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FTX 채권자 명단에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가상자산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로펌인 김앤장과 삼성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 정부 기관인 환경부까지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해당 명단에는 구체적인 채무 관계의 성격과 형태, 규모 등은 명시돼 있지 않아, 상황에 따라 두 번째 고비가 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두나무는 FTX에 투자를 하거나...
대형 로펌의 한 변호사는 “공정위에서 고발하지 않으면 검찰은 수사를 시작하면 안 되는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아닌 다른 혐의를 내세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수사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이같은 검찰의 선제적인 수사가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도)’ 제도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도 했다. 이번 가구담합 사건은 공정위와 검찰에 리니언시가...
법무법인(유) 광장은 전북경찰청장을 지낸 강인철(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형사그룹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강 전 청장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찰에 재직하는 동안 전남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제11대 광주경찰청장, 제40대 중앙경찰학교장, 제30대 전북경찰청장을 역임했다....
2003년 화백과 우방의 합병으로 출범한 화우는 20년 만에 국내 변호사 300여 명을 포함해 500여 명에 이르는 전문 인력을 보유한 대형 로펌 중 하나로 성장했다.
화우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화우연수원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20주년 홍보 영상이 첫 선을 보였다. 이준상 경영담당 변호사는 화우 법인의 20주년...
인수할만한 잠재적 후보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대형 로펌 M&A 부문 관계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내 M&A(인수·합병) 시장 한파가 거세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와 금리 인상 기조로 자금 조달난이 격화되면서 기존 딜의 클로징(거래종료)과 신규 거래가 난항을 겪는 분위기다.
올해 하반기에도 시장 위축이 계속될 거란 전망이...
현재까지 수사대상은 프로배구선수, 래퍼 라비 등 스포츠·연예계 인물, 대형로펌 소속 법조인의 아들 등을 포함해 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씨와 동업하며 병역면탈을 도운 김 모 씨도 26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병역상담카페를 통해 질의해 온 이들에게 댓글을...
김성룡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 수사의 특징’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송치까지 평균 약 9개월을 넘기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볼 때 근로감독관의 업무부담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높은 처벌을 피하기 위해 로펌이나 고문변호사의 고용 등을 통해 수사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무조건 혐의를 부인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금처럼 중대재해 사고가 일어나도 그렇다할 처벌 사례가 안 나오니 처벌법의 실효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네요.”
한 대형로펌 변호사가 중대재해 사건 관련해 변호사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농담 섞인 이야기이지만 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관심도가 떨어진 것만큼은 진심이라고 한다.
중대재해사건 전문 변호사들은 사건 수사에서 판결까지 하세월인 탓에...
177건에 대해선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최 정책관은 “사망사고와 안전보건 관리체계 미비 간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산업안전보건법보다 수사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부분에선 사측에서 (대형 로펌을 선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사실관계를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영관(사법연수원 36기) 변호사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사무실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화우는 우방과 합병 전 화백 시절부터 전통적인 송무 분야 ‘최고 로펌’으로 대내외 인정을 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과거 우방은 자문에 강한 로펌, 화백은 송무에 강한 로펌으로 각각 정평이 나있었다.
최 변호사는 “송무그룹 변호사 업무는...
시 변호사는 “화백 초창기부터 전직 판‧검사들이 주축이 돼서 단단하게 다져온 송무 분야만큼은 어느 로펌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화우의 송무그룹 주요 구성원 변호사 면면은 화려하다. 먼저 고문 변호사로 화우에 3년 전인 2020년 합류한 이인복(연수원 11기) 전 대법관이 거론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원장과 국가인권위원회...
1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FTX 변호를 맡은 로펌 설리번앤드크롬웰은 ‘FTX 회수 극대화’라는 이름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4억1500만 달러(약 513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거래소 계정에서 해킹당했다”며 “FTX닷컴에서 3억2300만 달러, FTX US에서 9000만 달러가 무단으로 ‘제삼자 송금’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또 “헤지펀드...
서로를 존중해야 경계가 허물어진다.
최근 만났던 대형 로펌 관계자는 운전하다 이주노동자가 길을 걸어가고 있으면 뒷좌석에 태워준다고 한다. 대학생 때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해외에서 인종 차별과 핍박 등을 당했지만 중국 교포가 내민 손길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결국 변화에 따른 혼란과 갈등을 이겨내는 힘은 존중과 연대에서 나온다.
가상자산 전문 로펌 디센트 법률사무소의 진현수 대표 변호사는 “최근 NFT 러그풀 사기 관련으로 수임하는 사건이 늘었고, 법조계 전반에서도 NFT 등 가상자산 사기 사건이 늘었다고 말한다”며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진현수 변호사는 “NFT 민팅이 끝나면 아예 잠적해버리거나 해외 거래소 상장 등 거창한 계획을 내세운 뒤 프로젝트가 약속한 내용을 이행하지...
사건의 쟁점은 이 대표가 과거 자신의 재판 과정에서 전관과 대형 로펌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당시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수임료를 누가 이 대표 대신 냈느냐는 점이다.
이와 동시에 쌍방울그룹에 20억 원에 달하는 전환사채가 발행되는 등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되는데, 쌍방울그룹에서 사외 이사와 감사직을 맡고 있던 이태형 변호사가 이 대표를...
사건의 쟁점은 이 대표가 과거 자신의 재판 과정에서 전관과 대형 로펌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당시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수임료를 누가 이 대표 대신 냈느냐는 점이다.
이와 동시에 쌍방울그룹에 20억 원에 달하는 전환사채가 발행되는 등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되는데, 마침 쌍방울그룹에서 사외 이사와 감사직을 맡고 있던 이태형 변호사가 이...
이들 관료출신 겸직 사외이사 중 절반인 27명은 김앤장, 광장, 율촌, 태평양, 화우 등의 로펌의 고문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겸직 사외이사들을 그룹별로 보면 168명 중 54%인 91명이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상위 5대그룹의 사외이사들로 상위 그룹에 편중돼 있다. 현대차그룹이 17개 계열사의 사외이사 72명 중 24명이 겸직하고 있어 가장 많았고...
그 후 ‘밀뱅크(Milbank)’ 뉴욕사무소와 ‘오릭, 헤링턴 & 서트클리프(Orrick, Herrington & Sutcliffe)’ 홍콩사무소 등 로펌에서 근무했다. ‘커빙턴 앤 벌링(Covington & Burling)’의 서울사무소에서 국제변호사를 지냈고, 2017년 MBK 파트너스에 합류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자본시장 및 기업활동 전반에 대한 법적 책임과 의무, 관련 규제가...
엑스플라 팀은 공지에서 “현재 FTX 법적 절차 진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면서, “미국 현지 로펌을 통해 FTX 법적 절차 내에서 XPLA 홀더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지원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일관되게 전진하고 있다”라며 투자자들에게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투자액 반환부터 상장 작업을 위해 투자은행과 로펌에 지급한 비용까지 스팩 기업이 청산으로 본 손해는 이달에만 6억 달러(약 7692억 원) 이상, 연간으로는 11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스팩 시장은 글로벌 자본시장을 이끌며 급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각국 중앙은행이 공격적으로 자금을 풀었고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