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사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 의심을 받은 이 남성의 혈액을 4차례 검사한 결과 3차례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1차례는 양성으로 나타나 기준치 이하인 ‘불명확한 상태’로 판명받았다. 이런 사실을 슬로바키아 보건부도 확인하고 추가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추가 검사는 24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한국인 환자는 전날 슬로바키아 북부 질리나 시에서 경찰의...
C씨는 메르스 증상을 보이다가 지난 6일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 한 국가지정 격리병동에 A씨와 각각 따로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D씨는 다행히 검사 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 거주지인 부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안타깝게도 지난달 28일 서울삼성병원에서 퇴원해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지만...
이후 이달 2일 부산으로 돌아온 이후 발열과 구토 증세로 동네 병원을 찾아 링거를 맞았다.
부산시는 5일 오후 부천시로부터 박씨가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박씨를 자택에 격리했으며, 6일 오전 병실에 함께 있었던 조카가 메르스 양성 반응을 보인다는 통보를 받고 박씨를 부산의료원으로 후송해 격리했었다.
메르스 2차 감염자인 박씨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친척의 병문안을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박씨는 이달 6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환자 판정을 받았다.
이후 부산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았지만 폐렴 증세가 악화해 이날 숨졌다. 박씨는 특별한 지병은...
자체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적이 있다거나 지역사회에서 다수에 노출된 의심환자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음성 통보에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메르스 검사 결과가 음성에서 양성으로 바뀌는 일이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 보건당국은 감염의 초기단계이거나 증상이 미약해 체내에 바이러스 양이 적은 경우 또는 객담을 제대로 채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7명 추가로 늘어 확진자가 총 145명으로 늘어났다.
1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달 27~29일 사이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특히 141번(42) 환자는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고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이날 경기 성남시는 91번(46) 환자의 초등학생 자녀(7)에 대해 메르스 감염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초등생은 1차에서 음성, 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재검을 실시한다.
만약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국내 첫 10세 미만 감염 사례다.
경기 성남시는 13일 91번(46) 환자의 초등학생 자녀(7)에 대해 메르스 감염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초등생은 1차에서 음성, 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재검을 실시한다.
만약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국내 첫 10세 미만 감염 사례다.
이 초등생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아버지인...
화성시는 13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언론에 보도된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 반도체사업장 협력업체 직원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위해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A씨가 출근하기 싫어 회사에 거짓말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같은 사실을 이날 오후 5시께 삼성전자와 보건소, 보건복지부 등에 통보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통근버스를...
현재 메르스 증상 발현자 172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유전자 검사를 받은 사람은 4472명(중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10번 환자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 중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3.1%인 137명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첫 4차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113번 환자(70)가 증상 발현 후 계속 근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환자 5일과...
10세 미만 아동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성남 지역 7세 어린이의 3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 어린이는 1차(10일) 검사에서 음성, 2차(12일)에서 양성, 3차(13일)에서 다시 음성으로 판정이 엇갈리면서 보건당국의 부정확한 유전자 검사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성남시는 13일 "9일 새벽 아버지 A(46)씨가 확진...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 관련된 환자로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아 '역학조사 진행 중'인 환자로 분류됐다.
전날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뒤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재검에 들어갔던 7세 아동 환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날 투병 중이던 118번 환자(67·여)가 숨져 메르스 확진 환자 중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경북에서는 50대 고등학교 교사가 확진 감염자로 확인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기도 성남에서도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자 어린이가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교육계와 보건당국은 메르스가 학생들에게 전파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동시에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메르스
부산에서 두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반응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환자가 입원하기까지 5일 간 회사에 출근하는 등 일상활동을 하고 3곳의 병원을 드나들며 접촉한 사람이 1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컴퓨터 관련 회사에 근무하는 이씨는 대전 대청병원에서 2주간 파견근무를 한 뒤 지난달 30일...
경북도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12일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된 교사 A(59)씨는 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교사 A씨는 지난달 27일과 31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다녀온 뒤 보건소에서 모니터링 대상자로 확인돼 격리된 지난 7일까지 열흘 동안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고 정상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이날...
경기도 성남에서 아버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 격리 조치돼 1차 음성 판정을 받았던 초등학생 자녀가 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초등생은 그동안의 역학조사 결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간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병원밖 감염(지역사회 감염)인 국내 첫 '4차 감염이자 10세 미만 감염' 사례로...
12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55·남)가 지난 11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도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달 27∼28일 투병 중인 아내(49)의 보호자로서 함께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후 지난 11일 병원을 재방문했을 때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 해당...
방역 당국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폐렴 환자 전수조사'를 마친 뒤 모든 병실이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전국 3000곳이 넘는 병원을 하루만에 조사한 터라 보건당국이 과연 제대로 진행했는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0일 이뤄진) 폐렴환자 전수조사 결과 전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