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경영 중심의 현대차와 대우차, 그리고 이제 막 쌍용그룹에 인수돼 새로운 둥지를 튼 동아자동차의 경우 총수의 한 마디가 법이었다. 그러나 엔지니어 출신이자 전문경영인인 김선홍 회장 체제의 기아산업은 실무진의 반대의사를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굽히지 않고 2인승 로드스터 출시에 강한 의지를 보인 이유는 분명했다. 공업합리화조치 해제 인후...
(당시 대우차)이 ‘드림넷’을 통해 처음으로 텔레매틱스를 국내에 선보였다. 운전자가 주행하는 동안 주변의 주유소와 맛집 또는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당시 드림넷은 중앙 콘트롤센터의 직원과 직접 통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그러나 기술이 발달하면서 운전자의 요구를 곧바로 차 안에...
루보측은 경영권이 안정화 된 이후 산업기계 대표 고객사인 볼보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 GM대우차 등 메이저 자동차 제조업체의 주문이 빌려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4월 들어 고객사들과 합의하에 공급단가를 20%이상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수익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일엽 루보 대표는 "악성 재고를 해소하고 영업력을...
그는 또 "이 조항은 기아차와 대우차를 포함해 일부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이미 단협으로 합의해 시행하고 있다"며 "2011년 단협안을 수렴하면서 조합원 요구가 많았고 오늘 현대차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장기근속자의 피와 땀에 대한 보답으로 요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용세습이나 비정규직을 외면한...
지난 3월 국산차의 내수판매 및 수출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6일 발표한 자동차산업동향보고에 따르면 지난 3월 내수시장은 유가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아반떼와 그랜저, 기아차 모닝, 쌍용차 코란도C 등 신차와 한국GM 쉐보레 브랜드 도입 효과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8.4% 증가한 13만4079대를 기록한 것으로...
1995년 대우차에 몸담기 시작한 그는 익스테리어 디자인담당 최고 책임자로 재직하며 매그너스와 라세티, 칼로스, 마티즈 등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주도했다.
이후 2000년에 이탈리아 피아트로 잠시 자리를 옮겨 푼토와 두카토 등의 소형차 디자인 작업을 주도해오다 2006년 GM대우 선행디자인담당 임원으로 돌아왔다. 이후 GM의 글로벌 소형차 디자인을 주도하고 있다....
"과거 한국시장에서 GM대우의 브랜드는 오히려 우리에게 해가 됐습니다."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 도입 배경을 설명한 말이었다. 한국GM은 성능과 디자인을 포함한 제품 경쟁력이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에 모자람이 없지만 결정적으로 'GM대우'라는 브랜드 경쟁력이 뒤졌다고 주장했다. 그들의 주장은 브랜드만 쉐보레로 바꾸면 모든 것이...
14일 재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 양대 노총이 최근 강경투쟁을 선언하고, 대우차 판매를 비롯해 일부 기업에서는 정리해고 문제로 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생산직 직원 대규모 정리해고로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한진중공업은 이날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 울산공장, 다대포공장 등 3곳을...
대우사태 속에서 대우차는 GM대우로 이름을 바꿨고, 기아산업은 현대차그룹이 인수했다. 2000년대 들어 일본차의 굴레를 시나브로 벗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현대차가 엔진을 비롯한 파워트레인을 독자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완벽한 독자기술을 보유하기 시작했고 이 기술은 자연스럽게 기아차로 이어졌다.
글로벌 GM의 휘하로 속해들어간 GM대우 역시 더 이상...
이어 "GM대우가 결단하지 않으면 영업소 앞 1인 시위를 하거나 대우차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또 GM대우가 인천시로부터 받고있는 모든 혜택을 환수하도록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시에서 GM대우에 각종 혜택을 준 것은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돼 달라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비정규직...
한때 내수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했던 대우차는 지난 2002년 GM대우로 출범 이후 판매가 급락해 내수시장 3위 자리를 르노삼성에 내줄 정도로 몰락했다. GM대우는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알페온의 인기를 업고 내수시장 3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연간 실적으로는 르노삼성에 여전히 뒤졌다.
이런 상황에서 GM이 회사 이름을 바꾸고 차 모델명을 ‘쉐보레’로 변경하며...
1980년대 현대차와 대우차, 기아산업으로 자동차 산업 3파전을 이뤘으나 1998년 IMF 이후 경영난에 빠진 대우그룹이 GM에 대우차를 매각하면서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로 회사 명칭을 바꿨다.
시보레 공식출범과 함께 승용차 라인업 전체는 시보레로 전환되지만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는 기존의 GM대우 브랜드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들 경상용차는 GM의...
지난 1986년 공업합리화조치 해제후 대우차가 장악하고 있던 고급차 시장에 중형(쏘나타)에 이어 대형차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위한 시도가 그랜저였다.
그러나 그랜저의 내수시장은 뚜렷한 한계를 지녔다. 그러나 수출도 녹록치 않았다. 지난 25년 동안 27만대가 수출되는데 그쳤다. 전략모델인 쏘나타는 지난해 한해동안에 미국 단일시장에서만 20만대 가까이...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2011년 경영핵심 키워드를 '변화'로 삼고 지난해 이룬 긍정적 변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카몬 사장은 성공적인 신년을 위한 5가지 핵심과제도 함께 발표했다. △무결점 신차 출시 우선 △최고의 품질 확보 △긍정적 현금흐름 달성 및 수익 향상 △시보레...
또 이번 합의로 산업은행은 앞으로 GM대우차의 3명의 이사 선임권을 다시 부여받게 됐다.
아울러 앞으로 GM대우는 자체 개발한 차종의 기술을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미 GM이 비용분담협약(CSA·Cost Share Agreement)을 개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은 GM대우에 파견한 감사 외에 추가로 인력을 파견할 수 있게 됐다.
민유성 회장은...
졸업 후 롯데산업 외자과에서 무역 업무를 맡았고 (주)대우차에서 차를 수출했다.
“일본과 비즈니스하기가 결코 쉽지가 않죠.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거래가 끊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가 어려움을 겪은 것은 에이전트 계약이 1년 단위로 이루어지는 것과 타 기업에서 일본 미즈노에 끊임없이 구애(?)를 하는 것. 하지만 이제 걱정이...
채권단에서는 GM대우가 대출금 전액상환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대우차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인수한 데다 채권단으로부터 특혜성 대출을 받았던 GM이 당시 약속한 기술이전과 관련된 이행약정을 결국 저버리는 것”아니냐고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당초 예상됐던 “한국의 GM대우가 GM의 생산기지로 전락할 것”이라던 우려가 현실화될 수도 있게 됐다.
이런...
GM대우가 산업은행과의 잔여 회전대출(Revolving Credit Facility) 총 1조1262억원을 전액 상환한다.
1일 GM대우는 이번 대출금 상환으로 채권단과의 기존 여신약정은 12월 중 종료된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대출금 잔액을 모두 상환하게 된 것은 회사 재무성과의 괄목할만한 신장에 기반한 것이며, 이로써 회사의 미래 금융...
대우차판매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주저앉았다.
대우차판매는 17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385원(14.92%) 급락한 2195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등을 통해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대우차판매는 지난 15일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자본총계가 -44억원 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동호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기업개선작업 중인 대우자동차판매가 내달 13일로 예정된 기업분할 일정을 내년 1월 17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주총일정이 연기되면서 기업분할 일정도 동시에 연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내달 1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로 예정된 매매정지 기간도 2011년 1월13일에서 2월14일로 연기됐다.
대우차판매는 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