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감춘 루나ㆍ테라 코인 개발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주설을 부인하자 검찰이 "도주한 것이 명백하다"며 즉각 반박했다. 검찰은 권 대표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도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권 대표는 루나 폭락 이전인 4월 말께 싱가포르로 가면서 발행사 테라폼랩스 한국 법인 테라폼랩스코리아를 해산했다. 권 대표...
싱가포르 경찰 발표권도형 “도주 중인 것 아냐” 해명
루나ㆍ테라 코인 개발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자취를 감췄다. 과거 한국 정부가 수사와 관련해 어떤 연락도 해오지 않았다고 밝힌 권 대표는 막상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싱가포르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청은 “권 대표가 현재...
테라폼랩스에서 만든 가상화폐 루나는 한때 세계 10위 안팎까지 오른 거물 코인이었다. 하지만 지난 5일 함께 만들어진 테라와 동반 하락하며 1주일 만에 가격이 99% 폭락했고, 시가총액 50조원이 사라졌다.
이에 투자자들은 권씨 등을 특가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권 대표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돌아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루나는 한때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세계 10위 안팎까지 오르다 5월 중순께 일주일 만에 가격이 99% 폭락했다. 투자자들은 권 대표 등을 특가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코인 하자를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에 해당한다고 봤다.
사건을 배당받은 합수단은 4개월가량...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즈 연구 책임자는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가 루나 사태를 계기로 파산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가상자산 겨울은 ‘잔혹하다’”고 평가했다.
또 “2018년에도 가상화폐는 83% 떨어졌었는데, 그때보다 시장 규모가 훨씬 커졌다는 점을 감안하고 현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루나 코인과 연계된 스테이블코인(달러 가치 고정 코인) 테라USD(UST)의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가 보유했던 약 8만394개의 비트코인이 제대로 쓰였는지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LFG를 이끌었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국내 수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트코인 준비금을 찾을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도형 대표 검찰 수사...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돈을 사취했다면서 연방 증권법과 거래소법, 캘리포니아 주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북부법원에 제출된 이번 집단소송은 2021년 5월 20일부터 올해 5월 25일까지 1년간 UST와 루나 등을 구매한 모든 투자자를 대표한다.
BESPC는 고소장에서 권 대표 등이 테라 코인을 부풀린 가격에 사도록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테라폼랩스는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이자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수십조 원대 손실을 안긴 테라USD와 루나를 발행한 회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권 대표는 가상자산 미디어 스타트업 코이니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권 대표는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당국과 연락한 적이 없기 때문에...
앞서 테라ㆍ루나 당정간담회 이후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DAXA(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라는 협회를 구성해 자율규제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디지털혁신 분과에선 해당 협회가 스스로를 실효성 있게 규제할 수 있는 안을 내놓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디지털혁신분과 관계자는 "당정간담회가 끝난 후 현재 협회에서 나온 성과가 없지 않느냐"라며...
경찰은 조 씨가 최근 온라인에 ‘루나 코인 20억 원’이라고 검색했던 기록을 확보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블록체인과 코인 그리고 이를 발행하고 운영하는 주체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이로 인해 P2E 게임에 대한 불신도 함께 켜졌다는 지적이다.
또한, 위 학회장은 정부 규제가 P2E게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업계의 주장에 대해서도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내에서 P2E게임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서는 ‘확률형 아이템’과의...
합수단은 이날 확보한 전산 자료 등을 검토한 뒤 사건 참고인들을 불러 루나-테라 폭락 사태 관련 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5월 루나 폭락과 테라USD(UST)의 디페깅(depeggingㆍ스테이블코인이 1달러에 유지되지 않는 상태)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권 대표와 신씨 등을 검찰에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그간 가상자산업 진출 기회를 노려온 은행들은 테라ㆍ루나 사태 이후 몸을 낮추고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반면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거래량이 줄어든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법인ㆍ기관투자자 유치를 통해 새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전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금융규제혁신회의 출범식을 개최, 금융혁신을 위한 36개의 우선...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높은 투자 수요를 이어오던 코인 마켓이 루나/테라 사태와 경기급락-금리인상 3중고에 부딪히면서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줄어드는 위기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오늘 자율개선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시장의 공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코인마켓의 신뢰와...
2012년에 설립된 3AC는 올해 3월까지만 해도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했던 운용사였으나, 최근 폭락한 가상자산 루나에 2억 달러어치를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봤다.
결국 3AC는 최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으로부터 채무 상환을 위한 청산 명령을 받았으며, 최근 미국 내 채권자의 소송을 피하고 회생 절차를 밟기 위해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챕터 15...
박 원내대표는 "역대급 인플레이션에 오늘 또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급락이 거듭되는 상황이고 루나, 테라와 같은 부실ㆍ사기성 코인으로 인한 피해가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어 다시 부실 코인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럼에도 정부와 정치권이 속도감 있게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조양 부모는 송곡항 일원에서 마지막 생활반응을 보이기 전까지 암호화폐인 ‘루나 코인’을 여러 차례 인터넷에서 찾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암호화폐 투자 실패가 일가족을 극단적 선택으로 내 몬 배경 가운데 하나로 추정하고 있다.
조양의 부모처럼 적잖은 개미들은 자산 거품이 꺼지고 금리가 더 오른다면 버틸 여력이 많지 않아 보인다.
장혜영 정의당...
김 의원은 “가상자산 가격 급락은 글로벌 금융긴축기조 강화에 더하여 테라/루나 등 사기성 코인의 폭락사태로 금융당국이 동시다발적으로 규제를 강화한 데 기인했다”며 “가상자산 투자자(558만 명) 중 MZ세대의 비중도 55%에 달해 대규모 투자손실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MZ세대는 금융자산 중 상당 규모를 주식 및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루나 사태'로 시작된 가상자산(암호화폐) 폭락 영향으로 파산한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이 연쇄 파산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개·대부업체인 보이저 디지털(이하 보이저)이 5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 남부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C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보이저는 법원에 낸 문건을...
1%)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루나 사태 초기, 오히려 막연한 기대감에 국내 투자자들이 몰린 상황과 흐름을 같이 한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루나 사태 직전인 5월 6일 10만 명 수준에 머물렀던 루나 코인 보유자는 18일 28만 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보유 수량도 317만 개에서 809억 개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