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기업은행장으로는 허경욱 전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외부 출신(모피아) 행장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면서 권 내정자가 임명 제청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권 부행장은 은행의 건전성을 지키면서 중소기업과 창조금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여러가지 면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권 내정자는 온화한 성품을...
임 회장과 마찬가지로 모피아(옛 재무부+마피아 합성어) 출신이자 능력이 뛰어난 관료로 꼽혔던 신 전 회장도 농협중앙회를 대주주로 둔 농협금융의 독특한 구조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포기를 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통 농협 출신이자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인 김 내정자는 32년간 쌓은 역량을 총동원해 금융사에 첫발을 내디딘 임 회장을...
이종걸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입법 발의를 통해 모든 금융상품 판매에 대한 통합된 규제 체제를 구축해 사전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제도를 정비해 사후적 구제 수단까지 강화시켰다”며 “특히 모피아로부터 독립된 금융감독기구 체계를 확립해 소비자보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차기 기업은행장 자리를 놓고도 ‘모피아(MOFIA·옛 재무부의 영문 약칭 MOF와 마피아의 합성어)’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 안팎에서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다음달 27일 임기가 만료되는 조준희 기업은행장의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원장은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았으나 지난달 31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국거래소에 임명된 상임이사 7명 가운데 5명이 과거 재정경제부 출신 관료집단(모피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식 민주당 의원(정무위원회)은 24일 부산 기술신용보증기금 4층 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임명된 한국거래소 이사회의 상임이사 7명 중 5명이 재정경제부 관료 출신”이라고 말했다.
김...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한국거래소 이사회가 과거 재정경제부 출신 관료집단 즉 ‘모피아’에 의해 사실상 장악됐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이사회는 이사장 포함 상임이사 7명, 비상임이사 8명으로 구성되는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임명된 상임이사 7명 가운데 5명(71.4%)가 재정경제부 출신 관료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거래소 이사회를 모피아들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거래소 주요 임원이 정부기관이나 ‘모피아’ 출신 낙하산 인사로 채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민주당) 의원이 2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 본부장급 이상 주요 보직자 7명 중 5명이 정부기관 출신이다.
강 의원은 “이중 4명이 이른바 ‘모피아’로 불리는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
김경동 사장이 사의를 밝힌 예탁결제원과 우주하 사장이 사의를 표한 코스콤 사장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관료 출신 인사들의 등용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금융공기업에 대한 재무부 출신 ‘모피아’ 인사들의 낙하산식 인사에 대한 금융권의 거부감이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외의 낙점인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관료 출신, 특히 모피아 문제로 잡음이 많았기 때문에 정계인사들의 내정설이 나오는 것 같다”며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번에는 민간인 출신을 다수 배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관치’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도 민간인 출신 기용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이석채 KT회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
새 정부 출범 초반 옛 재무부 출신인 ‘모피아’들이 금융권 수장 자리를 다수 차지하면서 관치 논란은 시작됐다. 그후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등에 낙하산 인사가 낙점됐다는 비판으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로 인해 금융사들은 새로이 진용을 가다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침체에 빠져 전열 정비가 시급한 금융사 입장에서는 속이 탈...
공공기관장 인선은 지난 6월 ‘모피아(옛 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 출신들이 잇달아 낙점되면서 관치논란이 불거진 이후 상당 부분 정체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이 재개되긴 했지만, 핵심인 금융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소식은 함흥차사다.
청와대 주변에선 이미 내정을 해두고 막바지 검증작업에 들어갔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등 인선이...
이른바 ‘모피아’로 불리는 전통 경제 관료들의 범주에서 벗어나 ‘경제민주화’ 기조를 실천하기에 적임자인 데다 박 대통령이 최우선 인사 기준으로 강조했던 ‘전문성’ 역시 나무랄 데가 없기 때문이다.
KDI는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출발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과 간접적이지만 오랜 인연이 있다.
KDI는 과거 경제개발 5개년 계획...
19일 노조는 성명을 통해 “임영록 회장의 이건호 국민은행장 내정은 신관치금융과 신뢰파괴의 결정판”이라며 “책임의 정점에 임 회장과 그 배후에 있는 모피아 세력이 휘두르는 신관치의 망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KB국민은행장 자리는 정권의 전리품쯤으로 인식하는 모피아들의 자리 나눠먹기 패의 종착역”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모피아 출신인...
하지만 NH농협금융과 KB금융 회장 내정자에 각각 임종룡, 임영록 재무부 출신 인사가 연이어 내정되면서 이른바 ‘모피아(재무부 출신 인사)의 귀환’, ‘낙하산 인사’등의 비난이 거셌다. 여기에 금융감독원이 9개월의 임기가 남아있는 이장호 BS금융 회장에 퇴진 압력을 가하면서 관치 금융 논란은 한층 더 뜨거워졌다.
문제는 이사장 자리뿐 아니라 임원진 선임...
우선 정부는 금융공기업의 모피아 독식과 낙하산 논란을 불러일으킨 공공기관의 인사 시스템도 대폭 개선하기 했다. 전문성과 능력 있는 기관장 선임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한다. ‘업무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포괄적으로 규정되던 임원 직위별 전문자격 요건도 더 구체화해 낙하산 인사를 막기로 했다....
금융공기업의 모피아 독식과 낙하산 논란을 불러 일으킨 공공기관의 인사 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전문성과 능력 있는 기관장 선임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의 역할이 강화된다. ‘업무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포괄적으로 규정되던 임원 직위별 전문자격 요건도 보다 구체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 임원 선임절차를...
물론 고집과 아집에 자리를 고집하는 이들은 여론이 가만있지 않을테니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최근 금융권에 80세가 넘는 모피아 원조세력들이 다시 이사회를 장악하며 재등장하는 것보단 훨씬 보기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자,앞으로 이석채 회장 스스로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지켜볼 일입니다.
현 정부 들어 모피아의 금융권 장악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두 이 의장의 상징성은 남다르다. 이들은 수십년간 한국 금융계를 좌지우지한 재무부 이재국 출신으로 원조 모피아다.
이용만 의장은 1933년생으로 80세이고, 이용근 의장은 1941년생으로 72세다. 이용만 의장은 노태우 정부에서 재무부 장관을 지냈고, 이용근 의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금융감독위원장과...
대신 금융권에 ‘관치’와 ‘모피아’에 대한 원성만 자자하다.
신 위원장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권을 호령하던 ‘4대 천왕’ 중 강만수, 어윤대, 이팔성 회장의 정리 작업이었다.
신 위원장은 MB맨의 퇴진 압박 메시지로 금융지주 회장들의 제왕적 권력을 문제 삼았다. 당시 신 위원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취약하면 경영이...
우리금융 이사회 의장에 노태우·김대중 정부시절 장관과 금융감독 수장을 지낸 모피아가 선임돼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금융 대주주가 정부이긴 하지만 민영화 라는 대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고령의 전직 원로관료를 선임하는 것은 도는 넘는 관치인사를 라는 지적이다.
특히 신속한 민영화를 위해 지주회장을 내부에서 선임해 놓고 이사회 의장을 다른 이사가 맡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