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 계씨(季氏) 편에 나온다. “첫째, 천명을 두려워해야 한다. 천명은 하늘이 인간에게 내린 사명이다. 군자는 넓은 학문으로 영재를 가르쳐야 하고, 후진을 덕화(德化)해야 하고, 바른 행실로 남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사회에 이바지하지 못함을 두려워해야 한다. 둘째, 대인을 두려워해야 한다. 덕망이 높고 도량이 넓은 인격자인 대인을...
원전은 논어(論語) 자로편(子路篇). 공자(孔子)가 초(楚)나라의 섭공(葉公) 심제량(沈諸梁)이 지방을 잘 다스리려면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자 한 말.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은 기쁘게 하고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은 찾아오게 한다[近者悅 遠者來].” 백성의 이익을 위해 정치를 잘하면 가까운 곳의 백성은 즐거워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백성도 모여든다는...
출전 논어(論語) 술이(述而篇). 춘추 시대 초(楚)나라 심저량(沈諸梁)인 섭공(葉公)이 자로(子路)에게 공자(孔子)에 관하여 물었으나 자로가 대답하지 않았다. 이에 공자가 자로에게 한 말에서 유래했다. “너는 왜 ‘그의 위인은, 분발하면 밥 먹기를 잊고, 즐거움으로 근심을 잊으며, 늙음이 곧 닥쳐온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그런 사람일 뿐입니다’라고 말하지...
논어(論語) 헌문(憲問) 편에 나온다. “군자는 위로 달하고, 소인은 아래로 달하느니라[君子上達 小人下達].” 공자(孔子)는 학문과 도를 좋아하고 지켜나가는 군자는 날이 갈수록 인격이 완성되어 고상해지지만, 재물과 명리에만 마음을 둔 소인은 날이 갈수록 인간성이 허물어지고 타락해 천박해질 뿐이라고 강조한다.
☆ 시사상식 / 플렉시테리언
flexible과 vegiterian의...
1994년 신영복 전 교수와 ‘중국역대시가선집’ 4권(돌베개), 2002년 ‘신세대를 위한 동양사상 새로 읽기’ 시리즈로 유가·묵가·도가·주역을 출간했다. 2007년 중국과 조선의 성리학을 정리한 ‘성리학 개론’과 ‘장자’ 완역서를 펴냈고 이후 ‘노자강의(2008)', ‘논어강의(2010)' 등을 출간했다.
“내가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온 뒤에야 음악이 바로잡혀, 아(雅)와 송(頌)이 저마다 제자리를 잡았다[吾自衛反魯然後樂正 雅頌各得其所].” 출전 논어(論語) 자한(子罕).
☆ 시사상식 / 교두보 효과(Beachhead effect)
적군 지역인 해안에 먼저 상륙한 선발대가 본격적인 내륙 진격을 위해 설치하는 상륙거점을 뜻하는 군사용어에서 나온 말이다. 이미 투입된 비용에...
공자(孔子)는 논어(論語)의 헌문(憲問) 편을 통해 “옛날에는 자기 자신을 위해 학문을 했는데, 오늘날에는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한 학문을 한다[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라고 적으며, 학문하는 이유를 ‘위기지학’과 ‘위인지학(爲人之學)’으로 구분했다. 위기지학은 자기 자신을 위해 학문을 하는 것으로, 이는 학문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인격을 수양하여...
“번지가 지혜로움에 관하여 여쭙자 공자가 ‘사람이 의로움에 이를 수 있도록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그를 멀리한다면 지혜롭다고 할 수 있다’라고 하고, 인자함에 관하여 여쭙자 ‘인자함이란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결실을 수확하는 일은 뒤로 돌리는 것이니 이렇게 되면 어질다고 할 수 있다’[問仁 曰 ‘仁者 先難而後獲 可謂仁矣’].” 출전 논어(論語) 옹야편...
논어 위령공편에 나오는 문구를 인용한 이 유묵은 “높은 뜻을 지닌 사람은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라는 뜻으로 안중근 의사가 여순 감옥에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자신의 심경을 의연히 밝혔던 내용이다.
청와대는 "국가적 리더로 거듭난 장군들이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소임을 행함에 있어 살신성인의 자세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논어 위령공편에 나오는 문구를 인용한 이 유묵은 “높은 뜻을 지닌 사람은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라는 뜻으로 안중근 의사가 여순 감옥에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자신의 심경을 의연히 밝혔던 내용이다.
