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와 쌍둥이 도시 리스칸스크를 연결하는 세 다리가 모두 붕괴돼 민간인의 차량 대피가 불가능해졌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세르히 헤이데이 루한스크 지역군사 행정관은 “인도적 물품을 운반하던 마지막 다리마저 러시아군 폭격으로 사용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화력을 집중하고...
세 개 다리 중 하나 남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강의 다리를 폭파해 민간인 대피로를 차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히 가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칸스크를 연결하는 강의 다리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 개 다리 가운데 하나 남은 다리마저 붕괴될 경우...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나탈리아 니코노로바 외무부 장관이 텔레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우크라이나 편에서 싸운 한국 국적자 1명에 대한 재판이 DPR에서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니코노로바 장군은 이어 "내가 아는 한 한국 출신 용병에 대한 평결이 준비되고 있다"며...
친러 법정에서 용병에 대해 내려진 첫 선고영국, 미승인 지역에서의 재판 규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법원이 우크라이나군에서 활동하다 포로가 된 2명의 영국인과 1명의 모로코인에 사형 선고를 내렸다.
러시아 타스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DPR 최고법원 재판부는 "영국인 에이든 애슬린(28)과 숀 핀너(48), 모로코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현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을 두고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뒤 침공 목표를 동부 장악으로 재설정한 바 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전체 병사 대비 전사자의 비율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부 전투와 맞먹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러시아군도...
동부 돈바스 지역의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과의 전투가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술적 후퇴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세베로도네츠크와 강 건너 지역이 러시아의 맹폭으로 초토화됐고 민간인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돈바스 의 분리주의 세력 장악 지역인...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선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의 80%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베로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군의 보급로가 지나가는 전략적 요충지로, 러시아가 이 곳을 장악할 경우 돈바스 전세가 러시아에 기울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 진격 실패 요인을 반영해 세베로도네츠크를 포위한 뒤 무차별 포격을 가하는 방식을...
돈바스의 핵심 요충지이자 인구 10만 명의 세베로도네츠크는 최근 3면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상태에서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세베로도네츠크 상황이 극도로 악화됐다”며 “포격이 너무 심해서 사상자 파악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돈바스 지역의 철도 요충지인 리만도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민병대와 러시아군의 합동작전으로 리만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로부터 완전히 해방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DPR 측이 리만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발표한 것을 러시아 국방부가 공식 인정한 것이다.
리만은 돈바스 지역의 철도 요충지로, 최근 며칠간 양국은 리만을 두고 격전을 벌여왔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51명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노보아조프스크의 병원에 입원했고 나머지는 러시아로 이송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장악 지역인 돈바스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러시아군은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집중 공격을 가했다.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중상을 입은 병사 53명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도네츠크의 의료시설로 이송 중이다. 다른 211명은 우크라이나 영토로 돌아가기 위해 도네츠크의 올레니프카로 이송됐다.
러시아 국방부도 부상병들을 도네츠크 의료시설로 이송하기로 우크라이나군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전투 종료를 선언하며 끝까지 남아 항전한 병사들을 향해 역사에...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하루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러시아가 제철소를 겨냥해 폭격하고 있다”며 “공습과 포 공격이 거의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제철소에서 여성과 아이, 노인들을 모두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이후 러시아 공습이 재개되면서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최후항전을 벌이게 됐다. 현재 제철소엔...
친러 성향 반군들이 장악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했다. 남동부 항구 도시인 마리우폴에서도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는 마리우폴 장악을 선언했지만 아조우스탈 제철소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여전히 남아 끝까지 항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간인 대피가 이뤄진 가운데 아조우스탈 제철소에는 우크라이나...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카펜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서 가짜 주민투표를 할 계획”이라며 “이는 민주주의 정당성을 주입하려는 보여주기식으로, 영토를 러시아에 병합하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와 이지움을 연결하는 전략 지역인 슬로뱐스크와 도네츠크에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러시아가 서방과의 갈등을 확대할 가능성을 내비친 점도 미국을 자극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대리전을 치르려 한다고 주장했다. 3차 세계대전과 핵전쟁 위협이 실재한다는...
러시아군이 북부와 동부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도시 슬라뱐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로 진격을 시도하면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남부에서 진격해오는 러시아군의 공격에 대비해 자포리자 지역에서 방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우크라이나군 일부가 아직 남아있음에도 도네츠크주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점령을 선언하며 우크라이나군이 마지막 항전 중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해 “파리 한 마리도 통과하지 못하도록 봉쇄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현재 이곳에는 군·시민을 합쳐 약 2000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남부 지역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은 남동부의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를 아울러 일컫는 지명입니다.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는 각각 230만 명과 150만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민 다수는 러시아 국적자이거나 러시아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대전 이후 구소련 시대에 러시아 노동자들이 돈바스 지역으로 파견되면서 러시아계 인구의 비중이...
이와 별개로 푸틴 대통령은 별도의 대통령령을 통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우크라이나 접경한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국경수비대 가족에게 500만 루블(약 76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제64기계화 여단은 지난달 말까지 키이우 서북쪽 부차시를 점령했던 부대다. 러시아군은 이달 1일 부차 지역에서 철수했으며 이후 이 지역의...
그는 러시아 전술 공군기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S-300 대공미사일 발사 시설 등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내 68개 군사시설을 파괴했다고도 주장했다.
이호르 사포즈코 브로바리 시장도 공격 소식을 전하면서 “기반 시설이 손상돼 전력과 수도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 동부 돈바스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자 키이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