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과거사 인식이나 일제 군위안부 문제 등 한·일 양자간 민감한 역사문제는 배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총재 특보가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그것에 근거해 그 시대의 새로운 정치담화를 발표하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며 고노담화 수정 가능성을 다시 주장하는 등 분위기를...
박 대통령은 다음날인 25일에는 미국이 중재하는 형태의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마주앉는 자리로 북핵 문제가 회담의 테마지만 그동안 일본의 과거사 도발로 경색된 한·일 관계의 개선 여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후 양 정상은 ‘한·네덜란드 워킹홀리데이 MOU(양해각서)...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일본과 대화할 명분은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대화가 이뤄진다면 형식은 미국의 요청도 있고 해서 한일 양자회담보다는 한미일 3자가 만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일 정상회담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 당시에도 각각 한 차례씩 이뤄진 바 있다.
한국을 방문한 케리 장관은 이날 윤병세 장관과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주변국간의 좋은 관계는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하고 한일간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케리 장관은 “특히 북핵 위협에 맞서 굳건한 3자 협력 유지가 중요하다”며 “한일 모두다 동맹국이기 때문에 양국이 우리와 함께 굉장히 깊은, 역사적인 그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 협상대표와 회동을 중재한 미국의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이틀간의 평화협상 예비회담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타결의 목표 시한은 9개월로 2주 안에 다음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9개월에 걸쳐 최종적 지위(final status)에 관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특히 케리 장관은 3국 회담에 앞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미중 양자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케리 장관은 중국와의 회담 이후 “한·미·중·일 4국은 북한과 관련한 미래에 비핵화가 포함돼야 한다는 데 완전히 일치돼 있고 완전히 확고하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의) 왕 부장과의 양자회담에서 우리가 중국과 함께 약속한...
이날 오후에는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도 열린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참석하는 회담에선 북한에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조치를 강도 높게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의 진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2...
또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3국 장관들은 한·미·일 3국 간 협력,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 등에 포괄적으로 협의했고 3국이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발진키로 했다.
클린턴 장관과 겐바 외무상은 3국 회의에 앞서 별도의 양자회담을 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4강 정상들이 핵안보정상회의를 전후로 활발한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등 국제정세는 물론 상대국과의 양자현안을 집중 조율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4강 정상들은 대부분 서울 방문을 계기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긴급 현안으로 대두된 북한의 로켓발사 문제를 집중 논의했거나...
전문가들은 미·일·중·러 4강이 북한에 유화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은 이들이 내년 정권 교체기에 접어든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은 내년에 시진핑 체제로 이행되고, 러시아와 미국은 대선을 치른다.
일본도 총리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어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ㆍ중ㆍ일 FTA는 산관학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년 5월 3국 정상회담 전까지 우리 측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진전 상황과 일본의 참여 여부를 주시하면서 참여 실익이 있는지 저울질한다.
신흥국 중에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주요 회원국과 양자 FTA 협상 개시를 추진한다. 아세안과 인도 등 이미 발효된...
그는 이날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동·북아프리카의 최근 민주화 사태가 북한에서도 가능하다”며 “모든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고 싶어하고 일을 열심히 하면보상받을 수 있으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종교의 자유를 갖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북한 사람들은 오랫동안...
이와 함께 3국은 "필요시 각국의 국내 조치를 통한 제재 강화를 포함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상의 제재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밖에 3국 장관들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미일 상호협력안보조약상의 상호간 양자 책임과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향후 3국간의 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연합뉴스
한.미.일 3국은 6일 워싱턴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 및 우라늄 농축시설 건설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다음은 외교장관 회담 뒤 나온 공동성명 전문.
『김성환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은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위해 2010년 12월 6일 워싱턴에서 만났다. 이번 회의는...
이어 원총리는 “6자회담의 재개가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고 비핵화를 실현할 수 있는 근본적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에 “러시아는 가능한 한 빨리 6자회담이 재개돼야 한다는데 찬성한다”면서 “양자 및 다자 체제를 통해 중국과 협력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에서 FTA 타결 문제를 중점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또 지난 2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참패한 일과 관련, 자신이 정부 성과를 유권자들에게 설득하는 데 실패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이날 공개된 CBS방송 시사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우 바빴고, 산적한 일 처리에 집중하느라 리더십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지난 23일 미·일 외무회담에서 일본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밝혔으며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 역시 같은 날 "일본을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한반도 역시 중국의 강경 외교 노선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비핵화라는 대전제에서 한국과 이해를 같이하고 있지만 천안함 사태와 관련 남북한에 대한 균형...
이와 관련,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유엔 총회 기간 중 6자회담 관련국간의 회동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 답변은 피하면서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나 오바마 대통령이 가질 일부 양자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명백히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브스 대변인은 "이번 유엔 총회에서의 목표가 지난해...
한국에 점차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국의 역할로 미국이 한국의 마음을 얻는데 중국의 도전을 받고 있다고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분석했다.
과거 20년 전 아버지 조지 부시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상황은 간단했다. 미국은 이론의 여지없는 한국의 주된 동맹국이자 무역파트너였다. 당시 한국과 공산주의 적성국 중국을 운항하는 항공편은 주...
이는 올해 1월 미국특허청장이 세계 특허 출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5개국 특허청간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회담을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은 "그동안 5개국 특허청은 양자협력, 3극(미·일·EPO) 및 3국(한·중·일) 간의 협력체계를 통해 각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그러나 세계 주요 특허청들의 심사적체 심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