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감예방접종 후 숨지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는 긴급회의를 열어 23일부터 29일까지 유·무료독감예방접종을 유보하기로 했다.
시는 민간 의료기관에 이 같은 방침을 전하고 독감 백신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중단해줄 것을 권고했다. 이후 백신 안전성 근거가 확보되면 예방접종을 재개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독감예방주사를...
이날 오전 자택인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P씨는 20일 연수구의 한 의원에서 무료접종을 받았다. 백신 종류는 엘지화학의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로 알려졌다.
전남 광주와 순천, 전북 임실에서도 독감예방 접종을 한 80대가 각각 숨진 사례가 확인됐다. 이들이 맞은 독감백신은 각각 녹십자 제품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A 씨가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접종을 위해 공급한 엘지화학의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다.
경찰과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A 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A 씨의 사망과 독감백신 접종 간 인과 관계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며, 보건 당국은 A 씨가 독감예방 접종을 한 병원을...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지금까지 9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명은 부작용인 급성 과민반응(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백신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예방접종은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질병청)...
이는 무료, 유료접종 포함한 수치다.
질병청에 따르면 20일 기준 올해 독감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431건이 신고됐다.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고,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 검토할 예정이다.
신고된 이상반응 내용을 보면, 유료 접종자가 154건, 무료접종자가 277건이다. 이 가운데 국소 반응 111건, 알레르기 119건, 발열 93건, 기타...
B 씨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가 무료예방 접종 대상자다.
B 씨는 1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무료접종했고, 20일 오후 11시 57분 건강 상태가 나빠져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사망 시간은 특정되지 않았지만 21일 오전 1시 17분께 경찰에 사망 통보됐다.
도 보건당국은 B 씨가 평소 고혈압 등...
독감백신 접종한 7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전북 고창에서 70대 여성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맞은 다음 날 사망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일 오전 7시 35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의 한 주택에서 A(78) 씨가 숨진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A 씨는 전날 오전 고창 상하면의 한 의원에서 무료독감 백신인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를 접종을 받은...
신성약품 유통 독감백신 접종 뒤 10대 사망 사례 보고
인천광역시에서 독감예방접종을 받은 17세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가 접종받은 백신은 신성약품에서 유통을 했던 무료독감 백신으로 확인됐는데요. 방역당국은 19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7세 남성이...
인천에서 10대 청소년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받고 이틀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이상반응은 현재까지 총 353건이 신고됐다”며 “신고된 이상반응의 내용은 유료 접종자가 124건, 무료접종자가 229건이며 국소반응이 98건...
'상온노출'로 일시 중단된 독감 무료예방접종이 13일 만 13~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개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상온노출' 사고로 접종이 중단된 2020~2021절기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이날부터 전국 보건소와 2만1000여 곳의 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애초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만 13~18세 대상 독감...
여성가족부는 잠정 중단됐던 13~18세 이하(2002년 1월1일~2007년 12월31일 출생) 학교 밖 청소년의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13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접종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지정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나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 방문 시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또 12일 재개되는 정부의 무료독감접종 백신 사업과 관련해서는 “질병청과 협의를 거쳐 논의하겠지만, 영향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상온 노출 문제로 한 차례 백신 회수가 결정된 만큼 식약처는 이번 회수가 결정된 백신은 콜드체인 유지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제조소로부터 한국백신 영업소까지...
독감백신 상온노출로 인한 무료예방접종 중단에 대한 책임소재 관련해서는 유통회사를 지목한 응답자가 다수였으나 정부의 책임을 지적한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이 ‘유통을 맡은 회사’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절반을 넘는 56.0%였으며, 응답자 중 39.5%는 ‘사업을 총괄하는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 의원은 “독감백신에 대한...
'상온 노출' 우려로 일시 중단됐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다음 주 재개된다. 정부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부 물량의 수거를 결정했지만,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의심 물량의 9%만 수거…12일 접종 재개
6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방역당국은 트윈데믹에 대비하겠다고 독감 백신의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전 국민의 3분의 1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그러나 콜드체인(냉장유통)이 유지돼야 하는 유통 과정에서 사상 초유의 상온 노출 사고가 발생해 국가예방접종사업 자체에 제동이 걸렸다.
과거에 이런 사례가 없다 보니 당국은 대응 과정에서도 허둥지둥한다. 사실 뾰족한 대책은 없다. 현재로서는 상온...
하지만 이처럼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가 늘고 있는 것은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국가 예방사업 중단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무료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이상반응이 발생된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상온 노출 백신의 안전성 여부가 아직...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국가 예방사업 중단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무료 백신 접종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 문제는 상온 노출 백신의 안전성 여부가 아직 확인된 것이 아무것도 없어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상온 노출 백신의 효력을 확인하는 항원단백질 함량 시험...
이 업체에서 유통을 맡은 독감 백신은 1259만 명분으로, 이 가운데 578만 명분(46%)이 지난 21일까지 전국 256개 보건소와 1만8101개 의료기관에 공급된 상태다.
질병청은 정부조달 백신의 유통과정 및 품질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백신 품질을 판단한 뒤 후속 접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한편 질병청은 22일 일시 중단된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백신 공급체계가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2회 접종대상자 포함) 및 임신부에 대해서는 25일 오후부터 접종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무료접종은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유료 접종 백신과 동일)으로 접종하고, 백신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정부는 22일부터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접종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신성약품이 배송한 일부 독감백신이 상온에 노출됐다는 제보를 받고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계획대로라면 10월 5일부터 중학생(만13~15세) 접종이 시작되는데 정부가 이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독감백신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질병청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