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셜미디어에서는 크림대교가 연기에 휩싸인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시됐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다리가 한때 통제됐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 일찍 크림반도를 공격하는 우크라이나 드론 20기를 피해 없이 파괴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드론 14기는 방공망에 요격됐으며, 6기는 전파 방해로 추락했다.
피해 유조선은 러시아군에 연료를 공급하러 가던 길이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새벽 러시아 흑해 주요 수출항인 노보로시스크 해군기지에선 러시아 군함이 우크라이나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 여파로 해당 군함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운항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
이는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항인 오데사 등지를 폭격해...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전쟁 범죄가 9만8000건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엔은 지난달 7일 우크라이나에서 500명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해 9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유엔은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당국은 (무인기를) 전부 요격했다며 외면하려 하지만, 분명히 타격을 입혔다”고 덧붙였다.
미하일로 페드로우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위한 반격을 강화함에 따라 더 많은 무인기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부분 1980~1990년대 제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미국은 북한이 해상 운송 등을 통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규탄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탄약 부족으로 신뢰성이 낮지만, 러시아군으로부터 압수한 북한 무기까지 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 해 2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며,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안전처인 유럽연합(EU)으로 향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닿은 EU 국가인 폴란드는 이 해에만 300만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인을 수용하였으며, 2023년 상반기에도 100만 명의 피난민이 유입됐다. 이외에도 접경 지역인 루마니아, 헝가리로의 피난민 행렬이 이어졌고, 난민 포용성이 높은...
미국 정부는 러시아군이 민간 곡물 선박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흑해 곡물협정 만료와 관련, 모스크바 시각으로 7월 20일 0시를 기점으로 흑해 해역에서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은 잠재적 군 수송선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해당 선박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의 쿠피안스크 방면 전선에서 약 2㎞에 걸쳐 최대 1.5㎞ 진격했다고 밝혔다. 쿠피안스크는 우크라이나 동북부 철도 요충지로, 지난해 9월 하르키우 수복 당시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지역이다.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 사회에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군 철수와 정의 회복, 핵 안전과 식량 안보 등 10개 항목을 담은 '평화공식'과 정상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김 차장은 재건 분야 협력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지원,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지원 패키지를 적절히 배합하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키이우와 주변 지역에 20대의 드론과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2대를 발사했으며 모두 격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떨어진 드론 잔해로 포딜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에서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과 여러 대의 드론이 격추됐으나 학교와...
이후 뱀섬은 러시아군에 점령됐고 생존한 우크라이나군은 포로로 붙잡혔다. 그러나 이들은 양국 포로 교환을 통해 고국으로 생환했고 우크라이나군은 같은 해 6월 이 섬을 탈환했다.또 하나의 저항의 상징인 아조우스탈과 관련된 소식도 들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격렬한 전투 끝에 포로로 잡혔던 지휘관 5명이 우크라이나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서로 “적군 자포리자 원전 공격 임박” 주장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지뢰나 폭발물이 설치된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한층 더 접근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전문가들이 최근 며칠...
드론 2기가 크렘린궁 인근 상공에서 폭발했으며 당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러시아 민병대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달 러시아군은 또다른 드론 6기를 격추하고 3기의 전자통신을 방해해 내쫓았지만, 아파트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드론 출현이 잦아지자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수도 주변의 방공망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포함한 전국에 샤헤드 드론 8기와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3기를 발사했고 모두 격추됐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선 밤새 러시아 포격이 벌어져 최소 4명의 주민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드니프로 강을 건너 러시아가 점령 중인 헤르손 일대를 진격하고 있고 러시아군은 총력전으로...
“러시아군 혼란 이용해 우크라이나서 몰아낼 것…반격은 신중하게”“전 세계가 푸틴 죽이고 싶어해”…동부 전선서 바그너 용병 2만 명 전사스페인 총리, EU 의장국 임기 시작일 키이우 방문…탱크 4대 추가 지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그룹)의 무장 반란이 ‘대반격’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수로비킨 장군은 러시아군 수뇌부 중에서도 핵심 인물로 꼽힌다. 올해 초까지 우크라이나전쟁을 진두지휘하던 통합 사령관을 맡고 있었다. 러시아군 내 강경파를 대표하고 있으며, 군부 내 인망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에서의 무자비함 때문에 ‘아마겟돈(인류 최후의 전쟁)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아마겟돈 장군’ 수로비킨, 쿠데타 연루 가능성도다수의 러시아군 관리, 프리고진 계획에 찬성 징후
러시아군 수뇌부가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계획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아마겟돈 장군’으로 불리는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장군이 이번 쿠데타를 지원했을...
그동안 드니프로 강을 기준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서쪽, 러시아군이 동쪽 마을에 있었는데, 우크라이나군이 강 건넛마을까지 수복한 것이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인 사샤 코츠 역시 “지난주 드니프로 인근 적군의 활동이 비정상적으로 늘었다”며 우크라이나의 남부 탈환 개시에 신빙성을 더했다.
가디언은 이달 초 러시아 소행으로 추정되는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 폭파가...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투입된 러시아군을 시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쇼이구 장관은 계속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도 군부대 방문 시각과 장소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 중이던 바그너는 24일 쇼이구 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면서 무장 반란을...
공화당 소속 마이크 너터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은 “러시아군 지휘부가 거짓 정보로 국민과 푸틴 대통령을 속여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프리고진의 주장으로 인해 푸틴의 향후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립 브리드러브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최고사령관도 “이번 혼란은 러시아의 역량이 저하됐음을 보여준다”며 “지난 36시간, 어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