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전 책임 물을 생각 없어”

입력 2023-03-21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푸틴에 외교적 엄호 제공”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2022 인권보고서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2022 인권보고서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러시아 국빈방문에 대해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생각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2022 인권보고서’ 공개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후 러시아를 방문했다”며 “중국이 푸틴 대통령에게 일종의 외교적 엄호를 제공했다”고 규탄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중국의 제안에 대해 “미국은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어떠한 계획도 환영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지지하지 않는 휴전 계획은 전술 지연이나 부당한 결과를 촉진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 철수를 포함하지 않는 휴전 요구는 사실상 러시아 정복에 대한 승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평화협상 개시 등 1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중국은 전쟁에 대한 정치적 해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주권 침해를 인정하지 않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19,000
    • -1.99%
    • 이더리움
    • 4,095,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504,500
    • -6.4%
    • 리플
    • 775
    • -4.67%
    • 솔라나
    • 200,400
    • -7.01%
    • 에이다
    • 506
    • -3.44%
    • 이오스
    • 718
    • -2.18%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9
    • -5.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4.61%
    • 체인링크
    • 16,420
    • -3.47%
    • 샌드박스
    • 389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