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 이후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있으나 오히려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는 주장이 20일(현지시간) 제기됐다.
잭 프리처드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는 이날 한미경제연구소(KEI),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외교협회(CFR)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김 위원장 사망 후 북한이 후계자인 김정은의 힘을 보여주기...
또한 장성택은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등 북한 군부 핵심인사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비공식적으로 중국을 방문해 인맥을 쌓아왔기 때문에 중국은 다른 인사보다 장성택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장성택이 최근 권력 2인자 위치를 점하고 있지 않다고 전하면서...
자신을 의료 연구원이라고 밝힌 박모(35.남)씨는 “외부에 적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내부 수습을 위해 최선책”이라며 “어린 김정은이 무력시위를 통해 남북 대립을 강화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군 복무 중인 가족이나 친구를 생각하며 불안해하는 시민도 있었다. 텔레비전 화면에 속보가 나오자 시민들은 황급히 전화기를 꺼내 친구나 가족 등에게 전화를 하고...
간주리 총리는 시위를 무력 진압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지만 유혈 사태가 또 발생했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한편 이집트산 천연가스를 이스라엘과 요르단으로 공급하는 가스관에 올들어 10번째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시나이 반도 북부 알아리시에서 남쪽으로 5㎞ 떨어진 지역에서 가스관이 폭탄테러로 파괴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 사고로 에삼 샤리프 당시 총리가 사임했고 군부는 카말 간주리 신임 총리를 임명했다.
간주리 총리는 시위를 무력진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왔으나 이날 유혈사태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1차 하원 총선에서 최다 득표를 한‘무슬림 형제당’은 이날 성명에서 군이 국회 건물을 이용해 시위대 진압을 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예멘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자 지난달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대통령의 권력이양을 합의했으나 살레에 대한 면책특권에 항의하는 시위와 각 분파 간 무력 충돌 등으로 시위·폭력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예멘군은 전일 밤 알 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들이 남부 진지바르의군 기지를 공격해 예멘군 병사 2명을 포함한 13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집트에서 군경과 시위대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이달 말 총선을 앞둔 가운데 35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정국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시위가 격화되면서 수도 카이로 등에서 사망자가 35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유혈 충돌은 카이로 도심의 타흐리르 광장을 중심으로 제2의 도시...
시위대는 해산을 거부했지만 경찰에 저항하지 않았고 경찰은 최루탄을 쓰거나 무력을 동원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의 퇴거 명령에 불응한 시위대 50명은 플라스틱 수갑이 채워진 후 연행됐다.
샌디에이고 시 당국은 경찰의 작전이 완료되자 소방차를 동원해 광장을 청소한 뒤 경비 경찰을 배치해 시위대가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막았다.
지난 2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금융소비자협회 등으로 구성된 시민단체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는 지난 15일과 21일 반자본주의 시위를 거행한 데 이어 28일 국회 앞에서 300여 명이 참가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집회를 열었다.
특히 이들은 국회 북문 앞 경찰병력을 뚫고 국회 안으로 진입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경찰 병력이 국회를 에워쌌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국회...
카다피 전 국가원수는 리비아에서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지 약 8개월 만에 고향 시르테 근처 모래밭에서 굴곡진 일생을 마감했다.
리비아 과도 정부군은 20일(현지시간) 카다피의 고향이자 최후 거점인 시르테에서 수 시간의 격렬한 교전 끝에 그를 생포했으나 심한 부상으로 곧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카다피의 4남 무타심도 같은 날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그의...
시리아는 엄청난 희생 속에서도 시위대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서방이 아직 시리아 군사작전을 테이블 위에 올리지 않고 있다. 서방국들이 공습에 나섰던 리비아와는 다른 상황이다.
시리아는 시민들의 무력만으로는 정권붕괴 가능성이 희박하다.
아사드 대통령의 동생 마헤르 알-아사드가 정예 부대인 제4사단과 공화국수비대를 이끌어...
역내에 우방이 없었던 리비아와 달리 시리아는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고 있어 서방의 무력 개입 가능성도 낮다.
불과 5개월새 2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시리아 당국의 초강경 시위 진압 방식을 감안할 때 비폭력 반정부 시위가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중동에서 가장 강력한 독재자 중 한...
◇ 독재 몸부림, 8개월 만에 종지부 = 카다피 전 국가원수는 리비아에서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지 약 8개월 만에 고향 시르테 근처 모래밭에서 굴곡진 일생을 마감했다.
리비아 과도 정부군은 20일(현지시간) 카다피의 고향이자 최후 거점인 시르테에서 수 시간의 격렬한 교전 끝에 그를 생포했으나 심한 부상으로 곧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NTC의 고위 관리인 압델...
올해 초 리비아 시위대와 시민군이 제2의 도시 벵가지를 중심으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면서 무력행동에 돌입했다.
카다피 친위부대는 시위가 시작된 지 한달 만에 반군 근거지인 벵가지 인근까지 진격했으나 유혈진압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군(NATO) 등 서구의 개입을 불러일으켰다.
프랑스 전투기가 지난 3월19일 리비아 영공에 진입해 공습을 시작했고 반군은 서구의...
이탈리아 로마 시위대는 경찰과 무력 충돌을 벌였으나 다른 곳에서는 대체로 시위가 평화적으로 이뤄졌다.
로마에서는 약 500명의 시위대가 거리 행진 중 쇠파이프나 각목 등으로 경찰을 공격하거나 은행과 슈퍼마켓을 급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런던에서는 시위대가 런던증권거래소가 있는 파터노스터 광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이 제지했다.
독일...
민주화 시위 사태가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튀니지에서 시작해 중동·북아프리카 전역으로 퍼진 ‘재스민 혁명’은 시리아와 예멘에서 강경 진압이 이어지는 등 여전히 유혈사태가 진행되고 있다.
리비아에는 서방 연합군의 지원이 카다피 체제 붕괴에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시리아와 예멘 사태는 무력 개입 없이 상황이 급반전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리아는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어 서방이 무력 개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알-아사드는 지난 5개월간 무려 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낼 정도로 시위를 초강경 진압해 비폭력 반정부 시위가 돌파구를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
예멘에서도 33년간 장기 집권 중인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반정부 세력의 폭탄 공격에...
철창에서 재판을 받은 무바라크는 “시위 진압 경찰에 무력을 사용하지 말라고 분명히 명령했다”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무바라크는 부정축재 혐의 역시 인정하지 않았다.
무바라크의 엄청난 재산 축적은 절대 권력자로 군림하며 권력을 이용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
무바라크의 변호인단은 무바라크가 62년간 일해서 모은 600만 이집트파운드...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남중국해에서 중국 순시선에 의한 베트남 석유탐사선 케이블 절단으로부터 비롯돼 무력 충돌 위기까지 갔던 중국과 베트남의 남중국해 분쟁은 한 달 만에 일단락되는 조짐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26일 시위가 일어나는 등 베트남 국민들의 반중국 감정이 여전하고 필리핀, 베트남 등 남중국해 주변국과 미국의...
중국과 베트남은 지난달 26일 베트남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원유 탐사 작업을 하던 페트로베트남 소속 탐사선 '빙밍 2호'에 연결된 케이블이 중국 순시선에 의해 절단된 사건을 계기로 서로 남중국해에서 실탄 훈련 등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긴장을 고조시켜왔다.
베트남은 1979년 중국과 전쟁 이후 처음으로 징병령을 발동한 가운데 7월에는 미국과 연합 해군훈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