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직원이나 증권방송 전문가들에 의한 주가조작으로 가장 억울한 피해를 입은 사람은 이른바 '개미 투자자'로 불리는 일반인들이다.
전문가들은 일반 투자자들이 특정인의 말만 듣고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도박판에 뛰어드는 것이라며 투자하려는 회사의 재정상태를 스스로 꼼꼼히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범죄...
자본시장이 희망이다.”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소위 ‘슈퍼 개미’다. ‘주식농부’로 더 유명한 그는 책 세 권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책을 쓰는 이유에 대해 “주식투자는 생각보다 쉽고 안전하다는 사실(‘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을 알리고,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주식, 투자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에 기여할 목적”이라고 설명한다.또...
“당신이 2달러를 걸고 티샷을 해 홀인원을 하면 1만 달러를 주겠다“고 CEO는 버핏에게 내기를 제안했지만 “나는 그렇게 확률이 낮은 도박은 안 한다“면서 거절했다.
무안해진 CEO가 “그렇게 부자이면서 2달러 갖고 뭘 그러느냐“고 말하자 버핏은 “2달러로 투기를 하는 사람은 1만 달러를 손에 쥐어줘도 마찬가지로 투기를 합니다. 이길 확률이 없는데 요행을...
루스벨트의 도박은 통했을까? 사기 수법을 누구보다 잘 알던 케네디는 증권시장의 허점을 족집게처럼 집어내 보완해 나갔다. 이런 덕인지 불공정 거래가 줄어들면서 월가는 재빨리 신뢰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우리도 요즘 한창 기승을 부리는 악성 테마주를 잡을 수 있을까? 낙관적이지만 않다. 관계 당국의 다양한 노력에도 테마주는 오히려 더 기승을 부리고 있기...
그러나 테마주는 개미들의 무덤이 될 확률이 높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대선과 맞물려 경제민주화, 일자리정책 등 테마주로 부상한 종목에서 발생한 손실 대부분을 개인 투자자가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 이후 정치 테마주로 언급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던 131개 종목 중 대표적인 테마주 35개의 최근 1년간 실제...
도박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개인의 노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믿으면 중독성이 더 강해지기 마련이다. 심판보다는 본인이 직접 동전을 던져 승패를 가르는 것이 훨씬 흥미로운 이유기도 하다.
마라토너 황영조가 강원도 바닷가를 열심히 달린 끝에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고 누구나 한강변을 열심히 뛰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과거에 형성됐던 테마주는 선거가 끝나고 힘없이 사라졌으며 결국 개미투자자만 땀 흘려 모은 종잣돈을 날렸다. 선거에 당선된 정치인이 특정 기업을 팍팍 밀어주는 시대는 지났다. 만일 그런 구시대적 작태가 재현된다 해도 여론이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란 점을 누구나 알고 있다. 이제 정치 테마주 ‘도박’을 끝낼 때다.
하지만 이들은 예전 기관과 외국인에 휘둘리면서 연일 손절매에 눈물 흘리던 개미들이 아니다. 온라인 증권카페나 증권방송 등을 활용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빠르게 조직화, 전문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는 기관 뺨치는 정보력과 전략으로 꽤 많은 부를 축적한 슈퍼개미들도 흔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주식투자 인구수는 528만명....
과거에 형성됐던 테마주는 선거가 끝나고 힘없이 사라졌으며 결국 개미투자자만 땀 흘려 모은 종잣돈을 날렸다. 선거에 당선된 정치인이 특정 기업을 밀어주는 시대는 지났으며 만일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를 여론과 언론이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유독 과거의 구태의연한 후진성에 기댄 정치테마주 ‘도박’을 끝낼때다.
최근과 같은 약세장속에서 손실을 입은 개인투자자들이 매매로 입은 손실을 복구해보고자 도박과 같은 소위 몰빵 매매로 도박성 주식 투자를 하지만 손실만 더 불려갈 뿐이다.
이와 같은 뇌화부동식의 매매를 해오던 박모씨(42) 또한 1년 반만에 반토막 난 주식계좌를 경험하고 속앓이를 하던 중원금 회복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박씨는...
한 누리꾼은 "당하는 사람은 힘없는 개미뿐"이라며 "증권사에서 우량한 회사라고 추천해서 종자돈 2000만원을 투자했는데 고스란히 날렸다"고 밝혔다.
이밖에 "코스닥은 이제 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주식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연대를 통한 집단 행동을 준비에 나선 이들도...
한 누리꾼은 "신성장 바이오, 그린에너지 등 정부정책은 단순한 분위기 메이커일 뿐"이라며 "당하는 사람은 힘없는 개미뿐"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투자자는 "증권사에서 우량한 회사라고 추천해서 종자돈 2000만원을 투자했는데 고스란히 날렸다"며 "다음 주에 목돈 들어갈 일이 있는데 미칠 지경"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그린에너지 등 정부정책은 단순한 분위기 메이커일 뿐"이라며 정부로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
주식투자 경력 20년이 넘는다는 한 전업투자자는 “시총28위 기업이 이 정도면 코스닥 자체가 어떻게 보면 하나의 도박판 같다”며 “앞으로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해야할지 모든 기업들의 정보 자체가 이젠 거짓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