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위상이 크게 위축된 만큼, 다음 정권에서 운신의 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 경제단체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내비치는 정책적 지지는 당연한 것"이라며 "경제 단체끼리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만큼, 앞다퉈 인정을 받겠다는 의지가 뚜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민들은 착한 선비형보다는 결기 있고 강단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대부분 하고, 그 이야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제 입으로 결기 있고 강단 있다고 말하는 것 적절치 않겠지만, 국민이나 도민들은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과 맞섰던 강한 이미지의 안민석을 기억하는 것 같다”고도 자신의 역량을 호소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신에 대해 “국민은 국정농단을 최초로 국민에게 알렸고 끝까지 추적했던 용기 있는 정치인으로 각인돼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를 지켜야 ‘이재명, 문재인’을 지킬 수 있다는 절박감이 있고, 경기도를 지켜야 윤석열 정부의 폭거, 불의를 견제할 수 있다는 절박감이 팽배하다”며 “현...
이 부회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살았다. 뇌물수수 사건에서 생소한 ‘묵시적 청탁’에 대한 검찰 측 주장이 인정됐다. ‘은연중에 청탁했을 것’이라는 가설이 사실이란 옷을 입었다. 형사소송의 대원칙인 증거재판주의에서 벗어난 일반적이지 않은 판례가 생겼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 4년간 매주 법정에 출석했던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2017년 3월 구속됐다.
이렇듯 신구권력 갈등은 과거부터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번 갈등은 사뭇 다른 면이 있다. 대통령-당선인 간 회동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직선제 이후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회동이 가장 늦었던 때는 직선제 이후 첫 정권 이양이 이뤄진 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로 김 전 대통령 당선 후...
한편 '국정 농단' 사건 이후 입지가 약해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다시 부상하는 움직임에 대해선 "전경련과 대한상의가 라이벌이라는 개념은 없다"며 "경제단체끼리도 힘을 합하고 '으쌰으쌰'를 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전경련과) 반목이나 갈등은 없다"면서 "작년부터 전경련을 포함해 모든 경제단체와 협조하고...
윤 당선인은 2016년 국정농단 사건 수사 당시 박영수 특검팀 수사 4팀장을 맡아 박 전 대통령 구속에 일조했다.
박 전 대통령 취임식 초청과 관련해선 "당연하다"며 "원래 전직 대통령이 다 오시게 돼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취임식은 5월 10일 국회의사당 내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와대와 한국은행 총재 인선을 두고 갈등을 보이는 것에...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2017년 3월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선 것이다. 그는 스스로 걸어 나올 정도로 건강이 많이 회복된 모습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 의료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박 전 대통령은 준비된 차량을 타고...
이어 "이재명의 경기도, 이재명이 사유화한 경기도, 무능하고 부패한 측근들로 농단한 경기도, 현금 퍼주기와 인기 영합식 포퓰리즘으로 망가뜨린 경기도, 경기도청 각 부처의 법인카드로 미식을 즐기고, 공무원을 사노비처럼 부린 경기도정을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와 이 전...
그런 점에서 과거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철저히 외면당해온 전경련이 이번 회동에 함께한 의미가 작지 않다. 전경련은 대기업들의 단체이지만, 경제계 의견 대변자로서의 위상을 가졌었다. 정부와 경제계의 파트너십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정부와 경제계가 머리를 맞대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국정농단’ 사태로 문재인 정부 5년간 ‘패싱’ 논란을 일으켰던 전경련이 차기 윤석열 정부에서는 ‘재계 맏형’의 역할을 다시 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것이다.
윤 당선인이 경제단체장과 상견례를 한 것은 이달 9일 대선 이후 12일 만이다. 이번 회동은 윤 당선인이 경제 6단체장을 한꺼번에 만났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역대 대통령들은 당선인...
한편 이날 윤 당선인과 경제 6단체장과의 만남으로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며 현 정부에서 ‘패싱’ 논란의 중심에 있던 전경련이 위상을 회복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도 "경제단체 경중을 따로 두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정농단 창조경제, 국민 생명을 지키지 못한 MB 안보의 부활을 막아야 한다"면서 "앞으로의 5년이 가시밭길이 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며 민주당은 하루속히 야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선의 패기, 재선의 열정을 반영할 수 있도록 야성 있는 상임위를 구성하겠다"면서 "모든 당력을 결집시키고...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1억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8년 6월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1억5000만 원을 선고받은 뒤 2019년 7월 대법원에서 원심판결을 확정받았다. 그는 형기의 약 80%를 채웠다.
한편, 이날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려 뇌물 공여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도 가석방됐다.
경제인에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때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있으면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챙긴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최경환 전 의원 역시 17일 가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도 가석방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해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이 부회장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형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2016년 국정농단 특별검사 수사팀에서 윤 당선인과 손발을 맞춘 한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을 맡으며 사실상 윤 당선인의 오른팔 역할을 해왔었습니다.
그러나 조국 수사에 관여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 단행된 2020년 1월 검찰 인사에서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전보됐습니다. 이후 ‘채널A’ 사건으로 수사대상이 된 한...
이런 게 진짜 적폐이고 국정농단이다. 어느 정부건 가장 큰 패착은 인사 실패에 있다. 정책 실패로 민생을 어렵게 만든 것보다 인사를 잘못해 원성을 사면서 인심을 잃는다. 파렴치한 정피아들이 5년 동안 공공기관마다 헤집고 다니며 정부에 욕을 먹이면 정권 교체 바람이 불게 되는 것이다. 정피아 낙하산을 한번 경험하고 시달려 보면 정권 욕하는 심정을 이해한다. 참으로...
윤 당선인은 당시 국정농단 사건 때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이었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기각하자 영장을 재청구해 결국 이 부회장을 구속했다.
2012년에는 계열사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수사해 불구속기소 했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던 때다. 최...
장영수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대통령의 임명권에 의해 사법부 성향이 좌지우지되는 게 바람직하냐는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사법 농단 등 말이 나오는 배경은 대통령이 사법부 수장을 임명하기 때문에 이들이 대등하게 견제하지 못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에 의해 어떻게 되는가보다 '어떻게 돼야 하는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