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미얀마 '몰라민'서 경찰이 시위대 향해 총기 발사"

입력 2021-02-12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소 6발 총성 울려…9일에 이어 사흘만 다시 강경 진압"

▲10일(현재시간)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한 교차로에서 쿠데타 항의 시위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현수막을 들고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양곤/AP연합뉴스
▲10일(현재시간)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한 교차로에서 쿠데타 항의 시위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현수막을 들고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양곤/AP연합뉴스

12일 미얀마 동남부 해안 도시 몰라민에서 진행된 쿠데타 규탄 시위대 해산 과정에서 총기가 발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현지 매체의 SNS 영상을 인용해 시위 진압 과정 중 최소 6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시위대를 향해 돌진한 경찰이 한 명을 붙잡자 시위대가 돌멩이 등을 던졌고, 이후 총성이 울리는 장면이 찍혔다고 전했다.

다만 발사된 총기가 실탄인지와 사상자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까지 7일째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해 곳곳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군부와 경찰의 진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군부는 8일 계엄령을 선포해 5명 이상 모임과 시위는 물론 저녁 8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통행도 금지했다. 수도 네피도에서는 여성 시위대 한 명이 경찰의 실탄 사격에 머리를 맞고 현재 중태다.

계엄령에도 거리 시위가 이어지고 경찰이 강력히 대응하면서 유혈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65,000
    • -1.19%
    • 이더리움
    • 3,605,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90,600
    • -2.56%
    • 리플
    • 732
    • -2.92%
    • 솔라나
    • 228,600
    • +0.66%
    • 에이다
    • 494
    • +0.2%
    • 이오스
    • 662
    • -3.07%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3.22%
    • 체인링크
    • 16,660
    • +3.8%
    • 샌드박스
    • 371
    • -4.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