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관계자는 “1분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액이 3502억 원에 달했다”면서 “이를 제외하면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은 8400억 원가량으로 2012년 1분기 이래 5년 만에 분기 최대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계속되는 노조와의 불협화음…내부통제도 불안 = 노조와의 불편한 관계도 하나금융이 해결해야 할 숙제다....
조선해양처럼 부실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산은은 이날 대우건설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우건설을 최대한 빨리 매각하는 것은 산은과 이미 논의한 내용”이라며 “일정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금호타이어 매각 조율에도 나설 전망이다. 금호타이어 매각은 정치권과 노조...
대우조선해양이 네 번째 사채권자집회도 순조롭게 통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8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6-2회차 사채권자 집회가 99.93%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600억 원 사채권자 중 약 524억8762만 원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찬성 의견은 524억5045만 원이었다. 6-2 집회의 주 채권자는 신협(300억 원), 중기중앙회(200억 원) 등이었다.
네 번째 집회...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반납 동의절차를 실시했으며, 하루만에 총 1만265명 중 1만37명이 임금반납에 동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원은 36명 전원, 사무직은 4135명중 4022명 97.3%가 동의했다. 또 창사이래 최초로 임금반납에 참여한 생산직은 노조전임자 전원 포함 6094명중 5979명 98.1%가 동의했다. 미서명자 228명도 현재 해외출장, 파견...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국민 혈세로 회사가 회생한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회사 조기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 전 임직원이 고통 분담에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6일 구성원들 스스로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4가지 사항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한 사항은 △경영 정상화 시까지 전 직원 임금 10% 추가 반납...
앞서 대우조선해양 사태의 원인으로 국책은행의 낙하산 인사와 방만 경영이 지적되면서 지난해 수출입은행법과 산업은행법 등 일부를 개정한 낙하산 방지법이 발의됐다. 주요 임원을 기재부 장관이나 금융위원장 제청에서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이사회의 심의 의결을 거치는 내용이다.
하지만 관련 법안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슈에 따른 국정공백에 상임위를...
이에 따라 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노조로부터 고통 분담에 동참하겠다는 확약서를 먼저 받고 사채권자와 협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노사 갈등의 불씨가 강한 곳은 현대중공업이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지난 31일 사측이 임단협 타결을 목적으로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구조조정 저지 파업’이라는 명목으로 ‘견책...
따라서 노조가 사측에 요구하는 사항이 있더라도 위의 조건이 반드시 파업 목적에 들어가야 한다.
조선사 생산직은 기본급이 낮다. 주로 잔업·특근수당과 상여금을 통해 연봉을 채운다. 이 때문에 경기 불황으로 일감이 줄면 최대 연봉의 절반에 달하는 잔업과 특근이 폐지되며 생산직 노동자의 급여는 최저임금 수준으로 줄어든다.
국내 조선사들은 장기간...
대우조선해양이 인건비 감축을 위해 생산직과 사무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의 10%를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희망 퇴직 등으로 직원 수를 1만 명 수준으로 맞춘 후 정상적인 선박 건조를 위해 급격한 추가 감원은 어렵다고 판단, 전 직원의 임금을 줄여 인건비를 감축하기 위한 것이다.
26일 대우조선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회사 측은 최근...
정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다동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현실을 직시하는 노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노조가 4자협의체를 구성해 고통분담을 논의하자는 제안에 대해 "노조 생리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을 이해해야한다"며 "(노조가) 지금 어려운 상황을 고통분담해야하는 상황에...
홍성태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이 24일 "대우조선 자체 생존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노ㆍ사ㆍ정 채권단으로 구성된 4자협의체에서 함께 고민하자"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채무재조정, 추가 자금 지원과 관련, 노조의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정부와 채권단에 노조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이...
대우조선해양의 감사보고서 감사의견이 한정으로 나와도 올해 하반기 상장이 재개될 전망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대우조선이 감사의견으로 한정을 받아 관리종목에 편입돼도 이미 주식거래가 되지 않고 있어 상장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감사의견 한정이 나온다면 8월 말 결산 때 치유해 적정을 받아야 한다"고...
설 연휴 전 타결에 실패한 현대중공업 노조는 금속노조 직접 개입을 예고했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노사는 해를 넘겨 한 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5일 임단협 교섭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금속노조와 함께하겠다는 노조 측 요구를 사측이 거부하면서 교섭이 불발됐다. 23일에 이어 두 차례...
특히 노조는 "이번 의견거절 사태가 회계법인끼리의 싸움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대우건설은 2015년까지 삼일의 회계감사를 받았고, 안진이 2016년부터 회계감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같은 시기 대우조선해양의 회계법인을 맡게 된 삼일이 그 간 안진의 대우조선해양 회계를 부정하는 듯한 감사를 벌이면서 안진이 대립적 구도를 위해 대우건설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정상외교를 통해 얼마든지 (선박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첫 지방방문 일정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거제 조선소를 찾아 “(선박이) 필요한 데 제작을 못 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외교를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노동자협의회는 선거를 통해 새 집행부를 꾸렸지만, 사측은 ‘최순실 게이트’ 여파에 아직 교섭위원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 측은 올해 조선업계가 생사기로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고, 노조는 해양플랜트 호조로 경영환경이 개선될 거라 믿고 있다”며 “노사 간 입장 차가 극명해 설 연휴 이전 임단협이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대우조선해양이 채권단 자금수혈을 받기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했다.
대우조선은 25일 오전 10시 거제 옥포조선소 열정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자본금 감소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정성립 대표는 물론 노동조합과 소액 주주를 포함,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총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감자 후...
이에 따라 회사는 모든 자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노조도 적극 협조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이 노사확인서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하면서 회사의 자본 확충 계획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과 자본금 감소 승인 건이 통과되면 연내 자본 확충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완전자본잠식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자금수혈을 위한 전제조건인 노조의 ‘고통 분담 확약서’를 받아내기 위해 일주일째 마라톤 회의를 벌이고 있다. 데드라인을 하루 앞두고 노조가 끝까지 사인하지 않을 경우 대우조선은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된다.
16일 조선업계 따르면 대우조선 노사는 이날 오전부터 옥포조선소에서 확약서 내용을 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정성립...
독자생존 9부 능선을 넘은 대우조선해양이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채권단이 유동성 공급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노조에 고통 분담 확약서를 요구한 것. 하지만 노조는 “해법 없는 동의는 절대 불가하다”면서 거부해 대우조선 회생이 또다시 안갯속으로 접어들고 있다.
11일 관련업계 따르면, 대우조선 임직원은 채권단이 요구한 고통 분담 확약서를 받아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