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부실한 관리와 방만경영으로 도마에 오른 산업은행이 이번엔 대우건설의 차기 사장 선임을 두고 낙하산 인사설에 휩싸였다. 상식을 벗어난 선정 절차 변경과 밀실 추천 논란이 더해지면서 외압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18일 대우건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5명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20일 조응수 전 대우건설...
업계는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의식해 외부출신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해 왔다. 국책은행의 부실한 자회사 관리와 방만 경영이 도마에 오르면서 산업은행이 부담을 느껴 일단 외부출신을 선임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박 상임고문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는 이야기가 돈 이후에는 그의 주력분야였던 주택사업을 더...
하지만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반대로 실사를 하지 못했고, 서브프라임 사태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09년 6월 18일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산은은 한화 측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행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고, 이에 한화는 대우조선의 부실 책임을 이유로 소송을 냈다.
한화는 본 계약 체결 전 회사에 대한 실사 진행을 요구했으나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반대로 무산됐다.
산업은행은 결국 2009년 1월 자금조달계획안이 양해각서에 위반되는 등 한화의 귀책사유로 최종계약이 체결되지 못했다며 양해각서를 해제한다고 통보하고 보증금을 몰취했다. 이에 한화는 2009년 6월 대우조선에 대한 확인 실사를 못한 점, 국내금융시스템이 마비로...
하지만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반대로 실사를 하지 못했고, 서브프라임 사태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09년 6월 18일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산업은행은 한화 측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행보증금을 몰취했고,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책임을 이유로 소송을 냈다.
1,2심 재판부는 한화가 건 보증금이 '위약벌'이기...
하지만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반대로 실사를 하지 못했고, 서브프라임 사태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09년 6월 18일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산업은행은 한화 측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행보증금을 몰취했고,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책임을 이유로 소송을 냈다.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앞서 1차 공모에서 2파전을 벌였던 박영식 사장과 이훈복 전무(전략기획본부장)이 재공모에 다시 뛰어들고, 원일우 전 금호산업 사장, 정재영 전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도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자에는 대우건설에 몸을 담았던 OB 출신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에서 주택사업본부장, 외주구매본부장 등을 역임했던...
원일우 전 금호산업 사장, 정재영 전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도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지원자로 알려진 후보군에는 대우건설에서 과거 전무와 상무를 역임했던 10여 명 안팎의 OB 출신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대우건설에서 개발사업, 경영관리본부, 감사실 등을 거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돼 온 인물은...
15일 임원 임금 반납과 1500명 희망퇴직 등의 내용이 담긴 자구계획을 공개하자 반발에 나섰다.
한편 삼성중공업이 이날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도 전면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4~6일 진행된 파업 찬반 재투표에서 파업을 다시 가결했으며, 현대중공업 노조는 다음 주 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분식회계를 통해 적자를 숨기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성과급을 환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5일 '8대 쇄신 플랜'을 발표하며 임원 급여 반납과 성과상여금 환수를 약속했다. 하지만 회계 부정을 주도한 퇴직 임원들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환수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 때문에 일부 시민단체는...
삼성중공업을 선두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에 이어 STX조선해양까지 구조조정에 맞서는 조선업 노조들의 7월 하투(夏鬪)가 본격화됐다. 여기에 임단협 협상 결렬을 이유로 자동차업계와 연대파업으로 확전될 조짐까지 일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도 파업 수순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산업계 전반으로 총파업이 진행될 경우 뒤늦은 구조조정의...
이 밖에도 △본사 이전을 통한 야드 중심 경영 실천 △일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변화 △노조의 투명경영 참여 전격 수용 △신속하고 정확한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회사가 백척간두의 운명에 서 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구성원 모두가 오늘을 계기로 회사를 완전히 새로 만든다는 각오와 사즉생의 마음으로...
하지만, 이 역시 노조가 반발할 경우 법적 소송은 불가피해진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 중이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946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 때 지출한 성과급이 총 877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316억원은 대우조선해양 우리사주 유상증자를 통해 환수하기로 했다. 문제는 나머지 561억원이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의 이번 사장 후보 재공모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책은행의 부실한 자회사 관리와 방만 경영이 도마에 오르면서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사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에 부담을 느껴 모든 절차를 갑작스럽게 원점으로 돌려놨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산은이 다양한 지적에 둘러싸인 만큼 논란을...
이 장관은 24일 거제를 방문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노사 및 협력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새로 도입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제도 등을 통해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재취업 기간 중 생활안정을 더 촘촘히 하기 위한 실업급여 수급기간 연장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선업 근로자의 50...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 노조 파업 결의, 해양플랜트 인도 지연 가능성….
‘돈 먹는 하마’인 대우조선해양을 둘러싸고 연이은 악재가 터지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회사인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놓고 대주주인 산은보다 외부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어, 주체적인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대우조선의 가장...
대우조선해양 부실 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으로 난리법석이다.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의 폭로는 이 문제가 청와대는 물론 정부와 정치권, 금융권까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방아쇠가 됐다.
홍 전 회장은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대우조선 지원은 청와대, 기획재정부, 금융당국 등이 참여하는 서별관회의(비공개 경제현안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