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스몰딜로 위안화 강세ㆍ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전망”-유진투자

입력 2019-10-15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류허(오른쪽) 중국 부총리가 7월 31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기념사진 촬영을 마치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얘기하고 있다. 맨 왼쪽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상하이/AP뉴시스
▲류허(오른쪽) 중국 부총리가 7월 31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기념사진 촬영을 마치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얘기하고 있다. 맨 왼쪽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상하이/AP뉴시스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 타결로 위안화 강세가 기대되고, 이로 인한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제한적 범위에서 무역협상에 합의했다”며 “스몰딜 타결로 위안화 강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이 시작된 이래,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추이는 외국인 투자심리의 바로미터였다”며 “위안화 강세(약세)국면에서 외국인은 코스피를 순매수(순매도)했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2018년부터 외국인은 코스피를 위안화 절상 월에는 4조9000억 원 누적 순매수, 위안화 절하 월에는 7조4000억 원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스몰딜 타결로 인한 위안화 강세로 코스피 시크리컬 업종 위주의 외국인 자금유입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무역분쟁 기간 중 외국인의 업종별 누적 순매수 강도는 IT하드웨어, 건설, 조선, 화학, 반도체, 비철금속, 미디어, 철강 등 시크리컬 업종위주로 위안화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하드웨어, 건설, 조선, 화학, 비철금속, 미디어, 철강 업종의 경우 올해 3분기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변화율 기고효과의 마지막 분기인 점도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 업종군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변화율은 3분기 및 4분기 각각 -25% 및 +21%로, 올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 기저효과가 반영된다”며 “올해 외국인은 반도체 업종 제외 시 코스피를 2조1000억 원 순매도해,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수급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점도 위 업종군에 유리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50,000
    • +0.41%
    • 이더리움
    • 3,734,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96,900
    • +0.85%
    • 리플
    • 827
    • +0.36%
    • 솔라나
    • 218,500
    • +0.64%
    • 에이다
    • 494
    • +1.23%
    • 이오스
    • 688
    • +2.08%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43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2.29%
    • 체인링크
    • 14,980
    • +0.07%
    • 샌드박스
    • 379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