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서울 재건축·재개발 수주시장은 전 서울시장의 뉴타운 출구전략과 도시재생사업 집중, 현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에 막혀 씨가 말라 왔다. 지난해 용산구 한남3구역(1조7000억 원)과 서초구 반포주구1단지 3주구(8087억) 등의 대어(大魚)가 수주시장에 나오면서 일부 건설사들은 숨통이 트였지만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수주난에 시달려야 했다. 건설사들이 지난해 지방...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후보는 재건축·재개발·뉴타운 활성화를 통한 18만5000가구 공급과 한강변 아파트 층고 제한 50층으로 완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보궐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 등의 영향으로 압구정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불안 조짐 등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는 만큼 각별히 경계하며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홍...
이들 지역에선 공공재건축을 통해 모두 2232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후보지 5곳...대어 없는 소규모 단지 뿐
영등포구 신길13구역(1만5120㎡)은 신길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있는 역세권 알짜 구역이다.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복잡한 이해관계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정부는 이 구역이 역세권 입지인 점을 고려해 현행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지자체들이 제안한 후보지 109곳 중 재개발·재건축사업과 소규모 정비사업을 제외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2곳을 추려낸 뒤 입지 요건(규모·노후도)과 사업 가능성(토지주 추가 수익), 개발 방향 등을 검토해 21곳만 가려냈다. 특히 국토부는 후보지 입지 선정 요건 중 노후도 요건을 '20년 이상 된 건축물 60% 이상'으로 완화했다. 일반 재개발사업의 노후도...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바로 앞에 있어 신길뉴타운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는 평이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길13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11일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신길13구역은 신길동 340-1 일대로 신미아파트와 백조·태양 빌라 등으로 이뤄져 있다. 면적은 총 1만5120㎡에 달한다. 구역 내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서울 서대문구 좌원상가가 34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16일 제2차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가재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내에 있는 좌원상가 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이곳을 가재울9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좌원상가는 서대문구에서...
광명 철산동 B공인중개 측은 “3기 신도시 추가 지정 이후 가끔 청약 관련 전세 문의가 들어오는 수준”이라며 “지난해부터 광명뉴타운과 재건축으로 집값과 함께 전셋값도 많이 올라 수요가 덜하다”고 했다.
부동산 업계는 ‘3기 신도시 취소’ 사태는 발생하지 않더라도 사전청약 일정 등 세부 일정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3기...
박영선 캠프 대변인인 고민정 의원도 같은 날 논평에서 오 후보가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를 공약해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연합회가 지지선언을 한 데 대해 “서울을 ‘부동산 투기 광풍’으로 몰아넣는 기차가 출발한 느낌”이라며 “이명박 정부와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용산 참사와 뉴타운 투기 광풍은 서울시 역사의 커다란 오점”이라고 쏘아붙였다.
박...
21일 출마를 알린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정비구역 393곳을 ‘미니 뉴타운 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아예 당 차원에서 용적률과 안전진단 기준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건축·재개발 사업 활성화 등 6가지 내용을 담은 부동산 시장 대책을 발표했다.
문제는 이 같은 공약이 4월...
앞서 특위는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강화해 공급이 크게 줄고 아파트값 폭등과 전세대란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그 외에도 도시재생사업 비용 낭비와 뉴타운 해체, 복지시스템, 교통체증, 제로페이 사업 실패 등을 지적했다.
특위는 미래전략정책추진실 설치와 국제 금융특구 추진, 획기적인 주택공급 대책 등을 마련해 향후 서울시장 자리를 되찾기...
강남권을 제외한 곳에서 전용 84㎡짜리 아파트가 20억 원을 넘은 가격에 팔린 건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에 이어 두 번째다.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전용 84㎡형은 지난달 28일 20억60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세 달 만에 6000만원이 올랐다.
최근 강북에선 전용 84㎡ 기준으로 20억 원을 눈 앞에 둔 매매 거래가 속속 나오고 있다. 마포구 아현동...
과천시는 기존 재건축 단지와 입주를 앞둔 재건축
단지들이 가격 상승을 이끌며 송파구를 제치고 4위를 기록했다. 분당신도시는 9위에 오르며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흑석뉴타운이 입지한 서울 동작구 일대도 목동이 있는 양천구를 누르고 상위 10위에 이름을 걸었다.
시ㆍ도별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 순위로는 서울이 8억4000만 원으로 다른...
길음뉴타운에 위치한 아파트로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우이신설경전철역인 솔샘역이 인접하고, 솔샘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내부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서쪽에 북한산이 자리잡고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미양초등학교와 삼각산중학교 등이...
지금은 35층 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 규제로 묶였죠. 또 좋은 주택을 시민들이 예측할 수 있게 공급해줘야 합니다. 제가 시장이 된다면 매년 13만 호씩, 5년간 양질의 총 65만 호 공급으로 주택시장에 숨통을 틔워주겠습니다."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서남권 G밸리 ‘굿(good) 뉴타운’ 사업으로 5년간 주택 20만 호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로 추진했던...
변 장관이 추진하는 고밀도 개발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재건축ㆍ재개발사업이지만 전문가들은 민간 정비사업이 활성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공공'이라는 이름을 붙여 민간 정비사업의 대안을 제시한 이상 재개발과 재건축을 살릴 가능성을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김진애 등...
수도권에선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1만2032가구)’ㆍ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단지(2636가구),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2ㆍ5ㆍ10구역, 7523가구) 등이 청약 흥행카드로 꼽힌다. 택지지구인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와 양주시 옥정지구에서도 각각 6123가구, 2979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 23일 보류지 입찰을 마감한 서대문구 '래미안 DMC 루센티아'(가재울뉴타운 5구역 재개발 아파트)에서 나온 전용 59㎡형 1가구와 전용 84㎡형 2가구는 결국 주인을 찾지 못했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조합원 수 변화 등을 고려해 분양하지 않고 유보해 놓은 물건이다.
앞서 강동구 고덕지구에선 '고덕 아르테온'(옛 고덕주공3단지) 보류지가 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4937 신길뉴타운한화꿈에그린 103동 1502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4937 신길뉴타운한화꿈에그린 103동 1502호가 경매에 나왔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2008년 7월 준공된 신길뉴타운한화꿈에그린 아파트는 6개동 284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18층 중 15층이다. 전용면적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에는 신축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 정책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변 내정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펼친 뉴타운 사업을 혹평을 했던 학자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 공동 저서 '실패한 정책들'에서 "뉴타운 사업은 구체적인 정책 목표나 법적 근거도 없이 시행돼 개발이익 환수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집값만 올려놓았고, 저렴한 임대주택의...
정부가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꺼내든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 사업이 초기 단계부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공공재개발은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 마감일까지 신청이 쇄도할 만큼 열기가 달아오른 반면, 공공재건축은 대어급 사업장들이 잇달아 발을 빼면서 시들해진 양상이다.
4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금호23구역과 상계3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