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2조80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진행한다.
채권단은 자본확충과 관련해 노사의 강도높은 고통분담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대주주로서 1조8000억 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실행하고, 수은은 최대채권자로서 영구채를 1조 원 가량 매입해 대우조선 재무구조 개선에 동참한다고...
‘계속 버티면 못 자르겠지’ 하는 기대도 있고….”
대우조선해양 본사에 일하고 있는 박동석(가명·45) 씨는 희망퇴직 대상자다. 올해로 근속 연수 20년이 넘는 박 씨는 지난 1995년도에 입사, 차장 직책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달 초 회사 측이 자구책 일환으로 시행하는 대규모 희망퇴직 대상자로 분류되면서 밤잠을 설치고 있다. 정년 퇴직까지 10년 남은 상황에서...
한편, JECKU는 일본, 유럽, 중국, 한국, 미국 5개 지역의 조선업체 대표자들이 모여 조선 시황을 논의하며 친목을 다지는 연례행사다. 한국에서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궈다청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 회장, 무라야마 시게루 일본조선협회장, 케빈 무니 미국 나스코 조선소 부사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 갈피 못잡는 대우조선 해법
맥킨지發 ‘조선업 구조조정 보고서’ 혼란 가중
“보고서 하나에 정부가 이렇게 흔들리면….”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해법에 대한 잡음을 조기에 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국책은행이 같은 듯 다른 듯한 입장 표명으로 시장 혼란을 초래할 것이 아니라 분명한 처리 방향을 발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일호...
반면 새누리당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하태경 의원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노조 특권층을 위한 담합이라고 할 수 있는 ‘고용세습’ 규정이 있는 임단협 불법 규정에 대해 고용부는 엄정하게 단속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하 의원은 “과태료 500만원에 불과한 미약한 처벌 규정 때문에 고용세습이 만연하고 있다”며 “징역형까지...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국회에 출석해 과거 내려 온 '낙하산 인사'들이 경영에 방해가 된다고 언급했다.
정성립 사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 사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의 "MB(이명박)정부 이래 사외이사 17명, 고문 60명 등 낙하산 인사를 다 받아줬다"는...
현시한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위원장, 이재헌 갑을오토텍 노조 지회장 등 23명은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기관증인으로는 이기권 고용부 장관과 조경규 환경부 장관 등 221명이 채택했다.
오는 26일 고용노동부, 27일에는 환경부 국감을 각각 개최하고 이어 두 부처의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13일과 14일에는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한편 환노위는 오는...
NH금융지주 회장을 하면서 느낀 것이 있어서인지 관료의 길만 걸어온 사람보다 더 시장 친화적으로 개혁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성과주의 문화 확산과 관련, 노조와 합의해야 하는 절차가 무시된 것은 조금 아쉽다”고 지적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에 대해서는 “감독이란 것은 원래 조용하게 하는 것이므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대우건설은 대우조선해양과 이미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는 평가가 많아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박 전 사장을 향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스스로 사장 후보를 포기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노조는 당분간 1인 시위를 비롯해 산업은행 앞 집회 등 낙하산...
노조 측은 "박 전 사장은 해외사업 역량이 안되는데다 낙하산으로 기정사실화된 인물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대우건설은 대우조선해양과 이미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는 평가가 많아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15일 대우건설 직원들은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진행한 차기 사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내부자가 계속 회사의 사령탑을 맡게 되면 부실 경영의 대명사가 된 대우해양조선 짝이 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대우조선해양의 작태는 정말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부실의 요지경 임에 틀림없다.
내부 인사가 줄곧 사장직을 담당해 온 게 부실을 키운 꼴이 됐다. 그들만의 리그전을 치르기가 훨씬 손쉬웠다는 소리다. 서로 짜고 엄청난 규모의 분식회계...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도 파업 움직임을 보이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해양조선 등 빅3 노조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장관은 28일 울산 세진중공업에서 조선업 협력사 대표 간담회를 열고 “조선 3사는 기획파업과 연대투쟁을 당장 접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은 대한민국 근대화는 물론 현재도 산업과 일자리 중심”이라며 “우리 선배들이...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2일 노조원들의 파업 움직임에 대해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파업을 한다는 것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며 빨리 회사문을 닫게 해 달라고 호소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경고를 보냈다.
정 사장은 지난 21일 사내 소식지 인터뷰를 통해 "파업은 분명 국민의 마음을 우리에게서 돌아서게 만드는 명백한 신호탄이 될...
이날 결의대회에는 금속노조 경남본부 간부와 업종별 20여 개 사업장 노조 대의원을 비롯해 성동조선 노조 조합원, 대우조선해양 노조 집행부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금속노조는 “조선산업 위기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는 일방적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부산의 한진중공업 기업노조는 지난달 임단협(임금 및...
이어 이날에는 경남 거제와 통영 등에 사업장이 있는 삼성중공업과 성동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가입된 조선노동조합연대(조선노연)가 회사의 구조조정에 반발해 동조파업에 나섰다.
정부는 기아자동차 노조의 금속노조 총파업 참가는 목적과 절차상 정당한 파업으로 볼 수 없다고 보고 지금이라도 파업참여 결정을 취소하고, 파업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조선업종 노조연대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STX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8개 노조와 노동자협의회(삼성중)가 가입돼 있다.
조선사 노조별로 상황에 맞춰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이지만 울산에서는 현대중 노조만 동참한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아직 임단협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파업하지 않는다....
노조는 박 후보를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투쟁에 돌입했다. 대규모 조직 운영과 해외사업 경험이 전무하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시선을 기우라고 지적한다. 해당 후보가 대우건설의 경쟁력을 위해 몰입하고 주가회복의 성과를 이뤄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믿음을 갖기엔 대우조선해양의 추락이 너무 처참했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정치권의...
이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종 노조연대 소속 8개 노조도 부분 파업을 하거나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이들의 파업을 지지하며 22일 전국 15만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올해 임단협 과정에 있는 모든 사업장에서 사측이 개악안을 제출해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의 동시파업으로 7월 하투(夏鬪)가 본격화되면서 산업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을 선두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에 이어 STX조선해양까지 구조조정에 맞서는 조선업 노조들도 잇따라 파업에 나서고 있어, 국내 제조업 경쟁력 악화 등 국가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를 향해서도 "현재 벌어지고 있는 대우건설 사장 인선 과정의 문제점을 철저히 확인하고 인선 과정을 바로잡기 바란다"며 "제 2의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만드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특히 박 후보를 향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스스로 사장 후보를 포기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대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