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를 방조한 혐의(공범)로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대법원 확정 판결 전에는 무죄추정이 적용된다는 공심위 원칙에 따라 지난달 24일 서울 성동을 지역에 단수후보로 공천된 바 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 ‘도덕성 기준의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면서 임 총장의 거취 문제는 연일 논란을 빚어왔다.
경선대상으로 분류된 친박 유재중 의원(부산 수영)과 홍문종 전 의원(경기 의정부을)도 도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유 의원은 기부행위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었고, 홍 전 의원은 수해지역에서 골프를 쳐 제명당했으나 최근 복당허가를 받았다.
반면 ‘보온병’ ‘자연산’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친이계 안상수 전 대표(경기 의왕·과천)는 지역구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계철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정밀 검증에 들어간다.
이 후보자가 내정된 이후 방송통신전파진흥원 이사장 시절 사외이사 겸직논란과 자녀에 대한 편법증여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어 이 날 청문회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권...
또 이 내정자가 업무 관련성이 있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비상임 이사장을 겸직해 도덕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문방위 소속 김재윤 의원도 “이 내정자는 계속 정치권에 기웃거렸을 뿐 아니라 정치자금 연루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즉각 임명을 철회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이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돌입하면서 후보 간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당내 주요 인사들과 친이계(이명박계), 친박계(박근혜계)에 얼마 만큼의 공천이 돌아갈지, 어떤 인물을 외부에서 영입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이 ‘도덕성’을 강조해 온 만큼 평가기준의 데드라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수도권과 PK가 승부처 = 총선의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과 PK...
민주통합당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혁통이 도덕성보다 정체성에 방점을 둔 공천심사위원회의 방침에 비판적 입장을 드러낸 것이어서 향후 이를 둘러싼 세력간 논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민주당은 불법·비리 전력을 가진 후보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심사대상세에 배제하면서 공심위의 판단에 따라 구제 여지를 두고 있다”며 “확정판결이 나지는...
권영세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4·11 총선 공직자후보추천위원 인선 논란에 대해 “(서병문·홍사종) 두 분은 자진사퇴까지 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공직후보자추천위원인 권 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옛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공천신청을 했던) 서병문 공천위원은 일반인 중에서 골랐다는 말은 할 수 없게 됐다”며 “홍사종 위원은...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해온 롬니 전 주지사와‘경륜의 내공’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다 최근 ‘도덕성 논란’에 휘말린 깅리치 전의장, 지지율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괴짜’ 폴 의원을 중심으로 한 3파전이 예상된다.
아메리칸리서치그룹(ARG)이 전일 아이오와 주 공화당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폴...
시민사회 출신의 최대무기인 도덕성에 치명타를 가함으로써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아름다운재단을 둘러싼 각종 모금 의혹과 박 후보의 병역, 가족사 등 개인 신상까지 검증 대상에 올렸다. 다만 이같은 의혹 제기가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혐오만 심화시킬 경우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내부 우려도 존재한다.
박 후보 측은 일단 맞불을 피하고 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범야권 후보는 11일 두 번째 TV토론에서 정책검증과 함께 도덕성에 대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다시 격돌했다.
먼저 박 후보는 각종 저서에 서울대 사회계열이 아닌 법대로 기재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당시 사회계열을 다녔다"면서 "입학 후 1년 있다가 법대도...
두 후보는 자질과 도덕성, 정책과 비전을 두고 치열한 언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 후보는 최근 제기된 박 후보의 병역면탈 의혹을 비롯해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거액의 후원금, 부인 회사로의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집중 제기할 예정이다.
박 후보도 일본 자위대 행사 참석, 장애아 목욕사건을 인한 인권침해 논란, 사학재벌의 딸 비판 등으로 곤욕을 치른...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병역 논란에 대해 “불행한 역사를 이용해 병역 면탈을 하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후보가 흠집내기라며 호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해야 서울시민이 안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박 후보 측에서는...
누가 도덕성과 능력을 더 갖춰 왔는지를 보고 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기를 바란다. 반복되지만 지금 서울은 시의회와 일선 구청청장을 민주당이 거의 장악한 상태다. 어느 한 쪽이 절대 권력을 가지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게 필연이다.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라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서울 시장만은 책임 있는 정당 후보인 저 나경원을 지지해...
도덕성을 유지해왔는데 재벌로부터 수억원의 헌금을 받아 시민단체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자질 검증도 덜 됐다.”
차명진 = “솔직히 두 후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조차 없다. 이 전 처장은 분명치 않은 사람같다. 다만 이 전 처장은 보수이고, 박 변호사는 진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정장선 = “박원순은 검증이 안 돼서 논란이 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는 부적절한 골프장 이용 사실이 확인돼 도덕성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틀 후 공무원 골프장을 사용한 것 등이 꼬리를 잡힌 것이다. 지난해 국토부 차관 퇴직 이후 대형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고문으로 가서 5개월간 1억250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전관예우 논란을 일으켰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그는 이어 “공천은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도덕성과 자질을 따져야하는데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부끄러울 정도”라며 “우리 후보들을 우리가 서로 폄훼하는 일은 더 이상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 지도부의 공천태도를 질타했다.
정 최고위원은 동남권신공항 논란과 관련해 “정말 무책임한 논의를 한 것인데 경제성은 다 없다고 나왔다”며 “백지화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가 줄줄이 인사청문회의 검증절차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 들어서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자진사퇴해 현 정부에서 낙마한 인사는 8명에 이르렀다. 대부분이 부동산 투기 의혹과 위장전입 문제 등이었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대법관에 내정된 이상훈 후보자마저도 부동산 투기 의혹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상훈 대법관 후보자의 성직자 수준의 청렴성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대법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하반기 국정운용 목표인 ‘공정사회’ 기틀을 마련하는 엄중한 자리다.
현 정부 들어 청렴성과 도덕성 문제로 낙마한 인사는 김태호 전 국무총리 후보자, 정동기 전 감사원장 후보자를 비롯해 8명에 달한다. 또다시 대법관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를 둘러싼 불법성으로 현...
이상훈 대법관 후보자의 성직자 수준의 청렴성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대법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하반기 국정운용 목표인 ‘공정사회’ 기틀을 마련하는 엄중한 자리다.
현 정부 들어 청렴성과 도덕성 문제로 낙마한 인사는 김태호 전 국무총리 후보자, 정동기 전 감사원장 후보자를 비롯해 8명에 달한다. 또다시 대법관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를 둘러싼 불법성으로...
하지만 여야는 박 내정자의 도덕성에 대체로 ‘합격점’을 내리는 분위기였다.
“전관예우 외에 어떤 도덕적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박지원 원내대표), “인품과 능력을 겸비한 분”(박준선 의원)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박 내정자는 이날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이 어느 법에 있느냐는 한나라당 이두아 의원의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