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는 성장 가능성이 큰 곳으로 평가되며 다수 국내 기업이 이미 진출한 신성장 시장이다.
1일 코트라의 ‘2021 미얀마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는 기업 환경이 우호적인 국가는 아니다. 군부와의 갈등, 소수민족 문제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고, 전기, 교통, 통신 등의 인프라 부족과 복잡한 규제도 문제로...
이후 그는 미얀마의 실질적 국가수반으로서 사실상 정권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11월 총선에서도 수치 고문이 이끄는 NLD는 전체 선출 의석의 83.2%를 석권, 직전 선거를 웃도는 대승을 거뒀다. 이에 문민정부 2기에 접어들었지만, 다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고 미얀마의 민주주의는 다시 위기에 빠지게 됐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계 기관들은 상황을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을 준비하겠단 입장이다.
미얀마 군부는 1일 새벽 쿠데타를 일으키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군부는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들을 실행했다”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를...
1일 새벽 일어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미얀마와 경제협력에 속도를 낼 계획이었는데 쿠데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제1차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공동위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작년 말 한-미얀마 경제협력 단지를 완공하고,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코리아...
미얀마 군부가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문민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수치 고문이 이끄는 정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해 1962년 네윈의 쿠데타 이후 53년간 지속한 군부 통치를 끝냈으며, 지난해 11월 총선에서도 석권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하지만 군부가...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이 지역에서 가스전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1일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수도는 중북부에 있고, 가스전 사업부는 서남부 해안 쪽에 있어 거리가 좀 있다"며 "오늘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 아직 별다른 이상은 없지만 우선 직원들은 필수...
미국ㆍ호주 성명 발표..."책임 있는 조치 취할 것" 경고
미얀마 군부가 기습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한 데 대해 국제사회가 우려를 표명하고 석방을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미얀마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윈 민 대통령 등 구금뉴스 송출 중단·인터넷 차단
미얀마 군부가 1일(현지시간) 새벽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들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를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군 소유 미야와디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선거 부정에 대응해 구금 조치를 시행했다”며 “군은 1년간...
BBC에 따르면 군 당국이 장관들의 집을 방문해 직접 데려갔고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와 옛 수도 양곤에 군인들이 배치됐다. 네피도의 전화와 인터넷 회선도 단절됐다.
이번 사태가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놓고 군부가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를 시사한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총선에서 NLD는 군부 연계 정당을 누르고 압승해 ‘문민정부...
1962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했던 군부는 여전히 미얀마 의회 664석 가운데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군부와 밀착관계이며 이전 여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은 지난 총선에서 참패해 소수당으로 전락했으나 현직 부통령인 싸이 막 칸과 킨 아웅 민 전 상원의장을 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후보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다음 주 의회에서 표결로 대통령을 결정하게...
NLD가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정 지음으로써 미얀마는 지난 1962년 네윈 장군이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53년 만에 군부 독재를 종식하게 됐다.
앞서 NLD는 지난 1990년 총선에서 압승했지만, 군부가 선거결과 인정하지 않고 정권을 유지했었다. 현재도 군부가 미얀마 정치, 경제, 사회에서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NLD 정권이 완전히 권력을 차지할...
1962년 네윈이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53년 만에 군부 독재를 종식하게 되는 것이다. 미얀마 의회는 전체 의석의 25%를 군부에 할당한다는 헌법 조항에 따라 야당이 집권하려면 군부 할당 의석 166석을 제외한 선출직 의원 498명 중 최소 3분의 2를 확보해야 한다.
국제사회도 미얀마 총선 개표 상황에 주목하면서 NLD 우세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제9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제17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얀마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얀마 네피도의 미얀마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열리는 EAS 참석을 계기로 프라윳 총리와 약 15분간 만날 계획이다.
회담 형식은 격식이 갖춰진 회담이...
프라윳 총리는 지난 5월 군부 쿠데타를 통해 총리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얀마 네피도의 미얀마국제회의센터(MICC)에서 EAS에 참석하는 계기에 프라윳 총리와 만날 계획이다. 격식을 차린 회담이 아닌 회의장을 빠져나와 만나는 ‘풀 어사이드 미팅’(pull aside meeting)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 대통령이 태국 총리와 만나는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고속철도 2개 노선이 건설되면 라오스와 미얀마를 거쳐 중국 남부 지역을 잇는 철도와 연결된다. 이에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제협력이 심화하고 동남아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중국은 자국 남부와 동남아 지역의 연결성을 높이고자 동남아 지역 고속철도 건설에 관심을 보였고 태국 고속철도 건설 계획에도...
1989년 미얀마 군부는 버마라는 국명이 식민지 시대의 잔재라는 이유로 미얀마로 개칭했지만 미국 정부는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마’라고 국호를 고수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미얀마 방문 때 북한을 향해 ‘버마(미얀마)의 길을 따르라’고 촉구했으나 이번에는 북한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