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군은 민간 기반시설이 아닌 군사적 목표에만 정밀타격하고 있다”며 “민간인 사상자 우려는 2014년 키이우 정권의 공격으로 돈바스 민간인들이 직면했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수많은 희생자와 관련, 서울을 비롯한 ‘서방 집단’의 동정심은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우리 정부가 실제로 폴란드에 포탄을 넘겼다는 언론보도가 나왔고, 마테우스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한국과 무기와 포탄 조달을 논의했다”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보다 매달 더 많은 포격을 하고 있어 포탄 재고가 많은 한국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가 미국에 곡사포 등에 쓰이는 155밀리미터 포탄을...
러시아군에 우크라 즉각 철수 촉구 동·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정세 우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 외교장관은 이날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3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규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동·남중국해 및 대만 해협 정세 우려...
또한 우크라이나 문화유산에 ‘푸른방패(Blue Shield International/국제푸른방패)’ 엠블럼을 부착하는 등 러시아군이 식별할 수 있는 표식을 남기는 문화재 보존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푸른방패 표식은 전쟁으로 인한 문화유산의 훼손과 파괴를 방지하고자 ‘무력 충돌 시 문화재 보호를 위한 협약’(1954)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이 표식이 붙은 지역은 국제법상...
모라비에츠크 총리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보다 훨씬 더 많은 포탄을 갖고 있으며, 매달 전장에서 발사하는 양도 훨씬 더 많다”며 “한국이 보유한 엄청난 양의 포탄이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 과정에서 미국의 개입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한국이 러시아와 중국의 반발을 우려하고 있어서 이를 안심시켜야 한다는...
미 군사분석가들은 공유된 문서가 원본 내용에서 일부가 조작됐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사망자에 대한 미국 측의 추정치를 과장하고, 러시아군 전사자 추정치는 낮춘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공개된 문서에 러시아 군인 전사자 수는 1만6000명에서 1만7500명에 그치지만 우크라이나군 전사자 수는 7만1500명으로 기재돼 있다. 이는 국방부와 서방 전문가들의 추산과...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영 방산 기업 우크로보론프롬은 "폴란드가 13개월 넘게 전면적인 침공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군과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포탄 생산을 돕는 두 번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계약에 따라 125㎜ 전차용 포탄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새로운 생산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러시아군이 크림반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을 떠날 때까지 평화회담은 없다고 밝혀왔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의 영토인 크림반도를 점령했는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와의 전쟁을 계기로 크림반도까지 되찾겠다고 공언했다.
시비하 부국장의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탈환 가능성에 회의적인...
인폼네이팜은 2014년 2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직후 러시아의 침략 증거를 폭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결성된 단체로 러시아군의 활동을 감시해왔다.
인폼네이팜이 사이버 레지스탕스로부터 받아 일부 공개한 정보 중에는 러시아 제960 공격 항공연대의 지휘관 세르게이 아트로슈첸코 대령의 생년월일을 비롯해 출생지, 거주지, 전화번호와 이메일 등 신상정보와...
동부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의 공격력이 상당히 감소했다며 반격 준비 시간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탄약이 고갈됐고 병사들이 지쳐가고 있다. 하루 최소 500명의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일시 점령된 영토를 계속 해방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흐무트가 러시아군에 함락된다면, 푸틴 대통령은 이 승리를 서방과 자신들의 집단인 중국, 이란에 선전할 것”이라며 “우리가 약하다는 피의 냄새를 맡는다면 계속해서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은 작은 승리, 작은 발걸음이 모이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단계를 잃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흐무트 지역에서 패배한다면 자국 내는...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도 이날 "24시간 체제로 공격을 격퇴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바흐무트 지역에서 진군 능력을 잃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날도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러시아의 공습이 이어졌다. 남부 자포리자에는 미사일 2발이 민간 주택단지에 떨어져 최소 30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다. 키이우에서는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교육 시설이...
러시아 점령지 크림반도에서 20일(현지시간) 늦은 시각 폭발이 발생해 운반 중이던 러시아군 순항미사일이 파괴됐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크림반도 잔코이 시에서 폭발이 발생해 철로로 운반 중이던 다수의 칼리브르-KN 순항미사일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본인들 소행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러시아 비무장화와 크림반도...
한다"면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을 러시아 땅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 회복과 러시아군 전면 철수를 평화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통화를 할 예정이지만, 이 자리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 철수를 포함하지 않는 휴전 요구는 사실상 러시아 정복에 대한 승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평화협상 개시 등 1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중국은 전쟁에 대한 정치적 해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주권 침해를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선언적인 내용일 뿐 전쟁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을 비난하지 않는 중국의 입장을 언급하면서 평화안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휴전은 러시아의 영토 이익을 공고히하고 러시아군에 병력을 재편성할 시간만 벌어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크림반도 강제병합 9주년 맞아 현장 방문처음으로 동부 마리우폴도 찾아ICC 전범 수배령 이틀만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전범 수배령이 내려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반도와 마리우폴 등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지역을 전격 방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성명을 내고 “크림반도와...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도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이 한층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물리적 충돌의 고의성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러시아의 공격적 행동은 고의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와의 무력충돌을 추구하지 않으며 현시점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고 거기서부터 나아가야 한다고 믿는다"고...
AP통신은 러시아 군용기와 물리적 충돌로 미군기가 추락한 것은 냉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 러시아 전투기가 MQ-9 프로펠러에 충돌했다. 충돌 전에는 약 30분간 러시아 전투기가 근접비행을 했으며 여러 차례 걸쳐 전투기 2대가 연료를 뿌리고 MQ-9의 진로를 방해하기도 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해당 충돌로 인해...
수도 키이우서도 폭발음 보고자포리자 원전 송전선 끊어져전력 공급원 10일 안에 회복시켜야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9일 NHK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수도인 키이우를 비롯해 동부 하르키우와 남부 미콜라이우 등 각지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미사일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