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코인 전수조사는 의원 가족이 포함된 이해충돌을 확인하고 도덕성도 확보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의원이 코인 몇 개 가졌는지를 파악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가족은 빼고 본인만 한다는 건 실효성은 물론 윤리적으로도 무책임한 편법,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요구에 부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혁신위는 민주당 지도부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 도덕성 문제가 불거지자 분위기 반전을 위해 꺼내든 카드이지만, 오히려 당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 대표 본인의 사법리스크까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또 한 번 ‘이 대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도덕성 위기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혁신은 도덕성과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지금 민주당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고 당내 분열의 언어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사실상 비이재명계를 겨냥한 ‘개딸’(이재명 대표 지지층)들의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는 속어) 공세 차단을 요청한...
당내 분열의 언어를 즉시 중단시켜야 하고, 혁신은 도덕성과 민주주의 회복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이 ‘민주당의 총선 승리’라는 대의에 공감은 했지만, 깊은 얘기는 나누지 못한 셈이다. 민주당 내 한 중진의원은 3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만남은 ‘만났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 회동에 가깝다”며 “단합과 혁신을 말한 것도 어떻게...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담한 혁신이 필요하며 혁신을 통해 단합하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의 혁신은 도덕성과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지금 민주당은 위기의식을 가져야하고 당내 분열의 언어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의 공직 및 당직 수행, 개인 비리에 대한 상시감찰, 가상자산을 포함한 정기적 자산 감찰, 시민감찰관제 도입, 현역의원 평가 기준에 도덕성 비중 강화 등도 혁신안으로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말과 행동에 책임지는 정당, 시대에 맞는 유능한 정당이 돼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퇴행으로 국민들은...
5개 항목은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다.
특히 회추위는 회장의 자질과 역량 등에 대해 주주, 직원 등의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회장 자격 요건' 수립 시 참고했다.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안의 취지도 선제적으로 반영해 최고경영자(CEO)의 적극적 자격 요건에 대한 적격성을...
도덕성 의혹에 탈당한 송영길 전 대표와 윤관석, 이성만, 김남국 의원 등 이미 탈당한 인사들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을 권고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서복경 혁신위원은 “법적 논리로만 보면 소급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필요하다면 개별적 조언이나 권고사항도 포함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혁신안을 제안 받는 계획에 대해서도...
이 원장은 "국민들이 공직자에게 요구하는 가치는 업무의 성격과 지위를 막론하고 능력과 도덕성 그 두 가지로 압축될 것"이라며 "그간 도덕성에 대한 조직적 관심은 바쁜 현안 업무에 밀려 상대적으로 후순위에 그쳐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언행이 국민들의 기대치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순간 신뢰받는 금융감독기구를 향한...
그러면서 “민주당이 진정한 혁신을 통해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정당이 되길 바란다”며 “혁신의 핵심은 도덕성 회복과 당내 민주주의 활성화이고, 민주당의 눈높이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나흘만인 지난달 28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본격적인...
당 혁신 필요성이 연이은 도덕성 논란에서 출발한 만큼 꼼수 탈당도 벗어던져야 할 행태라는 게 혁신위 입장이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서 비위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나 윤관석, 이성만 의원 그리고 코인 보유‧투자 논란의 김남국 의원 등은 모두 공식적인 조사, 징계 절차 등이 시작되기 전에 탈당을 하면서 꼬리 자르기, 책임 회피 비판을 받았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코인) 거래 논란 등이 맞물려 당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이 전 대표가 정치 복귀 행보에 시동을 걸면서 당내 긴장감은 고조되는 모습이다. 총선을 9개월여 앞두고 당에 겹악재가 드리운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비명계 결집 동력으로서 '이재명 대체재' 역할을 할 수...
북유럽식 정치학교의 일환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쉐도우캐비넷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국가비전과 정책, 토론과 소통역량, 인성과 도덕성을 교육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정치학교 교장에는 대표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최연혁 교수가 맡는다.
양 의원은 “국회의원의 모든 특권적 지위, 혜택, 지원을 포기하겠다. 이를 동력으로, 사회 기득권이 누리는 모든 특권도 모두...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사적 조직이 자율적으로 갈등을 해결하거나 도덕성 문제를 지켜나가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기관에서도 지휘, 감독 시스템을 갖추고는 있지만 현장에서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계속 불거지는 것”이라며 “행정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문제를 관리해 원활한...
최근 전당대회 돈 봉투·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사건 등 총선을 앞두고 당이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은 상황에서 이 전 대표의 귀국은 곧 정계 복귀로 해석되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의 귀국장을 찾은 김철민 의원은 "당이 어려운 상황이니 (이 전 대표가) 무엇이 어려운지 본인 스스로 잘 캐치해서 당이 총선 승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1723년 스코틀랜드 포스만의 작은 항구도시 커콜디에서 세무관리의 유복자로 태어나, 홀어머니 아래에서 성장한 애덤 스미스는 노동의 가치에 더욱 주목하고, 자신의 묘지 비석에 ‘국부론’이 아닌 ‘도덕감정론’의 저자라고만 남겨지길 바랄 정도로 도덕성을 강조한 인물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묘비명에는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저자, 애덤...
'전면적 혁신'을 기치로 내건 혁신위는 당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힌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필두로 2020년 이후 당내 부패·비리 사건 조사를 첫 혁신 의제로 설정했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혁신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국회의원 코인(가상자산) 투자 사건으로...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늘 오전 이재명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면서 “국민이 기대한 도덕성이 무너진 점에 대한 반성, 민생을 도외시하고 괴담정치를 반복한 데 대한 자성은 커녕 도리어 잘했다고 우기는 내용 일색이었다”고 반격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쇄신의...
김 대표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대표 취임 100일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지도부의 총선 전략과 선거제 개편 방향, 그리고 도덕성 제고 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는 총선 필승 전략과 관련해 “저의 취임 100일인 오늘은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정확히 300일 앞둔 날”이라면서 “지난해 대선에서의 시대정신이 ‘공정과 정의’였다면,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