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스 공급 요금이 국제 에너지 가격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요금 구조 속에서 가스공사의 1분기 말 기준 도시가스용 미수금은 11조6000억 원으로 작년 말 8조6000억 원보다 3조 원이나 급증했다.
MJ당 1.04원의 인상으로는 11조원대로 쌓인 미수금 규모를 줄여나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이번이 올해 들어 첫 요금 인상이다. 올겨울 '난방비 폭탄...
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당 1.04원 인상 수준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 대국민 설명문을 통해 "전기요금은 내일부터 kWh당 8.0원을 인상하고자 한다"라며 "4인 가구 한 달 전력 사용량이 332kWh라고 가정할 때, 올해 초 대비 월 전기요금이 약 3000원 증가하는 수준의 인상 폭...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인상률은 5.3%로 같다.
국민의힘과 정부, 한전과 가스공사는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 대국민 브리핑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전기·가스요금을 지속 조정해왔음에도 과거부터 누적된 요금 인상 요인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 전기·가스요금 인상 브리핑을 하고 전기요금 kWh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이후 한전 누적 적자가 45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1분기 전기요금을 13.1원 인상했지만, 물가 상승 우려와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2분기 전기요금 조정을 미루다가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 전기·가스요금 인상 브리핑을 하고 전기요금 kWh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에 합의했고 한국전력 이사회, 산업부 전기위원회 등 공식 절차를 거쳐 인상이 이뤄졌다.
2021년 이후...
㎾h당 7원 인상 시 도시지역 주택용 저압 기준으로 월평균 307㎾h의 전력을 사용하는 4인 가구는 전기요금으로 현재 5만7300원에서 5만9740원으로 244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10원 인상 시 4인 가구 전기요금은 6만790원으로, 현재보다 3490원 더 내야 한다.
지난겨울 난방비 폭등 사태 이후 국민 부담 경감을 이유로 1분기 요금이 동결됐던 가스요금도 이날...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 유지
박진수 신영증권
◇지역난방공사
아직은 어렵지만 나아지는 중
목표주가 5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1Q23 영업이익 -877억원(적자지속)으로 컨센서스 상회
도시가스 요금 인상 여부와 7월 변동비 정산 결과 확인 필요
유재선 하나금투
◇에스엠
하반기에 집중된 컴백과 신인 데뷔
하반기에 모멘텀이 많다
1Q OP...
예를 들어 삼천리나 서울도시가스 같은 기업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스요금 인상의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기 때문에 주가 급등이 설명될 수는 있다. 그러나 막상 숫자를 뜯어보면 그렇지 않다. 삼천리와 서울도시가스는 2022년에 매출액이 각각 54%,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 증가하거나 약간의 흑자전환으로 돌아선 정도였다. 그런데도...
박 차관은 “한전과 가스공사의 재무위기를 더 이상 외면할 수는 없으나, 에너지요금 인상 시 국민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한전과 가스공사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국민도 요금인상도 납득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한전과 가스공사는 경영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현재 마련 중인 경영혁신방안이 국민에 눈높이에 맞는 최선의 자구조치와 합리적인 조직혁신...
그러면서 “또한 한국가스공사 과거 도시가스용 미수금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연간 누적 미수금은 약 9조 원으로 10년내 가장 큰 규모의 미수금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부채비율이 과거 10년 내 가장 높은 500%의 부채비율을 기록함에 따라 요금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SMP상한제 효과는 3분기 또는 4분기는...
지난달 31일 당정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미뤘다. 전날인 30일 '요금 인상에 공감'하는 취지의 입장을 표했다가 하루 만에 등을 돌린 것이다. 이를 두고 당정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반발 등을 의식해서 요금 인상 잠정 보류를 진행했다는 관측이다.
이번 간담회 역시 당정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간담회...
지난달 31일 당정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미뤘다. 전날이 30일 ‘요금인상에 공감’하는 취지에서 등을 돌린 것이다. 이를 두고 전기요금 정상화를 원하지 않는 기재부가 당을 끌어들여 자신들의 편을 들도록 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일 본사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한국전력의 원가회수율은 약 70%에 불과하다. 매월 4회, 평균 9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천연가스 국제가격 하락으로 국내 도입단가가 낮아지고 있고, 도시가스 판매단가 인상으로 하반기부터 미수금이 걷힐 가능성이 높아 부분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미수금으로 인해 지난 분기 대비 순차입금(미수금 제외)이 14조9000억 원으로 약...
여기에 작년 4·7·10월에 이어 올해 들어 전기요금이 인상됐고, 가스요금이 지난해 네 차례(4·5·7·10월)에 인상된 여파도 컸다. 전기료는 1년 전보다 29.5% 올랐고, 도시가스와 지역 난방비도 각각 36.2%, 34.0%씩 상승했다. 상수도료는 전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5.1% 상승한 가운데, 가공식품이 10.4% 올라 2009년 4월(11.1%) 이후 가장 크게...
다만 정부가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공공요금을 상반기중 최대한 안정기조로 관리하고 전기·도시가스요금의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할 방침을 밝히면서 공공요금 인상 폭 및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보고서는 "공공요금 인상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직·간접적으로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인상 폭 및 시기에 따라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유 연구원은 “불확실한 배당 재개 여부가 리스크 요인 도시가스 민수용 요금이 동결 조치됐었기 때문에 미수금은 여전히 누적되는 흐름에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일정 부분 요금 인상이 필요하나 물가 상승 부담 등을 감안하면 기대를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약세로 해외사업 수익은 감소하는 가운데 별도 이익은...
26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4분기(10∼12월) 근로자 가구(가구주가 근로자인 가구)의 전기·도시가스 등 연료비 지출은 월평균 8만2712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 늘었다.
앞서 전기료, 가스비 등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연료비가 포함된 주거‧수도‧광열 지출(전체 가구)은 전년 동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2012년 4분기...
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LNG 가격이 폭등했지만,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억제해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급증했다"며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미수금 해결과 재무개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번 무배당 결정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p,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33%p 개선된다. 무배당에 의한 자본 증가로...
서울도시가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반용(영업용1)의 도시가스 요금은 동절기 기준 메가줄(MJ) 당 16.8399원에서 19.5399원으로 16.0% 올랐다.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속도 타들어 가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50대 C씨는 “최근에 가스비와 전기세가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늘었다”면서 “치킨값은 본사의 정책을 따라야 하지만, 음료나...
도시가스 요금도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영업용1’이 37.1%, ‘영업용2’가 39.8% 상승했다. 문제는 이 같은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의 난방비 부담이 매우 커졌으나 정부의 대책은 없다고 소상공인들은 지적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송년 특수는커녕 혹한의 12월을 보낸 소상공인에게 지난달 한파보다 무서운 난방비 폭탄이 떨어졌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