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뒤에 여야 대표들과 회담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여태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 논란’을 두고 여야가 극한 대립하고 있어서다. 거기다 정기국회 일정도 몰아쳐 물리적 시간도 촉박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전과 도중 용산 대통령실은 대통령-여야 대표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 여러 차례...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5박 7일간의 순방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관해서는 “대통령 부부가 정중하게 조문했다”며 “유엔 총회에서는 정부의 글로벌 비전에 대해 전 세계 각국 대표단 앞에서 천명하고 박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미·일 정상과의 회담에 대해선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이번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이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이 됐느냐'라는 질문에 33%는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고, 54%는 도움이 안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움이 됐다는 이유로는 '순방 자체로 의미 있음'(20%), '정상 간 만남'(14%), '외교·교류 확대'(10%), '국위 선양·국가 홍보'(7%), '장례식 참석·조문'(6%), '경제 도움·수출·투자 유치'(5%) 등이 있었다.
반면, 도움이...
해리스 부통령은 DMZ 방문 일정을 끝으로 당일 방한 일정을 포함한 나흘간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 짓고 이날 저녁 귀국길에 올랐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무력 정책 법제화에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서 발생한 각종 논란을 이유로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박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단독 처리했다.
박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났을 때 ‘해임 건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는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제 거취는 임명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
해임 건의안은 박 장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외교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국격 손상과 국익 훼손이라는 전대미문의 외교적 참사로 끝난 데 대해 주무 장관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7일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박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해임 건의안에 반대하며...
"불분명한 내용, 반드시 당사자 확인해야""비속어 불분명, 바이든 명확히 아냐"MBC “자막 조작 안 해…다수 기자들 토론"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논란이 됐던 발언과 관련해 "무엇보다 가짜뉴스만은 좀 퇴지해야하지 않나"며 발언 상황을 가장 먼저 보도했던 MBC를 겨냥해 비판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순방 중 비속어를 섞어 발언한 영상을 보도한 MBC를 찾아 “공영방송이 아닌 민영화 논의를 해야 한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틸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7%(1780원) 오른 7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틸렉스가 개발한 킬러T세포치료제 ‘EU204’가 미국 식품의약품(FDA)...
최근엔 국부펀드를 통해 미국프로골프(PGA)를 위협하는 ‘LIV골프’를 출범하고 유럽을 순방하는 등 이미지 변신을 통한 국제사회 복귀에도 애쓰는 모습이다.
국제전략연구소(CSIS)의 존 알터만 중동 디렉터는 “왕세자가 총리직으로 옮기는 게 주요 정책 변화의 신호가 될 것 같진 않다”며 “이번 조치는 그가 장관들의 의제를 주도하는 모습을 성문화하고, 또 대외적...
이번 비상경제 민생회의는 태풍, 해외 순방 등으로 지난달 31일 이후 약 한 달만에 열린 것으로 윤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발표한 뉴욕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 로드맵을 공유하는 자리다.
정부도 이날 윤 대통령의 ‘뉴욕 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이 디지털 혁신의 모범이 되고 디지털...
특히 윤 대통령의 외교 순방 평가를 묻는 질문에 부정평가가 70.9%, 긍정평가가 27.9%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2.5배였다. 또 윤 대통령의 발언 논란과 관련한 사과 필요 여부에 대해선 필요가 70.8%, 불필요는 27.9%였다.
앞서 문제의 발단이 된 윤 대통령의 발언은 2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주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서...
이어 "워터게이트 사건처럼 미국은 정치 지도자의 거짓말을 가장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실언으로 빚어진 외교적 망신이 거짓 해명으로 덮어지지 않자 대통령실과 여당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야당 원내대표와 언론사 유착이라는 또 다른 왜곡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 해외순방으로 여러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지율 저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적극 비호에 나서고 당정협의 빈도를 높이며 단합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빈손 외교’와 ‘비속어 발언’ 논란을 일으켰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국장 참석 과정에서 조문을 하지 못하고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각기...
윤 대통령은 "(순방에서) 우방국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자유와 연대의 정신에 입각한 국제 질서의 수호 의지를 분명히 하고 정상들과 만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관련 부처에서는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첨단 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순방 중 일어난 비속어 발언 논란이 용산 대통령실과 언론 간의 ‘진실공방’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은 26일 대통령실이 문제의 영상을 ‘허위보도’라 규정한 데 대해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영상기자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 “보도 이후 해당 영상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대통령실 반응에 유감을 표한다”며...
26일 재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과 미국·캐나다 순방길을 따라 조용히 실익을 챙겼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와 미국서 열린 UN 총회, 한-캐나다 정상회담 등에 맞춰 총수들이 직접 현지행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먼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21일 영국을 끝으로 보름간의 해외 출장을...
용산 대통령실은 앞서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친 후에 여야 대표들과 회담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이 여야 대표들과의 회담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해외순방으로 인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순방의 핵심이었던 한미·한일정상회담이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손에 잡히는 성과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선 이번 미국 순방에서 지나 러먼도 상무장관을 만나 “한국이 제기하는 문제에 충분히 공감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한국 문제제기를 수용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먼도 장관도 IRA에 대해 “‘낫 퍼펙트(not perfect)’하다며 ‘자기도 (불완전함을) 인정한다’고 했다”며 “이 문제...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순방 중이던 지난 21일 뉴욕대학교에서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 연대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 시민들이 함께 추구해야 할 디지털 질서에 관한 ‘뉴욕 구상’에 대해 발표했다.
박윤규 2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외교참사 넘는 외교농락”민주당 “비속어 논란 대국민 사과하고, 인적쇄신 나서야”
해외 순방 과정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이 25일에도 이어졌다. 윤 대통령이 순방 일정을 마취고 귀국했지만, 야당에서는 ‘외교참사’라는 비판이 계속 이어졌고 여당에서는 무차별적인 깎아내리기라며 (비파늘)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