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의 안전 항해를 돕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무인도에서 등대를 지키는 등대원(항로표지원)들은 해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애절해진다. 설을 앞두고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찾은 인천 팔미도 등대에서 작년 여름 보았던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1950년 9월 15일 자정이 지난 시각에 팔미도 등대에 상륙작전 개시를 뜻하는 불빛이 밝혀졌고...
이들은 생활반장 등 30여 명이 참가하는 자치회의인 ‘등대지기 회의’를 통해 이렇게 모은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했다.
네티즌은 “이것이 진정한 군인정신!”, “나도 헌혈증 모아서 기증해야겠다”, “이런 마음이 모여 아이들의 귀한 생명을 구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우혜 선생의 ‘윤동주 평전’은 제가 생각을 진전시키려 할 때 늘 그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없으면 안 되는 등대입니다.”
일본인들의 이 지독한 역설로서의 윤동주에 대한 사랑은 한없이 우리를 아득하게 한다. 어쨌든 이러한 ‘등대’로서의 가치를 지닌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정음사 초판이 세상에 나온 지도 70년이 다 되어간다. 이런 기억을 떠올리는...
마을이 활성화된 곳은 사회의 희망등대가 잠시 꺼져 있어도 길을 잃고 울며 앉아만 있지 않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함께하는 삶의 시작점이자 나와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공간인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최순옥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이 이번에는 '마을의 순기능'을 타 국가와 나누는 교류의 장 만들기에 나섰다.
최 센터장은 "'마을과...
원치 않아도 후배들에겐 롤모델, 앞길을 보여줄 등대 같은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앞서간 여성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고 키우려는 노력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여성금융인네트워크와 이투데이가 같이 주관해 열린 ‘2016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소개됐다. 유리천장을 뚫기까지도 중요하지만 그...
1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인 그녀의 남편은 호주의 외딴 섬 등대지기 톰(마이클 패스벤더). 이사벨라는 길에 버려진 아기를 톰이 안고 오자 자기 딸로 키우다가 남편과 함께 비극을 맞는다.
최근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 사무실에서 알리시아 비칸더를 인터뷰했다. 스웨덴 여성으로선 남달리 피부가 가무잡잡한 비칸더는 머리카락이 어깨 아래까지 내려오는 귀여운...
어둡고 좁은 골목길에 등대, 풍차, 철로 등의 그림을 그려넣어 밝고 화사한 길로 만들었다. 이번 활동은 오는 12일 예정된 러브지니 3기 수료식에 앞서 이웃에 뜻깊은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 3월에 선발된 러브지니 3기는 지난 5개월간 인권, 환경, 사회공헌 등 CSR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현장 실습을 받았다. 특히 소아암 환자를 위한 모발 기부...
국군이 인천에서 수행한 엑스레이 작전과 팔미도 등대의 점등 신호가 없었다면 성공 확률이 고작 5000분의 1이었던, 결코 성공할 수 없었던 작전이었음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결국 이 부분은 영화의 핵심으로 구성되어 보여준다.
영화의 전반부는 첩보영화 느낌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애초에 미군으로 구성된 특공대는 언어의 장벽과 현지 침투의 어려움으로 한국 해군...
이 지역에 살고 있는 한 네티즌은 “실제로 여수등대에서 확인해 보니 잉어킹이 떠다닌다. 여수시 삼산면 덕촌리다”라고 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강원도 속초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소식에 ‘성지’로 떠올랐다. 이후 울릉도와 울산 간절곶에서도 할 수 있다고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수 거문도는 전라도 지역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첫 지역으로...
게임 속 '체육관'으로 알려진 간절곶 등대 맞은편 소망우체통 주변에 특히 많은 사람이 모였다.
언뜻 보아도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소망우체통과 석상 주변에 서서 달빛을 받으며 포켓몬 고 삼매경에 빠졌다.
이날 오후 10시께 400여 명까지 모인 인파는 23일 오전 0시를 넘기면서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50∼60명의 게이머는 아예 밤을 새웠다. 일부는 간절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