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한국판 뉴딜 기본 방향 발표 일주일 후 관련주 주가는 미중 무역전쟁 재발 우려와 함께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정부 주력 사업인 녹색성장(그린 뉴딜) 정책(2008년), 바이오 7대 강국 프로젝트(2012년)와 관련된 업종 테마 주가 추이를 분석하면 대부분 정책 발표 6~12 개월 후에도 시장 대비 견조한...
올해 초 겨우 봉합됐던 미·중 무역전쟁도 2라운드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그러나 두 국가가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이는 와중에도 미국 기업들의 중국 ‘사랑’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미국 정치와 기업이 ‘동상이몽’에 놓인 셈이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진출 미국 기업 매장은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상하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과 한·일 갈등 모두 배경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이처럼 전 세계에 분열이 높아지는 시점에 일어났다. 코로나 사태로 사람이나 물건의 물리적 이동이 아예 제한되는 ‘글로벌 봉쇄’ 상황이 빚어지면서 세계적으로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경향이 심해졌다.
특히 주요국들은 코로나19 불황에서...
코로나19 책임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중요 변수지만 무역전쟁 재발 우려는 다소 경감됐다.
양국 무역협상 대표들은 지난 8일 전화 통화를 하고 무역합의를 이행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다만 미국이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는 만큼 갈등이 다시 불거질 위험은 여전하다.
국제유가도 변수다.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에 돌입한...
미중 무역전쟁에 데인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탈중국화를 모색해왔는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그 흐름이 더 가팔라진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책임 관련 중국 때리기에 본격 나서면서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의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들에 공개적으로 중국 밖으로 이전하는...
무역분쟁이 1년 반 동안 증시 발목을 잡았던 기억이 채 사라지지 않은 점도 우려 요인이다. 코로나19 확산 책임론과 관련해 관세 전쟁 재개 가능성이 증시에 매우 불편한 재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는 5월 보수적 투자를 권한다. 트레이딩 관점에서 지수 전반보다 테마와 종목 간 차별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지수가 쉬어가도 오르는 종목과 테마는 있다....
코로나19 책임 관련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다시 무역전쟁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의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경제매체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그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다만 시점과 방식 등은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무역 전쟁으로 인한 기업심리 악화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충격이 더한 것이다. 수입은 15.3%, 수출은 8.7% 각각 감소했다.
1분기는 경기 침체의 시작에 불과하며, 2분기에는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2분기 미국 GDP가 전 분기 대비 11.8% 감소, 연율 39.6%의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했다. 4%대였던...
또 "중국이 새로운 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내고 올해 5세대 이동통신(5G) 대규모 상업화를 시작하는 만큼 화웨이는 더욱 5G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고 화웨이가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집중적인 견제대상이 된 만큼 향후 화웨이의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차드 보운 PIIE 연구원은 “중국산 의료제품에 대한 관세는 국가보건위기 상황에 공급 부족과 비용 인상을 초래한다”면서 “트럼프의 대(對) 무역전쟁 여파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미국 기업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무역 보복관세 조치가 코로나19 관련 의료 물품의 미국 내 공급에 차질을 준다며 관세 완화 조치를 요구하고...
그러면서 특히 미·중 무역전쟁으로 이미 타격을 받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코로나19 충격파에 매우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잇단 봉쇄, 이동제한, 상점 폐쇄 조치로 경기침체 우려가 급증했다. 그 중에서도 무역·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치명타를 입었다. 태국...
대기업 제조업 DI는 미·중 무역전쟁과 대형 태풍의 영향으로 계속 악화하다가 코로나19 사태로 한층 더 나빠졌다. 작년 12월에는 제로(0)였는데, 불과 3개월 새에 8포인트나 더 떨어진 것이다. 하락 폭은 2012년 12월 조사 때의 9포인트 이후 최대다.
DI는 조사 대상인 주요 16개 업종 중 15개 업종에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격히...
인민은행은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에 더해 갑작스럽게 덮친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준율 인하와 금리 인하라는 양대 통화 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기존의 3.25%에서 3.15%로,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4.15%에서 4.05%로 모두 0.10...
중국 자동차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이미 2018년과 2019년 두 해 연속 역성장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더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에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정부에 신에너지 차량 보조금 정책을 연장해달라고 긴급 건의했다.
2월 스마트폰 판매도 크게 부진했다. 중국통신원에 따르면 2월 중국 내 휴대폰 출하량은 638만40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3% 하락했다. 1월 잠시 플러스로 반전했던 PPI 상승률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PPI는 제조업 활력과 관련된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다.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중국의 P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 미중 무역전쟁 우려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연 1.25%로 인하하면서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올해 기준금리 추가 하향 조정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상반기 중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더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증시에 본격적으로 미치기 전인 1월 평균(3965억 원)도 28.4% 웃도는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 공매도 증가세는 코스피보다 더욱 가파르다. 2월 한 달 공매도 거래 평균 금액은 1555억 원가량으로 전년 동기(874억 원)보다 48.9% 높았다.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한 대외 변수로 증시가 흔들리던 7~8월을 제외하고 1000억 원대 미만을 유지하던 코스닥...
수출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침체됐다가 작년 12월에 5개월 만에 겨우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코로나19로 다시 큰 타격을 입게 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회복이 3월 이후에 수출과 생산이 어디까지 회복될 것인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앞서 나온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수출의 선행지표인 ‘해외...
대부분 철강업체는 작년 미ㆍ중 무역전쟁,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 급등과 같은 변수로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철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동국제강만이 유일하게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상황도 여의치는 않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철강재고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자동차ㆍ조선 업체의...
파월은 작년 6월에도 이와 비슷한 문구를 써서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화하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이후 세 차례나 금리를 낮췄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더 나아가 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