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참가자 3명·자경단원 1명 등 사망앤드루스 유엔 특별보고관 “추가 인명피해에 진저리”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무력 진압을 자행해 지금까지 시민 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미얀마 매체인 이라와디에 따르면 전날 밤 기준 쿠데타 규탄 시위 참가자 3명과 자경단원 1명 등...
총격 동원한 폭력진압에 사상자 속출 소수민족 무장단체 10곳, 시위 지지 선언
지난 1일 쿠데타로 군이 정권을 장악한 이후 보름 넘게 쿠데타 규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군정의 폭력진압이 계속되고 있다. 총격을 동원한 무차별적 유혈진압에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군정에 반대하는 국내·외 목소리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2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피도 포함 시위 참가자 사망 총 3명영국 “선 넘었다…추가 조치 고려”
미얀마 군부와 경찰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실탄과 최루탄을 무차별 발사해 시위 참가자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2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군과 경찰 수백 명은 이날 오전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의 조선소에서 쿠데타에 항의해 파업한 근로자들과...
스무 살 여성 카인, 9일 총격으로 뇌사 판정 후 19일 사망1일 쿠데타 이후 첫 사망자 보고경찰과 더불어 민족주의자들 폭력도 가세
미얀마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서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 여성은 지난주 경찰 총격에 뇌사 판정을 받은 후 10일 만에 숨졌다.
19일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미얀마 시위에 참여했던 스무 살의 미야 테 테 카인은...
군부는 이날 오전 1시부터 미얀마 전역의 인터넷을 차단했다. 군부는 쿠데타 이후 매일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인터넷을 차단해왔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야간에 시위 참여자를 체포하거나 군대를 이동시키는 것을 숨기려는 의도라고 지적해왔다.
수치 고문의 변호인인 킨 마웅 조는 전날 미얀마 경찰이 수치 고문을 자연재해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 수치 고문을 가택 연금했다. 3일 통신장치 불법 소지 혐의(수출입법 위반)로 기소했고 법원은 15일까지 구금을 허용했다.
그러나 법원은 전날 구금 기간을 이틀 연장했다. 하루 만에 경찰이 추가 기소에 나선 것이다.
자연재해관리법 위반 혐의는 가택연금 중인 윈 민 대통령에게 적용된 것으로 유죄 판결 시 최고 징역 3년에...
수치 변호인 "군부, 두번째 혐의로 수치 고문 기소"
미얀마 군부가 16일(현지시간) 쿠데타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신병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언급했다. 수치 고문의 변호인은 군부가 수치 고문을 추가 기소했다고 전했다.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 대변인인 저우 민 툰 준장은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기자회견을...
시민들은 장갑차 주변에 모여 ‘우리는 쿠데타를 용인하지 않는다’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미얀마 군경은 물대포와 고무탄 등 시위대 해산을 위해 폭력을 사용하고 있다. 네피도에서는 9일 시위 도중 경찰의 실탄 사격을 받은 사람이 뇌사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미얀마 군부는 전날 저녁부터 8시간가량 인터넷 사용을 차단했다. 인터넷 차단은...
취재진에게 “이날로 예정된 구금 기한이 법원 심리를 이유로 17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 수치 고문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을 구금했다. 이후 군정은 3일 통신장치 불법 소지 혐의로 수치 고문을 기소, 법원은 이날까지 구금을 허용했다.
수치 고문의 구금 기간 연장을 놓고 추가 기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일 미얀마 쿠데타 발생 이후 장갑차 처음 등장...무력행사 우려 고조
미얀마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군부가 이날 최대 도시 양곤에 군 병력을 이동하고 있다.
양곤 시내에서 장갑차가 목격되고 인터넷이 중단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요일 한낮에 장갑차가 양곤...
앞서 3일 유엔 안보리는 미얀마 쿠데타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성명을 내지 못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한 탓이다. 이후 이틀이 지나서야 언론성명을 냈는데, 쿠데타 주체인 군부를 직접 규탄하는 내용은 빠졌다. 언론성명은 안보리가 채택할 수 있는 세 가지 결정문건 중 가장 낮은 단계에 속해 구속력이 없다는 점도 문제점이다.
통상 안보리 결정문건은...
9일에는 수도 네피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해 2명이 중태에 빠진 사실을 의사가 현지 매체와 외신에 알려 군부가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벌어졌지만,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47개 이사국은 12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특별 회의에서 자의적으로 구금된 모든 사람을 즉각적으로, 조건 없이 석방하고 투표로 선출된 정부의 복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당은 결의안을 컨센서스(의견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 채택에 앞서 나다 알-나시프 유엔...
12일 미얀마 동남부 해안 도시 몰라민에서 진행된 쿠데타 규탄 시위대 해산 과정에서 총기가 발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현지 매체의 SNS 영상을 인용해 시위 진압 과정 중 최소 6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시위대를 향해 돌진한 경찰이 한 명을 붙잡자 시위대가 돌멩이 등을 던졌고, 이후 총성이 울리는 장면이 찍혔다고 전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한미일 협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최근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공유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미 상원 인준을 받은 직후인 지난달 27일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과 통화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미얀마 쿠데타 사태와 관련해 군 간부 10명과 3개 기업에 대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영국과 유럽 연합(EU) 등도 미얀마 쿠데타 관련 제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미얀마 군부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과...
양곤 유엔 사무소·대사관 앞 집결 “대립 피할 것”…평화 시위 약속 NLD, 시위대에 대한 폭력 강력 비난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 닷새째인 10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또다시 거리로 나왔다.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 고무탄을 동원, 강경 진압에 나섰지만 시위대는 거리에서 평화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위대는 미얀마 최대 도시...
미국 국무부는 이날 쿠데타 항의 시위대를 향한 미얀마 군정의 폭력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위대를 향한 폭력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모든 미얀마 국민은 표현, 결사, 평화로운 시위를 포함한 집회의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부의 권력 포기와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 복원, 구금된 사람들 석방...
미얀마 군부 계엄령에도 시위 나흘째 이어져
미얀마 경찰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강경 대응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군부가 일부 대도시에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시민들의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 해산에 나선 경찰 대응도 거칠어지는 분위기다.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경찰은 군부 쿠데타에...
1일 쿠데타 이후 국가 차원의 첫 제재
뉴질랜드가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 고위급과 관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부 지도자의 입국 금지 조치도 내렸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그 중 하나가 관계 중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부가 장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