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민간아파트 39만 가구 분양…올해보다 9만 가구 늘어

입력 2020-12-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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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에서 민간 아파트 약 39만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민간 아파트는 39만854가구다. 공급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약 43만 가구가 분양된 2015년 이후 6년 만에 최다 규모다. 올해 분양 물량(32만5879가구)과 비교해도 9만 가구 이상 분양 물량이 늘었다.

1분기에만 11만3374가구가 청약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내년 청약 시장 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ㆍ경남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2990가구)'도 2월 분양을 목표로 잡고 있다. 2분기와 3분기, 4분기엔 각각 7만510가구와 8만3094가구, 4만7224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7만6652가구는 아직 분양 일정을 잡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선 20만6651가구, 비(非)수도권에선 18만4203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11만2134가구)에서 분양 예정 물량이 가장 많았고 인천(4만9795가구)과 서울(4만4722가구), 대구(3만1103가구), 부산(2만5817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선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1만2032가구)’ㆍ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단지(2636가구),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2ㆍ5ㆍ10구역, 7523가구) 등이 청약 흥행카드로 꼽힌다. 택지지구인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와 양주시 옥정지구에서도 각각 6123가구, 2979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 포레스티지(온천4구역, 4043가구)',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더팰리스푸르지오더샵(파동강촌2지구, 1299가구)' 등이 청약 시장에 나온다.

시공사별로 보면 3만4791가구를 분양하는 대우건설이 내년 청약시장에서 최대 큰손이다. 이어 현대건설(2만8570가구)과 GS건설(2만8225가구), 포스코건설(2만7730가구), 롯데건설(2만2539가구) 순으로 내년 분양 물량이 많다.

선주희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풍부한 유동성, 높은 주택매수심리,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지속,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분양시장에 활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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