청와대는 "국가적 리더로 거듭난 장군들이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소임을 행함에 있어 살신성인의 자세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고전연구가인 저자는 이번 책에서 ‘다산은 왜 오십에 논어를 다시 꺼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다산의 ‘논어고금주’를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풀었다.
‘논어고금주’는 ‘논어’의 해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주자의 ‘논어집주’를 색다르게 해석한 다산의 역작이다. 다산은 오십에 이르러 ‘논어집주’의 권위에 의문을 제기했고, 그 결과 탄생한 책이 바로...
원전은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편. 공자(孔子)가 낮잠 자는 제자 재여(宰予)를 꾸짖는 말. “썩은 나무에는 새길 수 없고[朽木不可雕], 썩어 문드러진 흙으로 쌓은 담은 흙손으로도 손질할 수 없다.” 후목난조(朽木難雕)·후목분장(朽木糞牆)·후목분토(朽木糞土)는 같은 말.
☆ 시사상식 / 엠커브 현상(M-Curve)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는 사회 현상을 이르는 말. 20대...
논어(論語) 자장(子張) 편의 “시작과 끝이 있는 사람은 성인뿐[有始有卒者 其惟聖人]”에서 비롯된 말. 모든 일에는 처음이 있다. 하지만 끝이 없는 일도 있다. 일을 시작했으면 처음 자세를 끝까지 견지해 좋든 그렇지 않든 크든 작든 결과를 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다음 일에 착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다.
☆ 시사상식 / 잔물결효과(ripple effect)
호수에...
오랫동안 사람들과 사귀어도 그를 공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晏平仲善與人交 久而敬之].” 출전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
☆ 시사상식 / 욜디락스(Yoldilocks)
65~79세 사이의 젊은 노인 인구를 뜻하는 욜드(YOLD·young old) 세대가 주도하는 이상적인 경제 부활을 뜻하는 말이다. 욜드와 ‘골디락스(Goldilocks)’의 합성어다. 1946~1964년 태어난 베이비부머가 주도하는 젊은...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 나온다. 공자(孔子)가 일생을 회고하며 한 말. “나는 15세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30세에 학문의 기초를 확립했다[三十而立]. 40세가 되어서는 미혹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50세에는 하늘의 명을 알았다[五十而知天命]. 60세에는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였고[六十而耳順] 70세에 이르러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원전은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편. 위(衛)나라 공어(孔圄)를 공문자(孔文子)라고 했다. 제자 자공(子貢)이 “공문자는 왜 시호를 문이라고 한 것입니까?”란 질문에 공자(孔子)가 한 대답에서 유래했다. “그는 머리가 명민하면서도 배우기를 좋아하고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문(文)이라고 한 것이다[敏而好學 不恥下問...
원전은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공자 제자 자로(子路)가 “만약 대군을 이끌고 전쟁에 임할 때 선생님은 누구와 함께 가시겠습니까?”라고 묻자 그의 대답. “맨손으로 범에게 덤비거나 황하를 걸어서 건너는 것[暴虎馮河]과 같은 헛된 죽음을 후회하지 않을 자와는, 나는 행동을 같이하지 않을 것이다.”
☆ 시사상식/가상자산(virtual asset)
컴퓨터 등에 정보...
논어편에 나오는 말이다.
청와대는 이글을 삼정검 수여식의 부제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국가적 리더로 거듭난 장군들이 삼정검을 수여받는 시점에서 가슴속 깊이 새겨둘 만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수여식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진급자들에게 삼정검을 직접 수여하는 이유는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을 서약하는 의미 있는...
논어(論語)의 위정(爲政)편에 나온다. “시경(詩經) 삼백 편의 시를 한마디 말로 뭉뚱그려 말하면 생각에 사악(邪惡)함이 없다[詩 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라고 했다. 여기서 왔기 때문인지 글 읽은 이들 중엔 ‘폐일언하고’보다는 ‘일언이폐지하고’를 즐겨 쓴다.
☆ 시사상식 / 리추얼 라이프
‘리추얼(Ritual)’과 ‘라이프(Life)’가 합쳐진 말. 일상에...