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유엔 안보리가 미얀마 군사 쿠데타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데 그치게 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WHO 차원의 대응 시스템을 수렁에 빠뜨렸다고 WSJ은 지적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대북제재위의 조정관으로 활동한 휴 그리피스는 중국의 대북제재위 방해가 근시안적이라며 대북 제재와 관련해 “이것은 단지 미국 문제가 아니라...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기니에서 벌어진 군사 쿠데타에 반대한다”며 “구속된 알파 콩데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린 모든 이해 당사자가 자제하고 기니의 근본적인 이익을 염두에 두고 대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간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벌어진 정권 전복...
대통령 대행, 대국민 연설 통해 전쟁 선포“여행 자제하고 식료품과 의약품 비축하라”병력 수천 명 추산...40만 군부 병력과 격차 커
미얀마 민주진영이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군부에 선전포고했다. 머지않아 내전이 발발한 조짐이다.
7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미얀마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의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국민...
에리완 특사는 아세안 정상들을 만나는 내달 말 이전에 미얀마 방문을 원하지만, 방문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쿠데타 직후부터 가택연금 중인 민주진영 지도자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만나고 싶다는 뜻도 군정 최고기구인 국가 행정평의회(SAC)에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3월 군부 쿠데타로 유혈 사태가 발생한 미얀마의 상황을 고려해 국내 체류 중인 미얀마인들에게 인도적 특별 체류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당시 법무부는 합법 체류자 중 미얀마 현지 정세로 국내 체류를 희망한 경우 임시체류 자격을 부여했고, 체류 기간이 지나 출국해야 하는 사람도 현지 정세가 완화된 후 자진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연합 발표첫 4개월 간 300명 사망, 이후 700명으로 늘어
미얀마에서 쿠데타 발생 후 사망한 민간인이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인권단체 정치범지원연합(AAPP)은 “6개월 전 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후 현재까지 군부에 의해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망자가 2명 추가되면서 누적...
하지만 올해 들어 미얀마 군부 쿠데타라는 암초를 만나며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쿠테타 초기에 시위대에 대한 군부의 무력 진압이 격화되자 금융사들은 현지 직원의 재택 근무 및 파견 직원을 귀국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우리카드는 쿠테타 사태가 초기보다 진정된 지난 5월부터 기존 소액 대출 영업을 재개한 데 이어 더 나아가 할부금융...
미얀마는 쿠데타가 시작한 이래 최소 9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희생자 대부분은 군부의 총에 맞은 시위대로 전해진다.
군부는 시위와 진압 과정이 전 세계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자 3월 중순 모바일 인터넷을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휴대폰을 통한 은행 송금도 차단되면서 현금 부족 문제를 촉발했다고 NYT는 분석했다.
전 주영국 미얀마 대사인 비키 보우만은...
정치범지원연합 집계지난달 31일 기준 940명 사망, 5444명 구금반군 저항 거세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도 급증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벌어진 지 6개월이 된 지금, 군부에 저항하다 사망한 시위자 수가 1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인권단체 정치범지원연합(AAPP)은 2월 쿠데타가 발생한 후 전날까지 940명이 사망하고 5444명이...
미얀마는 2013년 150만 달러(약 17억 원)였던 바나나 수출액이 지난해 3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려 250배 폭증했다. 수출량 대부분이 중국으로 향한다. 특히 중국 자본에 잠식된 농장들은 2월 군사 쿠데타 후 군부의 주요 세수 원천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천연고무 산지로 알려진 베트남 빈프억성에는 중국 최대 농축산그룹인 신희망그룹이 75ha의...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유엔총회에서 미얀마 쿠데타 규탄 결의안이 찬성 119표, 반대 1표, 기권 36표로 가결됐다. 37개국은 투표를 하지 않았다. 벨라루스의 요구로 컨센서스(전원동의) 채택 대신 표결에 상정된 이번 결의안에 벨라루스만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중국, 러시아, 인도는 기권을 선택했다.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가 사람의 목숨을 해치는 과도한...
이날 성명은 북한을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역내 비핵화 진전을 위한 관련된 노력이 전혀 또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미얀마 쿠데타를 언급하며 미얀마가 민주주의 길로 복귀하는 것을 포함해 역내 안정에 중요한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다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2월 쿠데타를 통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밀어내고 주요 국제무대에 참석하고 있다. 캄보이다와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이 참여한 이번 회담에도 군부가 임명한 운나 마웅 르윈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이에 군정에 맞서는 국민통합정부(NUG)는 중국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NUG의 진 마르 아웅 외교장관은 왕 부장에게 공개서한을 통해 “군부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특사단이 미얀마 군에 의한 쿠데타 사태 이후 혼란이 계속되는 현지 정세를 타개하기 위해 미얀마를 방문, 민 아웅 흘라잉 최고 사령관과 회담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세안 의장국 브루나이의 에리완 유소프 제2외교장관과 림 족 호 아세안 사무총장은 4일 수도 네피도로 찾아 흘라잉 최고 사령관과 1시간 넘게 면담을...
이날 청중 중 한 사람이 “왜 미얀마 같은 쿠데타가 여기(미국)서는 일어나지 않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해당 질문에 청중은 환호했고, 군중이 조용해지자 플린은 “이유가 없다, 내 말뜻은 그것은 여기서도 일어나야 한다. 그게 옳다”고 답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월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정권을 장악했다. 쿠데타 이후 최소 수백...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모습 드러내 변호인 “건강해 보여...NLD 존재 이유 피력”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이 쿠데타 발생 이후 4개월 만에 법정에 출석하며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났다. 집권당을 강제 해산한 군부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시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24일 미얀마 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군부에 의해 구금된 후 처음으로 수도...
6월 새 학기 시작 앞두고 교육정상화 어려울 듯
미얀마 군부가 민불족종운동(CDM)에 참여한 교사 12만5000여 명을 정직시켰다고 2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얀마 교사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새 학년도 시행을 앞두고 미얀마 전역에서 교사 12만5900명이 정직됐다. 앞서 2년 전에 작성된 통계에 따르면 미얀마 전체 교사 수는 43만 명정도였다....
흘라잉 총사령관 “수치 건강...24일 재판에 출석할 것”군부 쿠데타 이후 처음 외부에 모습 드러내는 것군부, 전날 NLD 강제 해산시켜...장기집권 포석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가택 연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24일 법원 출두를 위해 113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군부는 전날 수지 고문이 이끈 정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를...
미얀마는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군부와 맞서고 있다. 홍콩은 중국과 중국의 편에 선 정부와 대치하고 있다.
현지 민주화 운동가들은 하나같이 80년 한국을 외치면서 민주화 운동 승리를 다짐한다. 과거 본지와 인터뷰를 했던 홍콩 운동가 조슈아 웡은 “한국의 5·18 민주화 운동은 홍콩인에게 많은 자극을 줬다”고 강조했다. 네이선 로 역시 “한국의 민주화 경험이...
2013년 미인 대회 출전자 쿠데타 100일에 총든 사진 올려
미얀마 사태가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스 미얀마 출신 여성이 쿠데타 군부에 맞서 맞서 무장 투쟁 의지를 밝혔다.
AFP 통신이 12일 2013년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 대회 미얀마 대표였던 타 텟 텟(32)이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검은 셔츠에 총을 든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