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에 상응하는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 파악이 안 되고 있어 사태 파장 정도를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 회사는 채권단을 구성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논현동 조은저축은행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조은ㆍ세람ㆍHKㆍ한화저축은행, 한국ㆍ신한ㆍ효성캐피탈, 전북은행, 현대CNF, CJ프레시웨이, 포스코대우, 동양생명 등이 참석했다....
보고 받은 금감원은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대출금액이 3800억원에 달하는 동양생명에 먼저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전까지 동양생명은 금감원에 어떤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공시 시간도 주가 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마감 이후였다. 소위 ’올빼미 공시’였던 것이다.
육류담보대출은 금융회사들이 소고기 등 육류를 담보로 돈을...
이번 다중계약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금융회사간 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을 비롯해 다중계약 피해를 입은 저축은행, 캐피탈사 수가 불분명한 가운데, 이들 금융회사 모두 대출 상환에 필요한 담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밖게 없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현재 전 저축은행, 전 캐피탈사를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해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이후 6월 들어서는 브렉시트 사태로 인해 금융권이 술렁이면서 매매가 감소하기도 했으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깜짝 인하하면서 저평가 종목들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서면서 보합세로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그러나 국회상정 이후, 위헌시비가 있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가칭 ‘김영란법’)에 대해...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 비서실장이 최근 사태와 관련해 인사위원회에 회부되고 사내·외로 논란이 커지자 더는 진 원장 수행 업무를 맡기 어렵다고 보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징계위 결과가 나온 후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오는 2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 비서실장을 비롯해 특혜채용 당시 인사 업무를 담당했던...
당시 금감원을 둘러싼 금융시장은 ‘동양 사태’와 ‘KB 사태’,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대형 금융사고에 들썩였다. 진 원장은 금감원 내부의 사기 진작과 금융시장 안정을 동시에 달성해야 할 어려움에 직면했다.
진 원장은 가장 먼저 ‘경청’의 낮은 자세를 취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금감원 안팎의...
검찰은 “최근 국정농단 사태를 보면 권력이 집중된 지위에 있는 누군가가 지인을 챙기고자 할 때 설마 그랬을까 한다”며 “측근과 고위직에 있던 분들의 진술로 상당부분 입증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 전 부회장 측은 모든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비자금 조성 계획을 보고받은 적도, 이를 승인하거나 묵인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 전 부회장...
‘반기문 테마주’로 알려진 동양물산은 23.42%나 상승했다. 특히 박 대통령 탄핵 표결이 시행된 9일 하루만에 605원(29.80%) 오른 26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탄핵안 가결이 유력해지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권 내 유일한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테마주가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동양물산은 이른바 ‘원샷법(기업활력제고를 위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오늘 檢 소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불똥이 결국 재계로 튀었다. 거론된 그룹과 기업들은 적잖은 내상과 함께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대기업 총수 7명을 모두 소환 조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하며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 트럼프의 미국, 세계 무역질서 지각변동...
동양철관 등 철강회사와 두산건설, 남광토건 등 건설회사들이 줄줄이 좀비기업 대열에 서 있다.
우리나라 대표기업들도 영업실적이 부진해 경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3분기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T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9.7%, 22.5%, 13.5% 감소했다. 성장절벽으로 인한 기업부실의 쓰나미가 우량 대기업까지 덮치고 있다.
최순실 사태에 따른...
나중에 배신과 망신의 사태가 벌어진 후, ‘나만 몰랐어. 아니 너마저’라고 한탄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인재를 제대로 알아볼 것인가.
강태공은 장수 선발 기준으로 팔관법(八觀法)을 제시한다.
첫째, 질문으로 상세한 지식을 살피는 것이다. 즉 문제에 대한 관점과 책략을 자문해 그 지식과 경험을 시험해 보라는 것이다. 둘째, 말로 궁지에 몰아넣어 변화를 살피는...
갤럭시노트7 반품 사태가 SK네트웍스 3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SK네트웍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489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4.3% 줄어든 수치다.
최근 발생한 갤럭시노트7 반품 사태를 비롯,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면세점 특허 상실에 따른 영업 종료 등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법원으로부터 최근 파산 선고를 받은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이 항고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 동양 사태 피해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법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 전 회장은 지난달 말 자필로 쓴 즉시 항고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현 전 회장은 항고장에서 “채권이 변제됐거나 현재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파산 결정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도, 올 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위기가 닥쳤을 때도, 더 멀리는 동양사태 때도 반복했던 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공매도로 시장에 충격을 준 것은 기관들인데 10년이 다 돼가도록 왜 개인의 공매도 접근만 제한적인지, 대량 보유자의 인적정보를 내보여 비난의 제물로 삼기보다는 일정 수준 이상 공매도 잔고를 공시하는...
동양사태 피해자 4500여명을 비롯 과거 동양 계열사들과 농협, 수협, 대한주택보증 등 채권자들이 낸 개인파산 신청을 받아 들인 것이다. (본지 2016년 2월 3일자 [단독] 동양채권 피해자, 현재현 회장 개인파산 법원에 신청 참조)
채무자 회생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채권자도 파산 신청이 가능하고, 채무자가 채무를 지급할 수 없을 땐 법원이 파산을 선고 할 수...
서울중앙지법 파산3단독 권창환 판사는 동양사태 피해자 남모 씨 등 2명이 현 전 회장을 상대로 낸 개인파산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파산관재인을 선임해 현 전 회장의 재산을 조사한 뒤 이를 매각해 채권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현재 신고된 채권자는 37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회 채권자집회는 12월 21일에 열린다. 채권자집회에서는...
동양사태 피해자들이 추진중인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의 숨겨진 은닉 재산 찾기가 본격화할 방침이다.
19일 법조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사태 피해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잇달아 법원에 현 전 회장에 대한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법원도 조만간 이에 대한 허가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실제 지난 4월 김대성 동양비상대책위원회 수석 대표가 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