융섹터(증권·보험), 위안화 강세 수혜주(내수 소비대표주) 세 가지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며 “연내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가 더 이어지면 이들의 시장수익률 상회 추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번 미중 무역 합의가 ‘불확실한’ 협정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현재 부과되고 있는 관세를 낮출 실행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중 양국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이틀간의 고위급 무역협상을 갖고 부분 합의를 이뤘다. 미국은 10월 15일부터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
한편 이 팀장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분쟁의 재점화도 우려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오는 18일 EU를 상대로 자동차차부품 관세 부과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크고, EU는 보복 관세를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럽발 침체 공포감이 커지고, 유료화 약세로 인한 달러 강세 압력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팀장은...
유진투자증권은 10~11일(현지시간)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무역분쟁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로 보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14일 평가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400억∼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는 방안에 동의했고 미국은 10월 15일부터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인상하는 방침을...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중 고위급 회담에 따른 스몰딜은 기대 이하 수준에서 합의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미 경기 하방 압력은 내년 11월 대선까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중 스몰딜이 내년 대선을 앞둔 미국의 무역분쟁 출구전략일 가능성이 높고, 당분간 무역 분쟁에 따른...
이어 “한편 11일 미 연준은 금융시장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월 600억 달러 등의 시장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미 경기 하방 압력은 내년 11월 대선까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중 스몰딜이 내년 대선을 앞둔 미국의 무역분쟁 출구전략일 가능성이 높고, 당분간 무역...
한편 금통위원들은 우리 경제의 ‘블랙스완’이 무엇인지 묻는 질의에 “미중 무역분쟁과 홍콩 시위사태 악화로 중국경제가 큰 폭으로 둔화할 가능성과 일본 수출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의해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블랙스완이란 대단히 예외적이어서 발생 가능성이 극히 낮아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 효과를 초래하는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다.
양국이 실질적인 합의를 이루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을 압박했던 미ㆍ중 무역분쟁이 사실상 해소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양국의 이번 1차 합의로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합의문이 아직 작성되지 않았고 지식재산권 보호나 미국 기업의 기술이전 등 주요쟁점에 대한 합의 여부도 알려지지 않아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16일로...
미국 증시 강세와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영향이다.
한편 법인 반기 자금 수요 및 리밸런싱으로 인해 MMF(머니마켓펀드)에서 대량의 자금이 순유출되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8조1000억 원 감소했다.
실물형 펀드를 제외한 증권ㆍ단기금융ㆍ파생형 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출 되며 전체...
이 자리에서 허창수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은 “현재 우리 재계는 미중 간 무역마찰과 한일 간 갈등 등으로 커다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한일 간 정치적 분쟁으로 인하여, 한미일 협력 균열과 한미동맹 약화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한미 양국이 교류의 지평을 넓혀 굳건한 한미동맹에 힘을 실어주고 건실한...
앞서 IMF 역시 양국 간 무역 갈등으로 생산과 투자, 소비 등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내년까지 무역분쟁이 이어질 경우에는 누적 손실액이 7000억 달러(약 837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 금액은 스위스 경제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미 세계 경제는 그간의 양국 간 무역 전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태다. 중국의 성장 둔화로 수요가...
전상용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의 한 일환인 ‘메이가이치(석탄개조사업)’ 사업이 미중 무역분쟁 완화로 본격 시작할 전망”이라며 “국내 보일러사로는 유일하게 중국 메이가이치 사업에 공식 거래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가스보일러ㆍ온수기 1위업체다. 2014년 서탄 신공장 완공...
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무역 분쟁과 철강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크게 작용했다”며 “국내외에서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 시행이 예상되므로 철강 업황 개선이 기대되나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주가는 당분간 미중 무역협상 등 매크로 이슈에 반응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 재정거래 지속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9월 말 기준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127조1881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월 대비 1조2900억 원 늘었다.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1조 원 줄어든 53조2000억 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