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이어 “내가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와 관련한) 조사 대상이 아님을 알려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지만 당신히 효율적으로 FBI를 이끌 수 없다는 결과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대부분의 백악관 인사들이 코미의 해고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코미 국장은 공화당 출신으로 2013년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그러나 플린이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물러나고 후임자인 육군 중장 출신 H. R 맥매스터가 NSC를 장악하면서 맥팔랜드의 입지가 좁아졌다.
이번 맥팔랜드 사임은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전략가가 NSC 참석 명단에서 배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나왔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맥팔랜드의 사임으로 맥매스터 보좌관의 NSC...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지난 2월 사임한 마이클 플린의 후임자다. 장성 출신인 맥매스터 보좌관은 배넌의 NSC 참여를 탐탁지 않게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맥매스터 보좌관이 (이번 사안을) 결정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극우 성향 인터넷매체 브레이트바트뉴스 공동 설립자인 배넌은 지난해 대선 때부터...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으로 낙마한 마이클 플린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재산 신고 당시 러시아 관련 기업에서 받은 강연료를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플린은 지난달 31일 뒤늦게 러시아 관련 기업의 강연료 수입을 신고했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 2월 11일 정부윤리청(OGE)과 백악관 재산신고서에서 빠트린 내용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였던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해 증언하는 대신 사면을 요구했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플린 전 보좌관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두 명의 상원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에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증언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는 대신...
한편,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러시아 내통 의혹 조사를 진행하는 상원 정보위원회는 쿠슈너가 대선 직후 러시아와 접촉한 정황을 포착, 그를 조사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쿠슈너가 상원의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향후 러시아 내통 의혹 조사가 어디까지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말 발표된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반발로 지난달 잠깐 제기됐다가 가라앉은 듯 했던 탄핵론이 ‘오바마 도청’ 허위 주장 논란과 미 연방수사국(FBI)의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계기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The Hill)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맥신 워터스(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이에 트럼프 랠리의 최대 수혜주였던 금융주가 이날 큰 폭으로 주저앉으며 지수 전체 하락을 부추겼다. S&P500금융업종지수는 2.9% 급락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이 최근 30%대 초반으로 역대 최악인 가운데 연방수사국(FBI)이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운동본부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 수사에 들어가는 등 사면초가에 몰린 상태다.
코미 국장은 20일(현지시간) 하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트럼프 측근과 러시아가 내통했다는 의혹에 대해 FBI가 조사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그는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자신을 도청했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일축했다.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NSA) 국장도 이날 같은 청문회에서 지난해 대선 당시 영국 정보기관이 오바마 전...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날 의회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청을 당하고 있었다는 근거는 없다”며 “또 우리는 트럼프 측근과 러시아가 내통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날 코미 국장의 발언에 크게 반응하지는 않았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에서 활동했고, 취임 이후 국가안보보좌관에 오른 마이클 플린이 러시아 대사와 내통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졌다. 결국 플린 보좌관은 사퇴했다.
트럼프는 또한 대선 때부터 이어오던 언론과의 전쟁도 멈추지 않았다.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쓰는 언론을 ‘가짜 뉴스’라고 못박았다. 연례행사인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도...
슈머 대표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 내통 의혹 등에 강하게 목소리를 내 왔다. 슈머 대표는 바라라의 해임 뒤 성명을 통해 “바라라는 공공 부패를 근절하고 월스트리트의 부패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미국 전역이 모든 검사들의 롤모델이 될만하다”고 말했다. 또 “모두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이나 법무부는 바라라의 해임을 따로 설명하지...
정권 초반에 터진 트럼프 인사들과 러시아 당국 간 내통 의혹 사건에서 어떻게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려 애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또 정계복귀설이 도는 오바마 전 대통령을 견제하려 무리한 비난을 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케빈 루이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는 근거 없이 비방을 하고 있다”며 “오바마 행정부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이 잇따라 ‘러시아 내통 의혹’에 휘말리면서 집권 초기부터 행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인사인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은 러시아 내통 의혹과 함께 위증 의혹에도 휩싸인 상태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트럼프 대선 캠프...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성명을 내고 “세션스 장관은 러시아 내통과 관련해 의회에 선서에서 거짓말을 했다. 반드시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백악관 안보사령탑인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올랐던 마이클 플린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키슬략 대사와 수 차례 접촉하며 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과 러시아가 내통했다는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 백악관이 내통설을 조사하고 있는 연방수사국(FBI)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앞서 CNN은 백악관이 러시아의 내통 의혹에 대한 보도를 FBI를 내세워 반박하려다 거부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내통 파문으로 물러난 마이클 플린 백악관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육군 중장인 H.R. 맥마스터를 임명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맥마스터 중장은 미국 육군교육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육군전력통합센터를 이끌어왔다. 유력한 후보였던 키스 켈로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 겸...
지난 4주간 미국 반(反)이민 행정명령에서부터 언론사와의 전쟁, 러시아 내통 의혹에 최측근 인사 마이클 플린 사임에 이르기까지 대형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백악관은 그야말로 대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워싱턴발 카오스’의 영향권에 뉴욕 증시는 없었다. 뉴욕 3대 증시는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현재까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흔들림 없이...
최측근이었던 마이클 플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러시아 내통 의혹에 13일(현지시간) 결국 사퇴했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플린 보좌관에게 직접 사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플린이 지난달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전 세르게이 키슬략 주미 러시아 대사와 수차례 접촉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대(對) 러시아 제재해제’를 논의해놓고도...
플린 보좌관은 그간 트럼프 정부 출범 전인 지난 12월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와 꾸준히 접촉해 월권행위를 저지르는 등 부당하게 러시아 측과 접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플린은 트럼프 정부 취임 전이라 권한이 없었으나 러시아 측과 제재 해제를 논의, 러시아 측에 불완전한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질 압박을 받았다. 해당 의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