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현재 농업재해에 대한 보상 수준이 낮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농작물을 다시 심어야 하거나 가축을 새로 들이는 보조금을 전액 지원하고, 기준 단가도 실거래가 수준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피해...
인도에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전역에 홍수가 발생해 농작물이 큰 피해를 봤다. 여기에 이달 들어서는 엘니뇨 여파에 극강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산물 생산량이 급감했다.
공급 부족은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인도 식품 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수도 뉴델리 양파 소매가격은 킬로그램(㎏)당 35루피(약 565원)로 올해 초 대비 17% 가까이...
야당을 중심으로 나오는 관련 법안은 현행법이 농업재해에 대한 보상 수준이 낮고, 대비책인 농작물재해보험도 큰 효과를 내기에 부족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행법상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농어업재해대책법'에 근거해 농가 피해를 보상한다. 피해 농가에는 생계지원비, 학자금 면제 등을...
지난 4월 이상 저온 현상과 서리 등 냉해로 농작물 피해를 본 경북 의성군, 청송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 15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농작물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이 대변인은 "그동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수해, 산불, 화재 등에 따른 시설물 피해만을 고려했다"면서...
카눈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11일 오후 6시 기준 농지 침수가 952.8㏊, 낙과 612.6㏊ 등 1564.4㏊로 집계됐다. 가축폐사는 돼지 173마리와 염소 46마리 등 총 309마리로 집계됐다.
추석을 앞두고 과수 피해에 따른 가격 상승도 우려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8월호 과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사과 생산량이 작년보다 18.7...
특히 농협손보는 농작물과 시설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손해를 평가하고 피해 농업인에게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약 3100여명의 조사인력을 사고현장에 우선 투입해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피해 농업인에 대해 보험금을 조속히 지급하여 신속한 피해복구를 도울 계획이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경남, 전남 등지의 농작물 침수나 낙과 등 피해는 1019㏊로 여의도(290㏊)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규모다.
태풍으로 인해 대피한 시민들은 17개 시·도 125개 시·군·구에서 1만586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9741명은 귀가했으나 나머지는 마을회관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태풍 대응 과정에서...
농·어민, 축산업 종사자 등이 폭염에 따른 재산 피해를 대비하려면 NH농협손해보험에서 판매하는 농작물재해보험과 가축재해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등에 폭염 재해보장 특약을 추가해야 한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농협손보의 농작물재해보험은 재해로 발생한 농작물과 시설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지만...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3년간 농작물 피해를 입은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대책을 보강했다"고 밝혔으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국 댐과 저수지를 사전에 방류해 물그릇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위험...
이들은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비닐하우스 내 침수된 농작물 및 쓰레기 수거, 주변 토사물 제거와 정리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1억 원을 기탁했으며, 37개 피해 지자체에 식수용 병입 수돗물 22만 병과 물차 213대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폭우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심한 경북...
정유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농작물 작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식량 민족주의가 강화될 경우 농작물 수급 불안, 가격 급등세 심화 소지가 있다"며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늦여름까지도 강수량이 증가하고, 폭염도 심화하면서 9월 추석과 맞물려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침수피해, 하천 및 도로 파손, 주택침수, 산사태 등의 큰 피해를 입은 익산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3일에 걸쳐 매일 12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급식차량 1대를 지원하고, 먹는물(350ml) 1만 병을 비롯해 장화, 장갑 등 3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익산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투입된 급식차량이 3일 동안...
윤 대통령은 "어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택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안을 우선 발표했고 이번 주부터 바로 지원금이 지급될 것"이라며 "농작물 피해 역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이상기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민간...
이들은 가축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던 중 관할 구청 및 민간업체에 붙잡혔다.
주민들은 개 물림 사고를 우려하며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서구에 접수된 들개 관련 민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79건이다.
들개 민원이 잇따르는 이유는 검단 신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많아지며 새로 확장되는 주거 생활권이 들개의 기존 활동 범위와 겹치기 때문으로 보인다....
27일에는 헤아림봉사단 30여 명과 강필규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 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부여군의 수박 원예시설에서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과 시설의 정리 등 일손 돕기를 통해 시름에 빠진 농가의 어려움을 덜었다.
28일에는 오세윤 마케팅부문 부사장과 봉사단 40여 명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의 비닐하우스에서 수해로 인해...
무너진 비닐하우스의 복구를 돕고 수해를 입은 농작물을 폐기하는 등 유실된 각종 시설 재정비도 도왔다. 향후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각종 자재를 농가에 전달하기도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폭염 경보 속에도 임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피해복구를 위해 나섰다"며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실제로 우리가...
이후 대표와 임직원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버섯 농작물 시설하우스에 방문해 침수로 인한 부유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27일에는 사업 1부문 부사장, 임직원 등 30여 명이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지역의 물에 잠겼던 콩 밭을 찾아 토사 유출 현장에서 비닐을 제거하며 수해복구 작업을 도왔다.
농협생명은 피해농민을 대상으로...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나 낙과 피해 규모는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3만6252헥타르(㏊)다. 또한 614ha는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비닐하우스와 축사 피해는 61㏊로 집계됐다.
닭과 오리 등 폐사한 가축은 92만9000마리로 늘었다. 현재 도로는 122곳이 통제 중이며 하천변 430곳, 둔치주차장 113곳, 8개 국립공원 109개 탐방로, 숲길 41개 구간도 통제됐다....
피해농가가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방안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한다. 이를 위해 기정예산·예비비 등 정부 내 가용재원을 총 동원해 내달 중 최대한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피해농가에 추정보험금의 50% 내에서 선지급하고, 손해평가가 완료된 농가 대상으로 이날부터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